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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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베태랑 군견 올가, 제주도 새주인집 적응기

 

 

75SBS ‘TV동물농장’ 721회에서는 지난주에 방송되었던 군견 올가의 제2편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군견 올가는 공군에서 탐지견 및 경계견으로 9년 동안 큰 활약을 펼치면서 베태랑 군견으로 이름을 떨친 견공이라고 한다.

 

 

군견 올가는 공군에서 복무하는 동안 뛰어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다른 군견보다 우수한 실적을 세우면서 에이스군견으로 큰 활약을 펼쳐왔다고 한다.

 

이제 군견으로 복무한지 9년이 지난 지금 과거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는 등 인간 나이로 따지면 황혼기에 접어든 9세의 나이로 인해 체력적인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었다그래서 공군본부에서는 결국 군견 올가를 명예롭게 전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때어날 때부터 군대에서 줄곧 자라나 군견으로만 생활해왔던 군견 올가가 군견생활 9년만에 드디어 군대를 명예롭게 퇴역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군견 올가를 입양할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으며 이제 군대를 제대한 올가는 제주도에 있는 새로운 주인집에서 남은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군견이 퇴역한 경우에는 모두 죽였다고 한다. 정말 끔찍한 동물학살 행위가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은 동물학대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등의 제정으로 군견은 죽이지 못하게 되어 있어, 퇴역한 군견은 민간인들에게 분양을 해준다고 하니,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날 때부터 군대에서 나고 자라왔던 군견 올가가 9년 동안의 군견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민간인을 만나서 이제는 반려견으로 남은여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올가는 과연 민간 가정집에서 반려견으로서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엄격하게 통제된 군대생활을 해오면 올가가 자유스러운 가정집에서 반려견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군대에서 드디어 제대한 올가가 드디어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제주도에 있는 새로운 집에 도착했다.

 

 

9년동안 엄격한 규율생활만을 해왔던 군견 올가는 이제 민간인 가정집에서 자유를 만끽하면서 반려견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제주도 주인집에 도착한 올가는 뜻밖에 매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새롭고 낮선 환경이라서 그런지 새로운 주인집에 도착하지 마자 올가는 코를 킁킁거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안절부절하는등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가를 새로 입양한 주인아저씨는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깊은 분으로 올가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특별히 보살펴주고 있는데 올가는 그런 주인아저씨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처럼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못하고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군대에 있을 때의 그 활기차고 명랑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소심하고 까칠한 모습의 올가로 변한 듯한 모습이다.

 

 

주인아저씨는 올가의 마음을 풀어주고 위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함께 기르고 있는 2살된 새끼강아지를 올가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올가는 돌연 새끼강아지를 살짝 물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뜻밖에도 올가는 이제 막 2달밖에 안된 귀엽고 연약한 새끼강아지를 마치 적인 것처럼 물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새로운 보금자리에 찾아온 올가는 왜 이렇게 성격이 까칠해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에는 올가의 여자친구로 삼아주기 위해서 데려온 암컷 리트리버 해리를 소개해주었는데 꼬리치면서 다정하게 다가오는 해리를 본 올가는 느닷없이 해리를 물려고 공격하는 게 아닌가!

주인이 올가의 목덜미를 나꿔챘기에 망정이지, 만약 주인아저씨가 없었더라면 정말 대형사고가 날 뻔했던 순간이었다.

 

 

올가의 여자친구감으로 일찌감치 낙점해왔던 해리는 5살난 암컷으로 영리하고 성격좋은 리트리버 품종이다. 주인아저씨가 부르기만 하면 먼곳에서도 귀신같이 알아듣고 꼬리를 치면서 환한 미소를 짓고 달려오는 암컷개인데, 애교가 철철 넘쳐흐른다.

 

다른 수컷개 같으면 이렇게 애교많고 어여쁜 암컷개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극성을 부렸을 법한테, 올가는 암컷개에게 전혀 관심도 보이지 않고 맹렬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올가는 새로운 주인집에 오고난 후 왜 이렇게 성질이 곤두서있는지, 왜 이렇게 까칠하게 행동하는 지 모르겠다.

