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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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동물농장’ 737, 사람 따라다니는 스토커고양이 해피, 새가족 만난 이야기

   

 

 

여기 도망가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쫒아가는 고양이가 있다. 사람이 고양이를 쫒아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고양이가 사람을 쫒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고양이에게 쫒기는 웃지못할 상황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가라고 아무리 쫒아내도 그 고양이는 계속해서 그 사람을 쫒아다닌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만나 계속 사람을 쫒아오더니, 아파트현관에서 사람이 다시 한번 쫒아냈지만, 전혀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파트현관안으로 쏜살같이 뛰어들어간다. 그리고 사람의 집안에까지 따라들어온다고 한다.

 

그아파트에 살고있는 주부 임양신씨는 이렇게 매일같이 자신을 보면 끈덕지게 따라오는 스토커고양이 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다고 한다.

임양신씨를 끈덕지게 따라온다는 이 스토커고양이는 임양신씨와는 아무 관련없는 길고양이라고 한다.

 

 

이 길고양이는 주부 임양신씨가 살고있는 아파트내에서 돌아다니는 주인없는 길고양이라고 하는데, 무슨 연유에서 인지 임양신씨만 보았다하면, 끈덕지게 따라온다고 한다. 주부 임양신씨는 왜 이 길고양이가 자신을 따라오는지 본인도 도통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임양신씨에 의하면 이 길고양이는 원래 같은아파트 101동주변에서 살고있었다고 하는데, 우연히 임양신씨를 본 이후에 마치 껌딱지처럼 임양신씨를 따라온다고 한다. 아무리 거절하고 멀리해도 이 천덕꾸러기 스토커길고양이는 임양신씨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끈질기게 따라온다고 한다.

 

정말 요상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이 사람한테 매력을 느껴서 자신을 반겨주지도 않는데도 스토커처럼 끈질기게 따라온다고 하니, 난생 처음보는 광경이 아닐 수가 없다.

 

 

전생에 이 길고양이와 임양신씨는 부부관계의 인연이라도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면 이처럼 길고양이가 한사람을 끈질기게 따라올 수는 없는 일이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보면 피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이 길고양이는 뻔뻔스럽게도 임양신씨를 마치 자기 엄마라도 되는 것처럼 싫다는 데도 끈덕지게 쫒아온다고 한다.

 

임양신씨를 따라오는 이 길고양이는 해피라는 이름을 가진 1살베기 고양이다.

오늘도 임양신씨는 이 스토커고양이 해피와 한차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중이란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를 보자마자, 다시 따라왔으며, 임양신씨가 거절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쏜살같이 임양신아파트안으로 들어와서 천연덕스럽게 자리깔고 앉아버렸다.

 

 

그런데 임양신씨집에 제멋대로 들어온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집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앉아있던 애완견 마루를 앞발로 거침없이 공격하는 게 아닌가!

임양신씨 애완견으로 오랫동안 이집에서 살아왔던 마루를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보기만 하면 무섭게 때리고 공격한다고 한다. 주객이 완전 전도됐다. 불청객으로 들어온 길고양이가 터주대감인 애완견을 공격해대고 구박하는 꼴이 아닌가?

 

이 길고양이 해피가 집에 들어오면 항상 애완견 마루한테 해코지하는 바람에 주인 임양신씨는 다시 길고양이를 문밖으로 추방했다. 그런데 집밖으로 쫒겨난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문밖에서 큰소리로 구슬프게 우는 것이 아닌가!

 

 

집밖으로 추방되자 마자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다른 곳으로 가지않고, 바로 집현관앞에 버티고서서 하염없이 슬프게 울고있다고 한다. 그것도 다른 아파트세대에서 다 들리도록 큰소리로 울고있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도 구슬프게 울고 있다, 마치 문좀 열어달라고 간청하는 것처럼 길고양이 해피는 문을 열어주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울어댄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임양신씨는 문을 열어주었는데. 다시 집안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는 마치 자기집인양 의기양양하게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애완견 마루의 밥까지 뺏어먹고 있다.

 

 

이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이집을 자기집이라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 같았다. 

집안으로 들어온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애완견 마루를 보자 또다시 앞발로 때리고 공격해대자, 주인은 다시 길고양이 해피를 아파트현관밖으로 내쫒아버렸다.

이렇게 집주인 임양신씨와 스토커고양이 해피와의 쫒고쫒기는 추격전은 매일같이 일어난다고 한다.

