',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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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죽이는 코끼리 동영상, 동물의 세계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동물은 당연히 코끼리이다. 코끼리의 몸무게는 암컷 5, 수컷은 8톤에서 10톤까지 나간다.

아프리카의 거대동물들로서 무게가 톤으로 나가는 빅3 - 하마, 코뿔소, 코끼리 - 중에서 가장 큰 동물은 단연 코끼리이다.

 

 

하마가 2톤 내외, 코뿔소가 2~2.7톤 정도이며 코끼리는 수컷일 경우 최대 10톤까지 나간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들인 코끼리와 하마는 하마가 주로 물속에 있는 관계로 자주 만날일이 없고, 코뿔소는 매우 예민한 동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코끼리와의 조우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천덕꾸리기 버팔로들은 떼를 지어다니는 관계로 코끼리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코끼리가 근처에 있어서 피하지않고 얼쩡거린다.

 

버팔로가 코끼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이 거대한 무리군단을 이루고 있으므로 코끼리가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코끼리들은 특별히 영토관할권을 놓고서 다른 동물들과 경쟁하지는 않는데. 그것은 코끼리들이 엄청난 식사량 때문에 특정한 지역에 머물지않고 매우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특히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수컷코끼리들은 성격적으로 매우 예민해지는 시기이므로. 이시기에 버팔로를 만나면 매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다.

청소년기에 있는 수컷코끼리나 발정기에 있는 수컷코끼리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매우 난폭해지며 주변에 있는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억압된 욕구를 풀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에 눈치도 없이 코끼리주변에서 얼쩡거리는 버팔로는 수컷코끼리의 주요한 화풀이대상이자 공격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아프리카 초식동물중에서 가장 눈치없기로 소문난 버팔로는 자신들보다 덩치가 훨씬 큰 코뿔소나 코끼리곁에서 눈치없이 함부러 얼쩡거리다가 얻어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버팔로는 기껏해야 체중이 800kg 내외인데. 최소 5톤이상 나가는 성인코끼리의 심기를 건드려서 두동물사이에 싸움이 벌어지면, 게임이 되지않는다. 성인코끼리의 무시무시한 어금니에 찔리면 몸통에 구멍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래동영상에는 성인코끼리가 가만히 앉아있는 어린버팔로를 일방적으로 달려들어 어금니로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린 버팔로가 성체코끼리의 어금니공격을 계속 받고 숨을 거두는 장면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가만히 벌판에 앉아서 쉬고있는 어린 버팔로에게 느닷없이 흥분한 성체코끼리가 달려와서, 이유불문하고 버팔로를 커다란 어금니로 들이박고 공격을 해댄다.

 

영토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어린 버팔로는 느닷없이 나타난 성체코끼리의 어금니공격을 계속해서 받는데, 성체코끼리는 어린 버팔로를 두어금니로 들어올려 땅바닥에 내리치기까지 한다. 그리고 또다시 어금니로 어린 버팔로를 찍어누른다.

 

 

성체코끼리의 날카로운 어금니공격을 받은 어린 버팔로는 그대로 숨을 거둔다.

동영상에서 어린 버팔로를 공격하는 코끼리는 완전 성체는 아니고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코끼리라고 한다. 그렇지만 그 파워가 정말 대단한데, 거의 메가톤급 파워라고 할 수 있다.

 

성체코끼리가 버팔로를 공격하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나와바리를 침범했다고 생각해서 공격하는 것 같다.

눈치가 거의 없기로 소문난 버팔로들은 가끔 아프리카초원에서 혼자 있다가 이렇게 아프리카 최대의 거구동물 코끼리에게 재수없게 걸려서 죽음을 당하기도 한다.

 

 

코끼리 vs 버팔로 싸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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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긴꼬리원숭이 삼순이 부경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이전

 

 

 

 

동물농장’ 739회에서 소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게잡이 원숭이 삼순이의 최근 근황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있답니다.