세상에! 암컷 싫다고 하는 개는 난생 처음 본다. 암컷개이든 새끼개이든지 움직이는 대상을 보면 무조건 적을 대하듯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9년 동안 오랜 군복무생활을 마치고 민간인에게 분양되어 새로운 주인집에 도착해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올가는 매우 긴장해 있는 모습이며 신경이 몹시도 날카로와진 상태다. 그리고 새로이 만난 친구들에게 잇빨을 드러내며 폭력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올가는 원래 폭력적인 성격을 가진 것인가, 아니면 무슨 심경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인가군대에 있을 때 군견병이었던 이상병앞에서는 그렇게도 복종적이며 유순하게 행동했던 올가가 왜 이렇게 변한 것일까?

 

사실 올가가 이렇게 긴장감을 풀지못하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올가는 군대에서 군견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오로지 군견병의 명령에만 복종하도록 훈련받아왔다고 하며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들과는 접촉하지 못하도록 통제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수상한 물체를 탐지하는 활동과 수상한 대상을 경계하고 공격하도록 오랫동안 훈련받고 활동해온 관계로 난생 처음보는 대상에게는 극도로 경계심을 갖고 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난생 처음보는 암컷개라고 해도 일단 적으로 간주하고 경계심을 풀지않는 것이며 새로운 침입자를 만난 것처럼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9년 동안이나 이렇게 엄격한 통제생활을 해왔으니 올가가 전혀 생소한 환경에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새로운 주인아저씨가 낯설어해하는 올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데려온 암컷개 해리는 올가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고 두려워서 멀찌감치 피해버렸다.

주인아저씨가 다시한번 올가와 해리를 화해시켜 보려고 암컷개 해리를 불러서 올가 근처로 오게했는데 올가가 해리근처로 다가가자 이번에는 암컷개 해리가 올가를 물려고 공격하는게 아닌가!

 

암컷개 해리는 자기근처로 다가온 올가를 방금 전 공격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이 날카로운 잇빨공격으로 되돌려준 것이다친하게 지내라고 이성친구로 소개해준 올가와 해리가 서로 적대행동을 보이며 으르렁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아저씨의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못했던 일이며,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다른 개들처럼 소개만 해주기만해도 금방 친해져서 깨가 쏟아져야할 암수 한쌍이 마치 적을 대하듯이 서로에게 으르렁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올가는 군대생활을 충실히 해왔던 베태랑 군견이었다

올가는 오직 군대에서 훈련받았던 데로 전혀 새로운 대상은 적이나 침입자로 간주하고 극심하게 경계하는 것이다. 어쩌면 엄격한 군대생활 9년이 올가의 마음을 이토록 굳게 닫아버렸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9년 동안의 군대생활로 인해 굳게 닫쳐버린 올가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이제 막 군대에서 전역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착한 올가는 새롭고 낯선 환경에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으며 신경이 온통 곤두서있는 상태다.

 

 

주인은 올가에게 맛있는 사료를 갖다주었다. 하루종일 여행으로 피로가 겹친 올가에게 먹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올가는 하루종일 굶주렸는데도 먹이에는 입도 대지 않는다

 

주인이 올가의 입에 먹이를 갖다줘도 올가는 고개를 돌려버려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다른 개들 같으면 먹이냄새가 풍기기만 해도 즉시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먹어치웠을 텐데, 올가는 이상하게도 사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군견 올가를 뿌듯한 마음으로 입양한 주인아저씨는 전혀 예상치못한 올가의 행동에 몹시 당황해하지 않을 수 없다.

예쁜 여자친구를 소개해줘도 싫다고 하고, 맛있게 먹이를 줘도 싫다고 하고 도대체 어떤 방법을 써야 올가의 굳게 닫쳐진 마음을 열어제낄 수 있는 것인가, 정말 답답해하기는 주인아저씨나 동물농장제작진이나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하루종일 밤을 지낸 올가는 밤에도 자기집으로 마련해준 넓고 커다란 개집에서 자지않고 차가운 바깥마당에서 밤을 지세웠다고 한다이제 올가는 자기집마저 거부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올가에게 뭔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한 순간이다.