 

다시 외출하기 위해 임양신씨가 밖으로 나가자 그때까지 길고양이 해피는 아파트현관 앞에서 계속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길고양이 해피는 현관앞에 앉아서 임양신씨 집으로 들어갈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임양신씨가 밖으로 나가자 계속해서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 뒤를 따라다니고 있는 중이다. 임양신씨가 수퍼로 가면 수퍼까지 따라오고, 시장에 가면 시장으로 따라오고, 길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를 자신의 엄마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쫒겨났던 스토커고양이 해피는 다시 임양신씨를 하루종일 쫒아다닌 끝에 집안으로 따라들어왔다고 한다. 정말 끈덕진 스토커고양이가 아닐 수가 없다. 세상에 이렇게 끈질기고 뻔뻔스러운 길고양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

 

집안으로 다시 위풍당당하게 컴백한 길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집이 자기집인양 거실마루와 소파에 배를 깔고 천연덕스럽게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집주인이 이집의 애완견 마루를 앉아주는 광경을 보자, 길고양이 해피는 갑자기 일어나더니, 소파위로 올라가 다시 마루를 사정없이 공격하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해피의 행동은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뽑아버리는 격이 아니고 무엇인가?

 

 

가만히 살펴보니 길고양이 해피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애완견 마루에 대해 심한 질투심과 시기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집 주인 임양신씨를 자신의 엄마처럼 생각하고 있는 길고양이 해피는 애완견 마루가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마루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인 임양신씨와 그 딸에게는 온갖 애교와 교태를 다 부리면서 살갖게 대하고 있다.

 

 

길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로부터 사랑받는 것을 갈망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해피는 이집 주인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다. 애완견 마루에게는 무섭게 공격해대지만, 주인 임양신씨나 그 딸에게는 엄청나게 애교를 부리고 온갖 귀여운 짓을 다해댄다고 한다.

길고양이 해피는 확실히 주인의 사랑을 몹시도 갈망하고 있는 것이며, 그런 면에서 보면 길고양이 해피는 매우 측은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데 또 일이 터져버렸다. 길고양이 해피가 다시 집안으로 들어오자, 너무 측은하게 생각한 주인 임양신씨가 해피를 잠시 집안에 머물도록 놔두었는데. 해피는 자신을 피하던 애완견 마루를 화장실까지 쫒아가서 또다시 앞발로 때리는 행패를 부렸다.

 

자신을 계속 때리는 길고양이 해피가 두려워서 마침내 마루는 집에서 가출하고 말았단다. 집밖으로 도망간 마루를 주인이 다시 데려왔는데, 그사이 길고양이 해피는 넉살좋게 침대에 대자로 드러누워 호사를 부리고 있었다.

 

 

주인아주머니 입장에서는 해피가 가엾고 측은하기도 하지만, 애완견 마루를 계속 못살게굴고 괴롭히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스토커고양이 해피를 집밖으로 쫒아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동안 스토커고양이 해피와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이젠 한식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4년 동안 길러왔던 애완견 마루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해피를 집밖으로 내보내야만 한단다.

길고양이 해피를 또다시 밖으로 내보는 주인아주머니의 마음도 한없이 아파, 아주머니의 눈에서는 눈물만 한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비록 마루에게는 못된 짓을 다하지만, 주인아주머니에게는 이토록 귀엽게 애교를 부리고 닭살돗는 교태와 귀여운 짓을 다하는 이 길고양이 해피를 어찌 이뻐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주인아주머니는 그동안 자신을 쫒아다니면서 끊없는 사랑을 보내왔던 스토커고양이 해피에게 무척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길고양이 해피를 다시 집밖으로 추방하는 주인아주머니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해피를 다시 집밖으로 내놓았다.

 

보통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을 매우 멀리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사람이 밥을 주고 다정하게 대해줘도 왠만해서 길고양이들은 사람에게 자신의 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길고양이 해피는 정말 특이한 고양이임에 분명하다. 길고양이 해피가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임양신씨를 이처럼 끈질지게 따라다니고 친밀하게 구는 모습은 정말 뜻밖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길고양이 해피는 전에 주인이 있던 애완고양이로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람의 손에서 키워졌던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이처럼 처음 보는 사람에게 쉽게 정을 주고 살갑게 대해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제작진은 그 아파트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길고양이 해피의 주인이 있는 지 수소문해보았지만, 길고양이 해피의 주인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해피는 자기주인으로부터 버려졌거나, 아니면 사고를 당해 주인을 잃어버린 것이 분명하다.