 

 

삼순이는 원래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긴꼬리원숭이과 속하는 게잡이원숭이였지요. 그런데 인도네시아에 일하러 갔던 문씨가 식당에서 사람들의 식사요리감으로 사용되기 위해 죽을 뻔했던 새끼 게잡이원순이를 구출해준 것이 인연이되어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는 문씨와 함께 한국으로 오게됩니다.

 

주인 문씨와 함께 한국으로 온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는 어린 시절부터 주인 문씨의 사랑을 받으면서 주인집에서 함께 살아왔는데, 최근까지 11년 동안을 주인 문씨의 집에서 생활해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주인 문씨의 집에서 오랜 세월동안 함께 생활했던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는 원숭이로서의 야성을 잃어버리고, 식성과 습성 등 여러 면에서 인간화되어버리고 말았답니다.

사람처럼 집에서 밥을 먹고. 짜장면을 좋아하는 삼순이는 이제 습성과 식성이 사람처럼 변해버렸는데요.

 

긴꼬리원숭이인 삼순이는 전혀 나무도 탈 줄도 모르고, 원숭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와 사과같은 과일도 거의 입에 대지않는다고 합니다.

게잡이원숭이 삼순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밥을 김에 싸서 먹는 김밥이라고 하며. 과일은 거의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이것은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를 야생환경에서 키우지 않고, 주인 집안에서만 오랫동안 키워왔기 때문에, 야생성을 상실하게 되었고. 사람과 비슷한 습성이 어려서부터 강하게 배겨져왔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한달 여전 주인 문씨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상황이 생겼고. 집에서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되자.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삼순이를 경남 김해에 있는 부경동물원에 맡기게 되었지요.

 

원래 게잡이원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동물이라서, 개인이 키우는 것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요. 주인은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법으로도 금지되어있는 삼순이를 더 이상 키울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삼순이를 수소문한 끝에 김해 부경동물원에 맡기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해서 사인이 운영하는 김해 부경동물원으로 이송된 삼순이는 유리창이 달린 좁다란 실내사육장에서 혼자서 생활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삼순이가 부경동물원 사육장에서 적응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한 네티즌이 찍어서 올린 삼순이의 사진에서 삼순이는 이전보다 훨씬 삐쩍 말라 있었으며. 피골이 앙상한 모습을 하고있어서 많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말았지요.

 

게잡이원숭이 삼순이가 아주 어린 새끼 때부터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지고. 사람의 집에서 사람처럼 밥과 조리된 음식만을 먹어왔던 터라, 사육사들이 제공하는 과일들을 제대로 먹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삼순이는 사람과 항상 함께 생활해왔기 때문에, 자신의 동족인 다른 원숭이들과의 합사도 불가능한 상황이랍니다.

 

이렇게 거의 인간화되어 있는 삼순이를 11동안 함께 살다가 작고 초라한 동물원의 내실에 이송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살아가야만 하는 삼순이가 적응을 잘 하지못하고, 앙상한 몰골이 되어있는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랍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어린 삼순이를 데려왔을 때, 처음부터 동물원에 맡겨서 야생성을 키워줬다면 별 문제가 없이 생활해나갈 수 있었을 텐데, 집으로 데려가서 사람처럼 키워왔으니,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는 야생이나 동물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원숭이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11년 동안이나 사람과 함께 살면서, 사람처럼 조리된 음식만을 먹어왔던 삼순이가 동물원에 적응하기란 사실상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게잡이원숭이 삼순이의 불우한 환경을 안타까워했던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주인과 동물농장 제작진에 거센 항의와 비판이 빗발치듯 폭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지요. 사람처럼 변한 게잡이원숭이를 무책임하게 유기했다고 말이지요.

