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성현아 성매매사건 재판결과, 미스코리아출신 여자연예인 스폰서관계

2013년 성매매혐의로 기소되어 2년 넘게 끌어왔던 성현아 성매매사건 재판은 2월 18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해서 다시 수원지방법원으로 되돌려졌다.

파기환송이란 상급법원이 원심판결이 잘못되었다는 취지로 다시 원심법원으로 그사건을 되돌려보내, 처음부터 다시 재판을 진행하도록 하는 결정이다.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은 사실상 ‘성현아는 성매매가 아니다’라는 판결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사 성현아 성매매사건은 이번 대법원판결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방법원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대법원에서는 성현아가 단지 한사람과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인들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와는 다르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영화배우 성현아는 지난 2010년 사업가 A씨와 스폰계약을 맺고, 세차례에 걸쳐서 성관계를 가졌으며, 그대가로 5,000만원을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수원지방법원과 항소심에서 성매매혐의가 인정되어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재판부는 성현아가 재력가 A씨와 스폰서계약을 맺고 그 대가로 5,000만원을 지급받은 명백한 성매매사건으로 규정했고, 건전한 성문화와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사회적 해악이 크다고 규정하고, 성현아에게 벌금형의 유죄판결을 내렸으며, 상대남 A씨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스폰관계를 알선했던 브로커 K씨도 징역 6개월의 유죄판결을 받았었다.

당시 성매매 상대남자 A씨도 여럿차례에 걸쳐 성현아와의 성매매사실을 인정했지만, 성현아는 재판장밖에서 큰소리로 오열하면서 자신의 성매매사실을 전면 부인했었다.

성현아는 1심재판 때부터 최근 대법원 재판때까지 줄곧 자신은 성관계를 맺은 일이 없으며, 만일 성관계를 했다 하더라도 결혼을 전제로 해서 이뤄진 진지한 만남이었지, 성매매가 아니라고 강변해왔다.

성현아의 이같은 주장이 대법원재판에서 받아들여지게 됐고, 대법원은 성현아의 손을 들어주었고, 대법원 재판부는 성현아의 행위는 성매매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를 내놓았고, 성현아사건을 다시 지방법원으로 파기환송시켜서 다시 재판하도록 한 것이다.

2013년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큰 화제를 몰고왔던 성현아 성매매사건이 2년 동안 지루한 공방을 벌인 끝에 성현아의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성현아에게 내려졌던 원심판결을 깨고, 처음부터 다시 재판을 시작하게 됐다.

끝날줄로만 알았던 성현아 성매매재판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게 됬으며 제2라운드 재판이 다시 시작되어야할 운명에 처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있다고 주장해왔던 성현아의 주장이 어느정도 받아들여져서 성현아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문제는 다시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만큼, 또다시 길고 지루한 세월을 감내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성현아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당장 변호사선임비도 큰 부담이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아는 성매매사건 구설수에 올라서 몇 년간 방송활동이 전면 중단되어버렸고, 남편과도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아서,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있는 성현아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해있다고 알려져왔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미로 당선된 이후, 아름다운 미모와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연기자활동을 벌여왔다.

성현아는 2007년 결혼하였으나 2년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2010년 5월 재혼해서 그이듬해에 아들을 낳는 등 가정생활이 순조로운 듯이 보였으나, 2013년도에 불거진 성매매사건으로 기소되어버리는 바람에 부부관계가 사실상 파탄나버린 듯이 보인다.

성현아의 남편은 원래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알려졌는데, 엔터테인먼트사업이 파산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성현아와도 2012년도에 벌거생활을 해왔다고 하는데, 현재는 남편과 연락조차 되지않고 있으며, 성현아 혼자서 아들을 어렵게 키우고있는 중이라고 한다.

성현아는 현재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연기자협회나 배우협회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성현아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한다도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