 

 

그러다가 자기주인처럼 포근한 눈길을 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임양신씨를 알게된 것이고, 임양신씨의 따뜻한 보살핌이 그리워서 그녀의 뒤를 끈질기게 따라다녔을 것이다. 길고양이 해피는 임양신씨를 자신의 또다른 주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다음날도 아파트현관앞에서 밤을 꼬박 세우고 임양신씨를 기다리고 있던 길고양이 해피를 보자마자, 임양신씨는 너무도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해피를 집안으로 들여왔으며, 당분간 베란다에서 지내도록 했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길고양이 해피를 찾는 주인이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고 한다.

 

 

동물농장제작진이 해피를 찾고있다는 윤진이집으로 찾아가보았는데, 해피를 찾고있던 장본인은 바로 윤진이엄마였다.

윤진이엄마는 원래 해피의 주인은 아니라고 한다. 윤진이엄마가 얼마전에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갔는데, 쓰레기장 옆에서 작고 삐쩍마른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길거리에서 떨고있는 그 길고양이가 너무나도 불쌍해서 윤진이엄마가 그 길고양이에게 종종 밥을 갔다주었다고 한다.

두달 전 길거리에서 상처를 입고 벌벌 떨고있던 어린 고양이를 윤진이엄마가 집에 데려와서 밥도 주고 보살펴주었다고 한다. 그 어린고양이가 바로 길고양이 해피였던 것이다.

 

그렇게 집에서 보살핌을 받던 나비(해피)가 그집에서 기르고있던 개와 갈등을 빚게되었고, 그 개로부터 위협을 느낀 나비(해피)는 어느날 집에서 가출해버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길거리로 돌아온 해피였지만, 주인의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을 잊지못하고 또다른 주인을 찾아헤메이다가,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임양신씨에게서 포근한 사랑을 느낀 해피가 그녀를 자신의 새로운 주인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윤진이엄마는 2주전에 해피와 갈등을 빚었던 개가 세상을 떠나자, 다시 해피를 찾아서 데려오기로 했다고 한다. 윤진이네가족은 다시 해피를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했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굶주림에 시달렸던 해피를 잠시 데리고있었던 윤진이네가족은 이제는 해피를 정식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애완견과 사이가 나빴던 해피가 사라지고 나자, 윤진이네가족은 없어진 해피를 생각하면 무척 안타깝고 애처로왔다고 한다.

 

 

드디어 스토커고양이 해피에게 진짜주인이 생긴 것이다. 해피를 잠시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윤진이네가족은 앞으로 절대로 해피를 안놓겠다고 다짐한다.

천덕꾸러기였던 해피는 이제 자신에게 무한 애정을 쏟아줄 진짜주인을 만나 행복한 여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해피는 춥고 배고픈 길거리에서 헤메일 필요가 없게되었으며, 엉뚱한 사람을 쫒아다니면서 사랑을 구걸할 필요가 없게된 것이다.

 

 

그동안 자신의 주인이 되어줄 사람을 찾아서 끈질기게도 사랑을 구걸하고 다녔던 스토커고양이 해피가 꿈에 그리던 진짜주인을 만났으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해피는 더 이상 스토커라는 오명을 들을 일도 없게 됐고, 자신의 주특기인 귀여운 애교와 재롱을 맘껏 부리면서 주인의 사랑 듬뿍 받으면서 살아가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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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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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36, 지능이 높고 똑똑한 미국너구리 라쿤 남매 로티와 로리

 

 

 

 

세상에 의자에 앉아서 사료를 먹는 라쿤, 아니 동물을 보셨는가? 그리고 농구를 할줄 아는 라쿤, 아니 동물을 보았는가? 

 

 

 

 

 

몇해전에 동물농장에서 소개되었던 천재견 호야를 능가하는 또다른 천재라쿤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동물농장제작진이 황급히 그곳으로 찾아가보았다고 한다.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M애견카페에는 기상천외한 재주를 가진 라쿤남매가 살고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다.

 

 수컷라쿤 로티(좌)와 암컷라쿤 로리(우) 사진

 

애견카페 주인이 두 마리의 아메리카 라쿤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1살 반 정도된 암컷 라쿤은 이름이 로리라고 하는데, 어찌나 애교가 많고 똑똑한 지 주인은 너무 귀여워서 연신 뽀뽀를 해주고 있었다.