 

삼순이와 관련된 비난여론이 크게 확산되어 나가자, 최근 동물자유연대와 동물농장 제작진이 다시 논의하였다고 하며. 결국 삼순이를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열악한 시설의 부경동물원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이 시설면에서나, 관리면에서 삼순이에게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게잡이원숭이 삼순이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이송되는 것이 확정된 상태라고 하며. 이제 곧 삼순이는 인수절차가 등록되는 데로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삼순이가 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이송되게 되었으니.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잡이원숭이 삼순이가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이송되면. 삼순이는 먼저 적응화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 서울대공원 동양관에 살고있는 5마리의 게잡이원숭이 사육장 바로 옆쪽의 공간에 삼순이가 머물도록 하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얼굴익히기 등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 삼순이와 다른 게잡이원숭이 무리가 합사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랍니다.

 

그런데 11년 동안이나 사람과 함께 생활해와서 거의 사람처럼 변한 삼순이를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게하는 것이 최선의 방도인가를 두고 큰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중이랍니다.

 

삼순이가 비록 시설과 관리가 잘되고 있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이송된다고 해도, 여전히 삼순이는 인간회되어 있어서. 다른 동물들과 적응과 합사가 힘들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아무리 같은 동종인 게잡이원숭이들과 함께 지내도록 한다 하더라도. 삼순이는 이미 야생성을 잃은 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다른 게잡이원숭이들에게 해코치를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할 우려가 크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동물이 원래의 자연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고 순리이지만, 삼순이는 전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삼순이가 아직 어린 나이라면. 새롭게 다른 게잡이원숭이들과 어율려서 그들의 습성과 규칙을 배우면서 적응해나갈 수도 있겠지만, 사람과 11년 동안이나 생활해왔던 삼순이는 현재 11살로, 인간나이로 따지면 50에 가까운 나이라고 하는데,

이 나이에 새롭게 다른 게잡이원숭이들의 습성을 배우고 익히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처럼 변한 삼순이의 습성이 완전히 굳어져서 그러한 습성을 버리기도 힘들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두에 밝힌 것처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야생성을 키워주는 훈련을 해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답니다. 현재 삼순이의 상태로 볼 때, 가장 좋은 것은 삼순이를 사람이 입양해서 현재의 습성에 맞추어서 양육하는 것이랍니다.

 

그렇지만, 주인은 더 이상 삼순이를 키울 수가 없는 상태라는 것이 문제랍니다. 부경동물원에 보내진 이후, 제대로 먹지도. 적응하지도 못한 채, 삐쩍 말라버린 삼순이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삼순이가 마침내 시설과 관리가 뛰어난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이송되어 다행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삼순이가 다른 게잡이원숭이들과 적응을 해야한다는 또다른 문제점에 봉착해있어, 삼순이를 아껴주는 네티즌들이 새로운 고민에 휩쌓이게 된 것이랍니다.

 

그래서 최근에 삼순이를 구하자라는 이름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하며, 현재 회원수가 1,000명에 육박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답니다. 어떤 회원은 삼순이를 데려오기 위해서 미니동물원 카페를 만들고, 환경청에 사육시설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과연 게잡이원숭이 삼순이가 시설이 좋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다른 게잡이원숭이무리와 합사하면서 생활하는 게 옳은 것인지는 좀더 두고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 합사한 이후에 삼순이가 게잡이원숭이 무리와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받는다면. 그 때에는 다시 누군가가 데려와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숭이로서의 야성을 잃어버리고 사람처럼 변한 가엾은 게잡이원숭이 삼순이가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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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41, 비날하우스의 떠돌이 사냥개의 슬픈 사연, 구조

 

 

 

강원도 원주시의 깊은 산속마을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떠돌이개 한 마리가 나타나 살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전에 갑자기 나타난 이 떠돌이개는 종종 이 비닐하우스에 드나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 떠돌이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뒷다리에 부상까지 입은 매우 삐쩍 마른 상태였다.

이 떠돌이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매우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으며. 오른쪽 뒷다리가 심하게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떠돌이개는 목에 이상한 물체를 달고다니고 있었는데 앙상한 뼈만 남은 그 떠돌이개에게는 너무 무거워보였다. 그 떠돌이개의 목에 달은 목줄장치는 사냥개들의 목에 다는 위치추적기라고 한다. 이 떠돌이개는 원래 사냥개였던 것이다.