 

정말 올가가 가엾고 불쌍해 죽겠다. 올가는 아마도 자신을 오랫동안 보살펴준 군대의 이상병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옛주인이 한없이 그리워서 그리고 옛날의 추억을 잊지못해서 이처럼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정을 못부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밥도 거부하고 집도 거부하고 모든 것을 거부하면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올가를 그냥 내버려두면 필히 굶어서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반려견 행동치료전문가인 정광일선생님을 모셨다. 올가의 행동을 관찰하고 올가의 심리와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몇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올가의 경계심을 풀어주고 새로운 가족들이 올가에게 흥미로운 존재이자 친근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일이라고 한다정광일 전문가는 올가의 경계심을 풀어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실시했지만 올가는 미동도 하지않고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가의 흥미를 유발시켜 보려고 올가앞에서 공기놀이를 해보았다, 큰 웃음소리를 내면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기놀이를 여러번 해보이자, 올가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람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정광일 전문가가 갖고노는 공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집을 온 이후 올가가 처음으로 먼저 사람곁으로 다가온 것이다올가가 공기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맛있게 먹이를 주며 칭찬을 해주었다. 먹이를 주며 칭찬이라는 보상을 해줄수록 올가는 더더욱 공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공기놀이 하나로 9년동안 굳게 닫혔던 올가의 마음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올가는 제주도집으로 온 이후 한번도 주인아저씨와 눈을 마주 쳐다본 적이 없었다. 주인아저씨가 눈을 마주 치려고해도 의식적으로 눈마주치는 것을 계속 피해온 올가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인아저씨와 눈을 마주치는 실험을 실시했다. 주인어저씨가 올가가 눈을 마주치도록 유도한 후 올가가 눈을 마주 쳐다보면 보상으로 맛있는 간식을 주며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었다.

 

주인아저씨가 칭찬을 해주며 간식을 계속 주자 올가는 자연스럽게 주인아저씨와 눈을 마주치곤 하였으며 점점 주인아저씨에게 자신의 곁을 허락하게 되었다.

 

 

이제 두가지 실험이 성공하였으니, 마지막으로 올가와 서로 싸웠던 여자친구 해리와 다시 화해시키는 실험만 남았다사실 해리는 올가에게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장차 올가와 부부의 연을 맺고 자식을 낳아 함께 해로하게될 운명의 배우자인 셈이다.

 

올가의 곁으로 암컷개 해리를 불러 가까이 데려다 놓았다. 그리고 올가가 해리를 쳐다보도록 유도하였고 올가가 해리를 쳐다볼 때마다 역시 맛있는 간식과 아낌없는 칭찬으로 보상을 주었다.

이렇게 계속된 훈련과 실험을 통해서 올가는 해리가 더 이상 해로운 침입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이로운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었다.

 

이제 올가는 암컷개 해리가 자신의 곁에 앉아도 경계하지 않게되었으며 해리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까지 변해가고 있었다반려견 행동치료전문가의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서 올가는 거의 10년 동안 굳게 닫쳐있던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나가고 있었다.

 

사실 올가는 군대에 있을 때에는 자신을 관리하는 군견병 이외에는 그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지냈다고 한다. 다른 개들과도 전혀 접촉하지 않은 채, 완전 격리된 상태에서 지내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랜세월 동안 철저히 격리된 채로 규율에 의해서만 생활해왔던 올가는 다른 개들이나 낮선 대상은 모두 경계해야할 침입자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9년 동안 철저한 통제하에서 규율에 의해서만 지내왔던 올가가 전혀 낯선 환경에서 전혀 낯선 사람들과 개들을 만났으니, 극도의 긴장감을 갖는 것은 당연했으며 올가는 군견으로서의 습성대로 처음 만난 낯선 대상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했던 것이며 그런 올가의 마음도 무척 불안하고 불편했었으리라!

 

올가의 나이는 이제 9세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라고 하니, 새로운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9년 동안의 힘들고 고달팠던 군대생활을 잘 견디어왔던 베태랑 군견 올가는 이제 군대에서 명예롭게 퇴역하고 마침내 마음씨가 따뜻한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만난 운명의 암컷개 해리와 함께 장차 부부의 연을 맺어 새끼들도 낳아 한가정을 이뤄 평생 해로하면서 행복하게 살아 가렴안녕! 베태랑군견 올가야!