암컷 라쿤 로리는 제주도 잘 부리고 장끼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머리가 영특하다고 한다.

 

 

암컷 라쿤 로리의 장끼를 보여주었는데, 주인이 공손해라고 주문하면 두발로 서서 두앞발을 한 데 모아잡고 공손한 표정을 지은다. 또한 주인이 충성이라고 외치자 이번에는 여군특집에 나오는 해리처럼 오른손을 올려 경례하는 시늉까지 한다.

 

 

또한 주인이 주세요라고 말하자 암컷라쿤 로리는 두발로 선 채, 애절한 눈빛을 한 채 두앞발을 모아 비비면서 달라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 동물이 정말 라쿤이 맞는지,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이다. 야생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면서 살아가는 너구리 비슷하게 생긴 야생동물 라쿤이 이렇게까지 사람말을 잘 알아듣다니, 왠만한 애완강아지나 애완고양이보다도 더 똑똑하고 영리하다.

 

 

그 외에도 라쿤 로리는 부끄러운 표정도 지을 줄 알고, 주인이 총으로 쏘는 시늉을 하면 쓰러지는 흉내도 곧잘 낸다. 또한 로리는 3회전 구르기도 할 줄 안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암컷라쿤 로리는 어려서부터 똘똘한 게 다른 애완동물들과는 매우 남달랐다고 한다. 로리는 여태까지 들어본 라쿤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사람말을 잘 알아듣는 천재라쿤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암컷라쿤 로리의 재주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한다. 로리가 또다른 재주를 보여주었는데. 마침 손님이 카페로 들어오자 문까지 열어주고 다시 문을 닫아주는 라쿤 로리이다. 여성손님들은 문을 열어서 반겨주는 라쿤 로리가 귀여워서 죽을려고 한다.

 

머리가 좋아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심부름을 척척 하는 천재라쿤 로리

 

이렇게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까지 척척 해주는 라쿤을 어찌 이뻐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암컷라쿤 로리는 이곳 애견카페에서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최고의 홍일점이라고 한다.

 

이렇게 귀엽고 똑똑한 동물 보신 적이 있는가? 눈으로 보았어도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다. 너구리 비슷하게 생긴 라쿤이 사람말을 잘 알아들을 줄만 아니라 주인이 시키는 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카페에는 천재라쿤 로리 말고도 또다른 명물 라쿤이 있다고 한다. 바로 암컷 로리의 남동생인 수컷라쿤 로티이다.

로리의 남동생인 6개월된 로티 또한 다른 동물과 남다르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전망 좋은 라운지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서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 로멘틱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료를 먹고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로 수컷라쿤 로티였다. 수컷라쿤 로티는 마치 자신이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의자에 앉아서 테이블위에 있는 사료를 그것도 손으로 집어먹고 있는 게 아닌가!

 

 

사람도 아닌 동물이 의자에 앉아 밥을 먹는 것도 신기한데, 수컷라쿤 로티는 입으로 사료를 먹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사료를 하나씩 집어서 먹고 있었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수컷라쿤 로티는 우유병을 떼고 난 이후부터 이처럼 의자에 앉아서 사료를 먹기 시작했으며, 손으로 사료를 집어먹는 것을 좋아한단다. 

 

이 애견카페에 있는 다른 개들은 모두 입으로 사료를 먹고 있는데, 수컷라쿤 로티는 혼자서만 교양있게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사람인양 손으로 사료를 집어먹고 있었다.

애완견도 하기 힘든, 애완고양이도 하기 힘든 이같은 일을 야생의 짐승 라쿤이 버젓이 해내고 있었다.

 

 

참으로 신기하고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암컷라쿤은 온갖 묘기를 다 보여주고 손님에게 서빙까지 해주는 재주를 부리지 않나, 수컷라쿤은 사람처럼 의자에 등을 붙이고 앉아 손으로 사료를 집어먹지를 않나!

정말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라, 마치 마법의 세계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그런 곳이다.

 

이 카페에 살고있는 라쿤 남매는 아마 전생이 사람이었음이 틀림없을 것 같다.

라쿤 남매는 다른 애완동물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누나 라쿤 로리는 참으로 주인말 잘 듣고 잘 따라하는 것이 효녀 심청이 같다. 그리고 머리가 좋아서 흉내도 곧잘 낸다.