 

사냥전문가에게 문의해본 결과, 이 떠돌이개는 동물사냥에 동원되는 이스트 라이카라고 하는 사냥개라고 한다. 사냥견으로 쓰이는 이스트 라이카는 야생에서 동물사냥을 할 때에, 동물을 물어뜯는 개가 아니라, 사냥감을 몰아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포위해서 짖어대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스트 라이카 종은 사냥꾼에게는 매우 충직한 사냥견역할을 하고 있는데, 야생에서 한번 정한 공격대상은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잡고야마는 집요하고도 끈질긴 사냥개라고 한다.

 

한번 정한 목표동물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그 집요함과 호전성 때문에 이스트 라이카는 호랑이 잡는 사냥개라는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라고 한다.

사냥을 나가면 이스트 라이카 사냥개 서너마리만 있으면, 야생의 거대한 멧돼지 한 마리 정도는 거뜬하게 잡는다고 하며, 러시아에서는 곰이나 순록사냥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뛰어난 사냥견이다.

 

이스트 라이카는 원래 러시아에서 사냥개로 훈련시키면서 개량한 견종으로 주인에게는 충직하고 복종을 잘하지만, 야생에서나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매우 민첩하고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능력이 있어서, 사냥개나 방범견으로 아주 적합한 개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탁월한 사냥견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던 이스트 라이카가 왜 하필이면 강원도 원주의 시골마을에 나타났던 것인가?

이 떠돌이개의 목에 차고 있던 위치추적기를 살펴봤더니, 이 위치추적기는 10년전에 나왔던 구종이라고 한다. 보통 위치추적기는 3km거리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밧데리는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위치추적기까지 목에 단 이 이스트 라이카 떠돌이개는 아마도 사냥하던 도중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거리를 훨씬 벗어나서, 자기주인을 잃어버리고 오랫동안 야생을 헤메다가 떠돌이개로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토록 몸이 바짝 마르고 부상까지 당한 것을 보면, 자기주인을 잃어버린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떠돌이개는 아마도 사냥동물을 찾아서 산속을 돌아다니다가, 자기주인으로부터 너무 멀리까지 떨어지게 되었고, 깊은 산속에서 원래의 주인을 찾지못하고, 이렇게 길거리에 떠돌아다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떠돌이개는 오른쪽발에 심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마도 올무나 덫에 거리거나,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다리의 부상이 아마도 자신의 주인과 멀어지게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목에 단 위치추적기의 밧데리가 정지해버려 더더욱 주인과 만나기가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사냥개 출신 떠돌이개가 발견된 강원도 원주시는 사냥철이 따로 있다고 한다. 사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사냥기간내에 사냥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된 사냥구역내에서만 사냥이 가능하다고 한다. 강원도 원주는 20141120일부터 20152월까지만 사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사냥을 할 수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아마 이 떠돌이개의 주인은 밀렵을 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밀렵도중에 이 떠돌이개를 잃어버리고도 신고도 못하고 이 떠돌이개를 찾는 것도 포기하고 떠나버린 것은 아닐까?

 

 

한가지 이상한 점은 보통 사냥개들은 민간에는 절대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하며. 사냥 도중에 자기맘대로 민가로 내려가는 일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떠돌이개는 스스럼 없이 민가에 내려와 비닐하우스 한쪽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떠돌이개 이스트 라이카는 전문사냥개가 아니라는 말인가?

 

이 떠돌이개 이스트 라이카는 현재 심한 다리부상과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서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있다. 그래서 동물농장제작진은 동물수의사에게 떠돌이개의 건강상태를 돌보도록 조치를 취했다.

 

 

 

 

오랜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실조 상태에다, 자기 몸도 아픈 이 떠돌이개는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서 자기를 도와주기 위해 다가갔던 수의사를 보고 마냥 달아나기만 했다.

그런데 떠돌이개를 다시 찾은 곳은 바로 녀석이 항상 머물러있던 비닐하우스 마당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떠돌이개는 항상 머물러왓던 비닐하우스 부근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멤돌고 있었다.