너는 내마음속에 영원토록 배테랑군견으로 남아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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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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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우아하고 도도한 모델견, 몸짱개 아자와크의 특징과 속도

 

 

‘TV동물농장’ 721회에서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몸짱견 아자와크를 소개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TV동물농장에서 소개한 아자와크는 우리나라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희귀견으로 다리가 길고 몸매가 날씬한 게 특징인데 세계에서 다리가 가장 긴 견종으로 이름을 올린 개라고 한다.

 

 

‘TV동물농장에서 소개한 아자와크가 얼마나 우아하고 점잖은 개인지 한번 동물농장의 내용을 살펴보자.

 

우리나라 모델견공계의 뉴페이스로 등장해 많은 애견인들을 황홀경에 빠뜨리는 견공이 여기 있다. 기품있게 통통튀는 발걸음과 우아하게 길게 뻗은 다리, 군살이라고 전혀 없는 날씬하고 각진 몸매를 가진 정말 우아하고 날씬한 견공 아자와크는 견주 이효선씨가 기르고있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개라고 한다.

 

정말 보기만 해도 늘씬하고 쫙벋은 다리와 몸매가 황홀하고 우아하기 그지없는 견공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자와크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아자와크는 그 우아하게 생긴 외모만큼 하는 행동도 매우 우아하고 기품있다고 한다.

 

 

주인에 따르면 아자와크는 맨바닥에서 절대로 안잔다고 하며 푹신푹신한 소파위나 담요를 바닥에 깔아줘야 담요나 카페트위에서만 잠을 잔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개처럼 사람들을 쉽게 따르지 않는다고 하며 성격도 다른 개처럼 헤프지 않고 매우 도도하고 시크한 성품을 지녔다고 한다.

 

생긴 모습도 도도하고 하는 행동 또한 도도하고 우아해서 누구든지 한번 보면은 단숨에 홀딱 반해버리고 마는 개가 바로 아자와크 T.J라고 한다.

아자와크 T.J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경계를 하고 쉽게 몸을 내주지않을 정도로 도도한 성격인데 자신의 주인에게는 아주 다정하고 친근하게 대해주며 평생 자기주인만을 따르는 아주 충성심이 강한 견종이라고 한다.

 

 

아자와크 T.J는 그 생긴 외모가 보통 비범하고 매력적인 게 아니다. 아자와크 T.J는 눈이 크고 옅은 쌍커플까지 있고 코도 오똑해서 견공계의 소문난 얼짱인데다, 평소에 매우 얌전하고 소심해서 다른 개들처럼 뛰어다니면서 사고를 치는 일이 전혀 없다.

 

아자와크 T.J는 다른개들과 함부로 싸우지도 않고 음식에 대한 식탐도 전혀 없으며 자기먹이한테 주어진 먹이만을 먹을 뿐이어서 사람들이 기르기에는 아주 좋은 견공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아하고 이렇게 멋있는 개가 얌전하기까지 하니 사람들이 정말 반할 만도 하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아자와크 품종은 우리나라에 오직 한 마리밖에 없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자와크는 서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개라고 하며 유목민들이 임팔라를 사냥하기에 적합한 개로 만들기 위해서 개량한 견공이라고 한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아자와크 T.J가 사는 집을 방문해보았는데, 처음 동물농장제작진을 본 아자와크 T.J는 심하게 짓어댔는데 원래 이 견공은 소심하고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고 한다.

 

잠시 짖어대던 아자와크 T.J는 곧바로 소파로 올라가서 아주 우아하게 앉아버렸다. 소파에 다리까지 꼰 채로 우아하게 앉아있는 아자와크 T.J는 마치 유럽상류층의 귀부인이 앉아있는 자태로 다리를 꼰 채로 귀품있게 앉아있었으며 소파에 앉은 후에는 아주 얌전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집에 개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만들고 있다.