그런데 문제는 남동생 라쿤 로티였다. 로리의 남동생 라쿤 로티는 엄청난 식탐꾼이어서 보이는 대로 닥칭는 대로 먹어치우는 식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기의 사료를 다먹고 나면, 그다음에 다른 개들의 사료까지 빼앗아먹고 다닌다. 그래도 식성이 다 차지않으면 누나 로티의 사료까지 빼먹기도 한다.

저 조그마한 덩치를 가진 라쿤 로티가 자신보다 2배나 더 큰 개보다도 더 많이 사료를 먹고있으니, 참르로 로티는 식탐의 대왕이라고 할 만 하다.

 

이날도 로티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료를 다 먹고는 양이 다 차지않는지, 갑자기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슬픈 표정을 지어보인다. 사람처럼 슬프다는 흉내를 내고 있는 중이란다.

 

수컷라쿤 로티는 자기사료를 다 먹고는 주방싱크대 위에 올려놓은 사료통을 그만 떨어뜨리는 대형사고를 냈다. 식탐의 대왕인 수컷라쿤 로티가 싱크대위에 있는 사료통과 그릇들을 떨어뜨려서 카페바닥이 난장판이 되었다.

 

주인이 와서 불호령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놀라운 것은 로티의 누나라쿤 로리가 다가오더니, 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릇들을 상자에 가지런히 담고있는 게 아닌가남동생이 사고를 친 어지러운 현장을 누나라쿤 로리가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암컷라쿤 로리는 손으로 바닥에 떨어져있는 그릇들과 통들을 집어서 큰 상자에 집어넣고 있었다. 이순간 만큼은 라쿤 로리가 사람인지 짐승인지 도저히 분간이 가질 않는다. 정말 신기하고 희한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암컷라쿤 로리가 하는 행동은 사람이 하는 행동과 젼혀 차이가 없었다. 나는 이장면을 보고 너무나도 감격해서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동물이 이처럼 사람을 감동시키다니,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는 라쿤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정말 암컷라쿤 로리는 천재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사료통을 떨어뜨린 죄로 수컷라쿤 로티는 주인으로부터 호된 야단을 맞는 중인데, 갑자기 수컷라쿤 로티는 두발로 선 채 두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비비면서 애절한 표정으로 사료를 달라고 간청한다. 누나 로리가 자주 하는 연기를 그대로 동생 로티가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수컷라쿤 로티가 이런 연기를 하는 이유는 암커라쿤 로리가 이런 연기를 해서 주인으로부터 사료를 얻어먹은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누나라쿤 로리 못지않게 남동생 라쿤 로티도 머리가 좋고 재주가 다양하다.

 

암컷라쿤 로리는 수컷과 다르게 주인의 말도 잘 알아듣고 주인이 시키는 심부름까지 깔끔하게 해낸다고 한다. 암컷라쿤 로리는 주인의 카페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하며 주인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중이란다.

 

그런데 오후 손님들이 들어온 카페에서 로티가 또다시 사고를 쳤다. 손님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손님식탁위에 있는 커피와 과자에 눈독을 들인 수컷라쿤 로티는 곧바로 식탁위로 뛰어오르더니 커피와 과자를 그만 마루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주인이 달려오고 로티가 주인에게 혼나는 사이에, 어디선가 달려온 암컷라쿤 로리는 동생 로티가 떨어뜨린 커피캡과 과자봉지를 쓰레기통에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동생이 사고를 친 것을 눈치챈 누나 로리가 사고현장에 나타나서 어지러운 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정말 눈으로 봐도 믿겨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라쿤이 주인이 도와줄래라른 말 한마디를 듣고서 곧바로 어지럽혀진 바닥에서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똑똑하고 영리한 라쿤태어나서 처음 본다.