 

 

수의사가 관찰한 바로는 이 떠돌이개는 정상 몸무게의 70% 정도로 말라있었으며. 오른쪽 발목도 거의 떨어지기 직전의 상태라고 한다.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어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하며, 이 떠돌이개의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떠돌이개가 자주 머물렀던 비닐하우스 안쪽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수의사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발견한 것은 떠돌이개의 출산했던 흔적이라고 한다.

 

떠돌이개는 비닐하우스 가장자리에서 땅을 파고 그곳에 새끼들을 출산했던 것이며, 그곳 비닐부분에 핏자국과 태반의 흔적까지 남아있었다고 한다. 새끼들이 머물 곳에 땅을 팠던 흔적까지 발견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 떠돌이개는 사냥하던 도중에 뱃속의 새끼들을 출산하고 보호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왔을 것이고,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쪽귀퉁이에 자기 새끼들을 출산했던 것 같다.

 

이스트 라이카견종으로서 산에서 사냥을 했던 이 떠돌이개는 절대로 내려가서는 안된다고 배워왔던 민가에 자신의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남의 눈에 안띄는 비닐하우스안쪽에 자신의 새끼를 출산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떠돌이개의 새끼들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떠돌이개가 출산한 새끼들은 모두 어떻게 된 것일까?

 

비닐하우스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새끼들이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새끼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새끼들이 죽은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이 떠돌이개는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 심각한 상태로 말라있었고, 극심한 영양실조로 인해 젖이 나올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렇게까지 앙상하게 말라있는 녀석의 젖에서 젖이 나올 리가 만무하다. 결국 떠돌이개의 새끼들은 젖을 먹지 못해, 모두 굶어죽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떠돌이개가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이 비닐하우스를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러왔던 것은 어쩔 수 없이 떠나보냈던 새끼들에 대한 흔적과 그리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몸과 마음이 만싱창이가 된 이 떠돌이개를 더 이상 그대로 놔두었다가는 큰 일이라도 생길 상황이다. 그래서 제작진은 떠돌이개가 자주 찾는 비닐하우스 안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그 안에 맛있는 먹이를 갖다놓았다.

 

 

그리고 또다시 비닐하우스를 찾아온 떠돌이개는 어렵지 않게 포획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이 떠돌이개의 오른쪽 다리의 상처였다. CT촬영으로 확인해본 결과, 오른쪽 발목은 덫에 걸리고 찍혀서 발목의 살점이 모두 떨어져나갔지만. 천만 다행으로 발목의 뼈는 하나도 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워낙 단단하게 훈련받았던 사냥견으로서 강인함 때문인지, 몸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 떠돌이개가 부상을 당했던 시점은 10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임신해있었던 이 떠돌이개는 덫에 걸려서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자신의 새끼들을 지키고 위해서 덫에서 탈출을 시도했던 것이고, 결국 탈출에 성공했지만 발목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부상을 입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떠돌이개는 10일 넘게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새끼들에게 영양분을 빼앗기다 보니, 이토록 처참할 정도로 마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임신중에 덫에 걸린 떠돌이개는 그래서 더욱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했던 것이고, 그래서 다리의 상처도 더욱 깊어졌을 것이며. 출산을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한 떠돌이개는 결국 탈출에 성공했던 것이다.

 

이 떠돌이개는 뱃속의 새끼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덫으로부터 탈출을 성사시켰던 것이다.

 

 

 

자신의 주인을 잃어버리고 험한 산속에서 헤메였던 이 떠돌이개는 얼마나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까? 또한 덫에 걸려서 생사의 기로에 놓였지만, 뱃속의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서 탈출을 시도하였고, 비닐하우스에 들어와 출산했던 새끼들을 잃어버리는 또다른 고통을 겪었던 것이다.

 

정말 한 많고 고통스러운 사연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가엾고도 애석한 떠돌이개가 아닐 수가 없다! 이 사연 많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떠돌이개가 좋은 주인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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