 

주인의 말에 의하면 아자와크 T.J는 몸자체가 살이 별로 없고 바짝 말라있어서 딱딱한 맨바닥에 앉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며 오직 소파위에만 앉는다고 한다주인이 소파위에서 밀어내도 소파에서 안내려갈려고 기를 쓰고 버티는 아자와크 T.J는 주인이 아무리 밀어내도 끝까지 소파를 사수하고 앉아있는다그만큼 아자와크 T.J는 도도한 성품을 지녔다는 얘기다.

 

 

다른 개들은 거실의 맨바닥에 아무렇게나 누워서 쉬고 있는데 오직 아자와크 T.J만은 절대로 맨바닥에 눕지도 앉지도 않으며 이렇게 푹신한 소파위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이 소파를 독점하려면 거실바닥에 두툼한 담요를 깔아주어야 한다, 거실바닥에 두껍고 푹신한 담요를 깔아주자 그때서야 아자와크 T.J는 거실바닥으로 내려갔으며 담요위에 몸을 얹고 앉았는데, 자신의 신체일부와 털 한끝조차 맨바닥에 닿지않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는게, 정말 신기하고 도도한 개가 맞는 것같다.

 

개가 마치 사람처럼 자신의 품위와 우아함을 지켜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아자와크 T.J는 정말 개가 맞는 것인지, 아니면 전생에 사람이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여기서 아자와크라는 품종을 소개해 보자면, 아자와크는 아주 오래전부터 서아프리카지역에서 유목민들이 길러왔던 개로서 바람의 사냥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시속 64km의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유목민들이 수렵을 하는데 쓰기 위해서, 발육한 사냥용 개라고 한다.

다리가 워낙 길고 몸이 매우 날씬한 것은 임팔라등을 사냥하기 가장 적합한 체형으로 만들기 위해 유목민들이 개량을 해온 결과라고 한다.

 

 

거치른 아프리카 사막을 질주하며 원주민들과 가축을 지켜주던 충직한 경비견이라고 하는데 종종 아프리카지역에서 임팔라 같은 동물을 직접 사냥하기도 했다고 한다.

 

수렵용으로 양육된 개라서 그런지 저렇게 몸매가 매우 날씬하고 군살이 하나도 없고 다리도 매우 길어서 달리기 하기에 매우 적합한 몸매를 하고 있다. 마치 달리기선수인 치타나 말을 보는 것과 같다.

 

아자와크는 겉으로 보기에는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매우 말라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원래 아자와크라는 견종 자체가 이렇게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군살이 전혀 찌지 않고 날씬하고 마른 체형을 계속 유지한다고 한다

그러니 아자와크가 말랐다고 애석해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 원래 품종자체가 살이 전혀 찌지않는 마른 체형이라고 한다.

 

 

아자와크 T.J는 아프리카 경비견, 수렵견 출신이라서 그런지 자신이 한번 가진 물건에 대해서는 집착이 매우 강해서 절대로 다른 개들에게 빼앗기는 일이 없다고 한다.

다른 개들도 아자와크 T.J가 가진 물건에 대해서는 절대 빼앗지를 못하는 것이 아자와크 T.J의 늠름한 자태와 두터운 압발에 위축되어 감히 끼어들지를 못하는 것이다.

 

견공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료먹는 시간이 다가왔는데, 다른 개들은 사료를 보자마자 서로 먹으려고 사료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데, 아자와크 T.J는 다른 개들이 먹고있는 사료에 전혀 관심조차 두지를 않으며 먹이쟁탈전에 끼어들지도 않는다.

 

먹이먹는 시간에도 아자와크 T.J는 자신만의 우아하고 도도한 자태를 유지한 채 점잖게 다른 개들이 사료먹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으며 전혀 식탐을 보이지않는 것이 정말 개가 맞는지 아니면 지체 높으신 선비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지를 않는다.

 

다른 개들은 먹이를 보면 환장을 하고 서로 먼저 먹으려고 싸우고 노략질을 하는데, 아자와크 T.J는 전혀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않고 얌전한 포즈를 유지하고 있다. 정말 도도하고 우아한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고 있다.