저렇게 영리하고 기특한 라쿤이라면 당장이라도 데려와서 키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라쿤은 아메리카에 거주하는 너구리과 동물로서 개나 고양이에 비해 본능적으로 주의집중력이 강하고, 호기심이 왕성하다고 한다. 라쿤은 머리가 영리하고 집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가르켜주거나 훈련시키면 오히려 개나 고양이보다도 더 잘 수행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너구리나 라쿤은 기억력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매듭을 푸는 간단한 능력은 3년이 지나도 그 기술을 잊지않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애완동물로 자주 키우는 개나 고양이에게 매듭푸는 훈련을 시켜도 절대로 개나 고양이는 매듭 푸는 일을 익힐 수가 없다. 개나 고양이는 압밥을 사람처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쿤이나 너구리는 앞발을 사람처럼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하니, 정말 라쿤은 놀라운 동물이 아닐 수 없다라쿤의 손은 오히려 사람의 손보다 10배나 더 민감하다고 하니 더 이상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라쿤은 식탐이 너무나 왕성하고 무엇이든 게걸스럽게 못먹는 것이 없다고 한다. 라쿤은 잡식성 동물이라서 무엇이든지 다 먹는다고 한다. 라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라쿤이 너무도 식탐이 왕성하기 때문에 라쿤이나 너구리의 사망1위가 비만으로 인한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너무나도 잘먹는 잡식성 습성 때문에 라쿤이나 너구리는 비만에 곧잘 걸린다고 하며,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라쿤이나 너구리가 많다고 한다. 사람에게만 있는 병인 줄 알았던 심근경색이 너구리에게도 있다고 하니,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러니, 식탐이 게걸스러기로 소문난 수컷라쿤 로티의 음식량을 잘 조절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전문수의사는 라쿤의 왕성한 활동량을 잘 이용해서 라쿤이 비만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 라쿤에게 로프나 나무같은 적절한 도구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라쿤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해줌으로써 비만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먹이 하나를 줄 때에도 먹이를 나무꼭대기에 올려놓아서 라쿤이 나무를 열심히 타고 난 후에 먹이를 먹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길다란 로프를 달아서 로프를 건너고 난 후에 먹이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수컷라쿤 로티가 훈련을 통해서 누나라쿤 로리처럼 주인말을 잘 따르고 심부름도 잘하는 착하고 영리한 라쿤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사실 암컷라쿤 로리도 처음에는 로티처럼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주인의 각별한 사랑과 훈련을 통해서 오늘날과 같은 천재라쿤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라쿤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도 사람말을 잘 알아듣고 영리한 동물이 있었다니, 개나 고양이보다도 더 지능이 높은 라쿤, 앞으로 사랑 많이 받는 애완동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엽고 깜찍한 라쿤 남매 로리와 로티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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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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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29, 화재로 버려졌던 개 똘이, 주인과 3개월 만에 재회

 

 

 

동물농장 719회에서 방송되었던 똘이를 기억하시나요? 전남 보성군 시골마을의 화재현장을 배회하면서 주인을 애타게 찾던 작은개가 바로 똘이랍니다.

당시 작은 개 똘이는 주인집이 화재로 불에타 없어지는 바람에 자기주인과 생이별을 하였고, 그대로 화재현장에 버려져서 10일 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애타게 주인을 찾아다녔던 개랍니다.

 

 

작은개 똘이는 주인집에 큰 화재가 나는 바람에 몸에 두군데나 큰 화상을 입었고 주인 역시 큰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게 되어, 혼자서만 화재현장에 버려졌었답니다.

 

큰 화재로 인해서 졸지에 주인과 생이별을 하였고,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없이 화상을 입었던 똘이는 치료도 못받은 상태로 10일 이상 굶주리며 주인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답니다.

 

화재현장에서 버려진 개 똘이는 불에타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터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주인을 찾고 있었답니다. 작은개 똘이는 낮에는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사람들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았다고 하는데. 혹시나 자기주인이 아닌지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렇게 길거리에서 주인찾기를 하다가 지치면, 다시 화재가 난 집터로 되돌아와 밤새도록 울부짖곤 한답니다. 마치 자기주인에게 들어달라는 듯이 말이지요.

 

이렇게 10일 동안이나 똘이는 길거리와 집터를 오가면서 자기주인 찾기에만 여념이 없었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밥도 먹지도 못했고 몸에는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방치되어 있었답니다.

 

 

그런 똘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네주민의 제보로 동물농장제작진에 의해서 똘이는 전격 구조되었답니다. 그리고 마포구에 있는 한 동물농장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랍니다.

 

동물농장제작진이 작은개 똘이의 주인을 수소문해서 찾아내었는데. 똘이의 주인아저씨는 화상을 심하게 입해 병원에 장기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답니다.