 

 

다른 개들은 치열한 먹이쟁탈전을 벌이는 동안 아자와크 T.J는 소파위로 가서 고고하고 귀품있는 자태로 앉아서 지켜만 보고 있다자기는 다른 개들과는 다르게 품격높은 견공이라는 것을 마치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이렇게 고고한 모습의 아자와크 T.J를 보고있노라면 아자와크 T.J가 정말 개가 아니라 사람의 화신을 보는 것만 같다.

 

아자와크 T.J는 다른 개들처럼 바닥위에 먹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식탁위에 식사를 차려주어야 그제서야 비로소 먹이를 먹는다고 한다아자와크 T.J는 다리가 워낙 길어서 바닥에 먹이를 놓으면 다리를 굽히기가 어려워서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자와크 T.J를 위해 매번 식사때마다 식탁위에다 먹이를 차려준다고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아자와크 T.J는 식사를 한다고 하니, 정말 개팔자 상팔자가 아닐 수 없으며 세상에 사람처럼 식탁위에서 먹이를 먹는 개는 처음 보았다. 또한 아자와크 T.J는 바닥에 떨어진 먹이는 절대로 입도 대지 않는다,

 

아자와크 T.J는 생긴 모습도 우아하지만, 하는 행동 또한 우아하고 도도하기 이를 때가 없다.

 

또한 아자와크 T.J는 어느정도 먹이를 먹으면 먹이가 남아도 더 이상 먹지않고 다른 개들에게 자신의 먹이를 양보한다고 한다

아자와크 T.J는 자기 스스로 자기의 몸매를 관리한다는 것이다. 아자와크 T.J는 다른 개들처럼 무조건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필요한 만큼만 먹고 남은 먹이는 더 이상 먹지않는다고 한다.

 

아자와크 T.J는 스스로 알아서 음식조절을 하고있으며 몸매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하니, 정말 아자와크 T.J는 개가 맞는지, 아니면 사람인지 신기할 따름이다.

세상에 개가 스스로 알아서 자기몸매를 관리한다고 하니, 난생 처음보는 신기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아자와크 T.J는 절대로 살이 찌지 않으며 항상 날씬하고 균형잡힌 체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자와크는 우리의 진돗개처럼 한 주인만을 영원히 섬기는 충성심이 강한 개라고 하며 아자와크 T.J 역시 주인이 곁에 없으면 다른 개들하고도 잘 놀지않으며 풀이 죽어 지낸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인이 나타나기만 하면 신나서 뛰어놀기도 하고 주인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는 등 한없이 친근감을 표시하는 귀여운 애완견을 돌변한다고 한다. 

 

이날도 주인이 없을 때는 다른 개들이 신나게 노는데도 관심 없다는 듯이 한쪽구석에 가서 앉아만 있던 아자와크 T.J는 주인이 나타나기가 무섭게 주인에게로 달려가서 꼬리를 흔들어대며 갖은 애교를 다부리고 있다.

 

그 커다란 체구를 가진 아자와크 T.J가 주인에게 두 앞발을 내뻗으며 안아달라고 조르면서 온갖 애교를 다 부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자와크는 주인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보통개들보다 더 크고 깊은 것만 같다.

 

 

아자와크는 다리가 긴 개로 유명한데 아자와크 T.J의 다리를 재어보았더니 무려 73cm가 나왔고 몸통의 길이는 63sm로 나왔으니, 아자와크는 몸통길이보다 다리가 더 긴 정말 롱다리의 견공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시말해서 아자와크의 몸매는 가로의 길이보다 세로의 길이가 더 긴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몸매를 지닌 견공이다.

 

일반 개들은 높이()보다 몸통의 길이가 더 큰 것이 일반적인데 아자와크는 몸통길이보다 키가 더 크기 때문에 날씬하고 완벽한 황금몸매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자와크는 다리길이가 길기로 유명한 아프칸하운드보다도 더욱 긴 롱다리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황금몸매의 비율을 지녔기 때문에 아자와크를 얼짱몸매와 얼짱견공이라고 부른 것이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아자와크 T.J는 여태까지 사고를 한번도 안쳤다고 한다. 다른 개들처럼 소란을 떨지도 않고 먹을 보아도 전혀 식탐을 부리지도 않기 때문에 사람들 입장에서 정말 키우기가 좋은 개라고 한다.

 

 

그래서 동물농장제작진은 주인의 말대로 아자와크 T.J가 사고를 안치는지 관찰카메라를 켜놓고 실험을 진행했다.

 

아자와크 T.J와 다른 개들이 있는 거실의 한쪽부분에 있는 식탁위에다 맛좋은 닭고기다리와 먹을거리를 접시위에 잔뜩 올려놓고서 개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식탁위에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닭고기요리를 올려놨으니 닭고기냄새를 맡은 다른 개들은 닭고기를 먹으려고 다리를 꼿꼿히 세우며 닭다리를 입에 물려고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

 

닭고기냄새를 맡은 개들이 닭고기를 그냥 놔두고 가만히 있으면 개가 아니다.

다른 개들은 어떻게든 식탁위에 있는 닭고기를 먹으려고 소동을 벌이고 있는데 아자와크 T.J는 그냥 소파위에 앉아있으며 닭고기요리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있다.

 

 

드디어 다른 개 한 마리가 식탁위로 올라가서 닭고기요리가 들어있는 접시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했다.

맛좋은 닭고기요리가 거실바닥에 쏟아졌으며 다른 개들은 닭다리를 먹느라 정신이 없는데도 아자와크 T.J는 전혀 닭고기요리에 관심을 없는 듯이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개들이 가장 좋아하는 닭고기요리를 본 채 만 채하며 전혀 신경도 안쓰는 아자와크 T.J는 정말 개가 맞는 것인가, 아니면 지체 높으신 선비양반인가, 정말 헷갈리기까지 하다.

 

 

세상에! 이런 개 정말 처음 본다. 먹을 거만 보면 환장하는 게 모든 개들의 기본 생리이다. 그런데 이렇게 맛좋은 닭다리요리를 바로 앞에 놔두고도 전혀 관심도 보이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 개가 있다니, 공자와 석가가 놀라서 기절할 지경이다.

공자와 석가도 이렇게 우아하고 기품있는 개를 보았다면 군자라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

 

아자와크 T.J는 이렇듯 자기가 꼭 필요한 음식량 이외에도 절대 먹지않으며 다른개들처럼 무자비하게 식탐을 부리지도 않는다고 한다아자와크 T.J는 오직 주인이 직접 주는 먹이만을 입에 댄다고 하며 주인이 주지 않는 이상 눈에 보이는 먹이라고 해도 함부로 입에 대지 않으며 식탐을 부리지 않는다.

 

 

정말 아자와크 T.J는 말로만 점쟎고 우아한 개가 아니라 진짜로 몸으로 실천하는 품격높고 우아한 개가 아닐 수가 없다.

 

아자와크 견종은 원래 아프리카 초원위를 달려가면서 가축들을 지키며 임팔라를 사냥하는 달리기선수라고 한다. 아자와크 T.J 또한 달리며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은 아자와크 T.J를 종종 경기도 평택에 있는 개훈련장을 데려가서 뛰어노는 시간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아자와크는 달리기에 최적화된 신체구조를 갖고 있어서 다른 개들보다 훨씬 빨리 달리며 드넓은 사막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다고 한다드넓은 벌판에서 아자와크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마치 말이나 치타가 질주하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다.

 

아자와크는 다른 개들보다 오히려 말과 비슷한 골격구조를 지니고 있다, 긴다리와 뒷다리가 튼튼해서 장거리를 달리기에 매우 적합한 구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자와크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초식동물을 사냥할 때 초식동물이 달리다가 지치게 만들어서 사냥한다고 한다.

결국 아자와크에게 달리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하며 만일 아자와크를 키우실 때에는 넓은 공간으로 데려가서 자주 달리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롱다리와 날씬한 체형을 지닌 얼짱 아자와크는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로 견공의 품격을 더한층 높여놓고 있다. 더욱이 우아한 외모 못지않게 하는 행동 또한 점잖기 이를 데 없으며 다른 개들처럼 싸우지도, 식탐을 부리지도 않고 사고 한번 치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견공계의 신데렐라가 아닐 수 없다.