 

 

동물농장’ 719회에서는 결국 주인아저씨와 똘이가 상봉을 하지못한 채 아쉽게 끝나고 말았지요. 우리는 똘이와 주인아저씨가 극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을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830일 방송된 동물농장’ 729회에서 다시 작은개 똘이의 속편이 방송되었답니다. 그리고 작은개 똘이와 주인의 그다음편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파를 탔는데요. 정말 감격적인 장면이 방송되어 또다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말았답니다.

 

동물농장제작진에 의해서 구조된 똘이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서 입원했는데, 화재로 입었던 상처가 워낙 깊어서 3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똘이는 입원 당시 몸에 두군데나 커다란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다리 하나를 절룩거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화상을 입은 똘이의 상처는 다행히도 겉부분만 탔을 뿐이어서, 3주간만 집중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큰 걱정거리는 똘이가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것도 먹지않는 점이랍니다.

당시 작은개 똘이는 10일 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굶주린 상태였기 때문에 배가 몹시도 고팠을 겁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굶주렸음에도 불구하고 똘이는 동물병원에서 전혀 밥을 먹지않고 있어서 의료진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주인아저씨의 모습이 담긴 화상모니터였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먹이에 입도 대지않는 똘이 앞에 주인아저씨의 모습과 목소리가 녹화된 모니터를 보여주자, 놀랄만한 기적이 일어났답니다.

 

 

결사적으로 밥먹기를 거부했던 작은개 똘이는 모니터에서 주인아저씨의 밥먹자소리가 들려오자, 놀랍게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2주 동안 중단했던 밥을 다시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도 밥을 안먹어서 수의사의 애를 시커멓게 태웠던 똘이가 주인의 아저씨와 목소리를 듣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게걸스럽게 밥을 다 먹어치우는 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으며,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답니다.

 

10일 이상 밥을 안먹었다면, 아마 다른동물 같았으면 굶어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작은개 똘이가 그렇게 굶주린 상태에서도 10일 이상 버텨왔던 것은 꿈에도 그리웠던 주인아저씨를 다시 보기위해서 였던 것이랍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의 목소리 한마디에 마음을 움직여서, 그렇게도 거부했던 밥을 게걸스럽게 다 먹어치웠답니다. 이부분에서 시청자들은 큰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작은개 똘이는 굶주림을 해결하는 것보다도 사랑하는 주인아저씨와 다시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작은개 똘이가 식음을 전폐했던 이유는 바로 주인아저씨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슬픔 때문이었던 것이지요. 어쩌면 똘이는 주인아저씨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굶어죽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이장면에서 개가 자기주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깨닫게 되었답니다. 말 못하는 미천한 짐승이라고 낮게만 보았던 개가 이렇게까지 인간을 사랑하고 있을 줄은 미처 알지못했답니다.

 

인간이 개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개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지요. 똘이는 주인에 대한 단순한 충성심보다 더욱 크고 고귀한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답니다.

 

 

작은개 똘이는 사랑했던 주인아저씨와 만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굶어서 죽어버리자고 결심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주인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리자, 주인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식음을 전폐했던 자신의 태도를 바꿔서 다시 밥먹기를 시작했던 것이랍니다.

 

이익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수시로 상대방을 배반하는 이기적인 인간보다 끝까지 자기주인만을 따르고 배신할 줄 모르는 개가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똘이는 오늘 동물병원에 입원한 지 3주째나 된다고 합니다. 똘이의 부상당한 몸은 그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졌지만, 가장 큰 걱정은 똘이가 아직도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으며 여전히 밥을 거부하고 있는 점이랍니다.

 

여전히 똘이는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동물병원에서 똘이는 아직도 마음의 문을 열지않고 있으며, 한구석에 쪼그리고 않아서 매우 긴장된 모습을 하고있는데요.

 

똘이가 동물병원에 입원한 지도 3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똘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주인아저씨만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답니다똘이는 매번 밥먹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수의사가 똘이에게 밥을 먹이려면, 매번 주인아저씨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만 한답니다.

작은개 똘이가 주인아저씨를 생각하는 마음은 우리 인간들이 상상한 것 이상으로 크고 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작은개 똘이가 동물병원에 입원한 지, 한달이 되었을 무렵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전남 나주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던 주인아저씨가 이제는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며, 똘이와 다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아저씨는 그동안 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똘이를 돌보지 못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제 주인아저씨의 병세가 많이 좋아졌고 병원측의 배려로 병원내의 한 빈터에 똘이의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아저씨의 집은 완전 불에 소실되어 없어지고 말았지요. 그래서 주인아저씨는 임시로 병원의 빈터에 똘이가 지낼 수 있는 개집을 만들어놓았지요똘이는 한달간 동물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아 몸이 완쾌되었으며 드디어 주인아저씨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주인아저씨가 입원치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주인아저씨와 극적인 상봉을 한 똘이는 주인아저씨의 품으로 사정없이 달려들어 연신 혀로 핣아주며 스킨쉽을 해주고 있는 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그토록 의료진들에게 냉담했던 똘이가 이렇게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몇 달만에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똘이를 오랫동안 돌보아주지 못해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하는 주인아저씨에게 작은개 똘이는 얼굴을 비비고 애교를 떨면서 연신 주인아저씨를 위로해주고 있네요.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밥을 만들어서 갔다주었는데. 동물병원에서 그렇게 밥을 거부했던 똘이는 완전 태도가 변했는데요.

주인아저씨가 밥을 갖다주자, 똘이는 꼬리를 치고 몸을 날뛰면서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주인아저씨의 채취가 남겨진 밥그릇을 똘이는 한번에 다 먹어치워버렸네요.

 

 

끔찍한 사고를 당해서 주인아저씨와 헤어진 지, 두달 만에 다시 주인아저씨를 만난 똘이는 그동안 모든 설움과 상처를 다 씻어버리는 듯이 주인아저씨가 준 밥을 몽땅 먹어치웠답니다.

 

 

동물농장’ 719회에서 똘이와 아저씨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된 후에 동물농장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어린 사연을 보내왔다고 합니다그리고 화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된 아저씨와 똘이를 위해 인터넷과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운동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모금운동이 시작된 지, 한달 만에 3,000만원 모금이라고 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동물농장 똘이첫방송 이후, 그지역 면사무소로 가엾은 아저씨와 똘이를 돕겠다고 하며 후원금을 보내주겠다는 신청전화와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보내와서 3,000만원이라고 하는 결코 적지않은 성금이 모였다고 합니다.

 

 

애타게 주인을 찾아다니는 똘이의 감동어린 모습에 전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으며, 주인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을 보여준 똘이의 모습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며 그리고 값진 기적이 일어났답니다.

 

주인아저씨와 똘이가 원래 살았던 그집은 주인아저씨의 집이 아니라 세들어 살던 집이었다고 하네요. 당장 병원에서 퇴원해도 주인아저씨는 갈 곳도 살 곳도 없는 암담한 실정에 처해있었지요.

 

그런데 동물농장 똘이의 첫회가 방송된 후 똘이의 모습에 감동받은 200명의 사람들이 성금을 모아서 보내주었고, 면사무소에서는 그 성금으로 주인아저씨와 똘이가 함께 살 수 있는 아담한 집을 마련해 주었답니다.

 

 

그집은 아저씨와 똘이가 전에 살던 집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도 있고 조그마한 거실도 있고, 뒤편에는 똘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까지 있는 집이랍니다그리고 이집의 인테리어와 보수공사는 동물농장첫편을 보고 감동받았던 한 인테리어업자가 무료로 공사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똘이가 몸이 아픈데도 아저씨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강했던 것 같고, 이런 똘이의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서 도와주기로 했다고 그 인테리어업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훈훈한 인정과 도움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똘이의 주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힘이었으며, 그것은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에서도 값진 기적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인테리어업자와 마을사람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주인아저씨의 새로운 집은 멋지게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뒷마당에 똘이가 지내게될 예쁘고 아담한 개집도 만들어졌지요. 작은개 똘이는 뒷마당으로 가자마자 자기집인 줄 금방 알아채고 개집으로 들어가 앉았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는데. 아저씨는 다시 리어카를 밀면서 박스수집에 나섰으며, 똘이는 아저씨곁을 따라가며 아저씨를 호위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가슴아픈 사고로 인해서 얼마동안 헤어져있었지만, 그것은 똘이에게나 주인아저씨에게나, 서로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일께워주게 했던 값진 경험이었답니다그사고가 주인아저씨와 똘이의 애착과 유대감을 더욱 두터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시련속에서 지켜낸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 아저씨와 똘이는 이 사랑의 끈을 절대 놓지않을 겁니다.

비온 다음에 땅이 더욱 굳는다는 속담이 있지요. 3달 만에 다시 만난 똘이와 주인아저씨는 앞으로 서로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와 똘이를 영원히 응원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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