 

정말 아자와크 T.J는 탐나는 개가 아닐 수 없으며, 당장이라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아자와크 견종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한 마리밖에 없다고 한다

빨리 개수입업자들이 아자와크 견종을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해와서 우리나라에서도 아자와크 사육이 대중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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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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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19,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작은 개 똘이의 사연

 

 

매일같이 동네를 떠돌면서 구슬프게 울어대는 견공 한 마리가 있다고 하는데, 마치 여우나 늑대가 울어대는 것같은 섬뜻한 목소리로 울어대는 그 개한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전라남도 보성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역주변에 자주 나타나서 두리번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견공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작은 개는 10일전부터 역주변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작은 개는 역주변 도로위에서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쳐다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이 작은 개는 차가 지나가면 그 차에 탄 사람을 쳐다보기도 하고 사람들이 지나가면 그 사람들을 몰똘히 쳐다보며 한창 살펴보기도 한다.

 

이 작은 개는 마치 주인을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한 매우 처량한 눈동자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개의 한쪽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작은 개는 왼쪽 다리에 화상을 입고 있었으며 허벅지에도 화상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상을 당한 개였는데 걸을 때나 달려갈 때도 한쪽 다리를 절룩이면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작은 개는 어디론가 다시 쏜살같이 달려갔는데 그 곳에 도착해보니 바로 화재가 났던 곳으로 집은 완전 잿더미로 변해버린 곳이었다.

이 화재현장에 도착한 작은 개는 그곳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무엇인가를 한참 찾고 있었다. 얼마전 큰 화재가 발생하여 집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화재더미로 가득차있는 이곳에서 작은 개는 무엇을 저리도 찾고 있는 것일까?

 

작은 개는 연신 코를 킁킁거리면서 화제현장의 이곳저곳을 뒤척이면서 무엇인가를 찾고있었는데 매일같이 이곳잿더미속에서 이 작은 개는 무엇인가를 찾는다고 한다. 화재로 무너져내린 이집터는 이개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매일같이 이곳 화재더미에 나타나서 무엇인가를 코로 찾고있는 작은 개는 밤마다 이곳에서 구슬프게 울어댄다고 한다. 마치 누군가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

 

 

동물농장제작진이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화재가 난 집은 원래 어떤 아저씨와 노모, 그리고 작은 개가 함께 살던 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주인아저씨 혼자 남아 지내다가 갑자기 원인모를 대형화재가 발생해서 집전체가 통체로 불에 타버렸으며, 집은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한다.

 

얼마나 큰 화재였길래 집전체가 완전 무너져 내렸는지, 그 집터는 알아보기 힘들 만큼 잿더미가 수북히 쌓여있었고 주인아저씨는 큰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어 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집에 함께 살던 작은 개는 홀로 남겨져 고아처럼 버려졌던 것이다. 이 작은 개는 주인아저씨가 오랫동안 보살폈던 개라고 하며 이름은 똘이라고 한다.

 

이제야 의문점이 좀 풀리는 것 같다. 이 작은 개 똘이가 이 화재더미 집터에서 매일 같이 구슬프게 울어대는 이유는 화재 때문에 생이별을 하게된 주인아저씨를 잊지못해 우는 것 같았다.

 

 

그런데 작은 개가 갑자기 화재더미가 가득 쌓인 돌무더기위로 올라가더니 코를 그곳에 박고 한참동안 앉아있었다.

나중에 개가 다른 곳으로 가고난 후에 제작진을 그곳에 가보니 주인아저씨의 바지가 돌무더기 위에 널려져있었는데, 그 작은 개 똘이는 자기 주인아저씨의 채취가 남아있는 바지에다 코를 박고는 한참동안이나 앉아있었던 것이다. 작은 개 똘이는 주인아저씨를 매우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개 똘이가 역주변 도로를 매일같이 서성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펴보는 이유도 바로 자기주인을 찾기위해서라고 한다. 주인아저씨는 화재 때문에 큰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서 작은 개 똘이와 생이별을 하게된 것이란다.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한순간에 주인아저씨와 생이별하게 된 똘이는 이제 잿더미로 변한 집터에서 돌봐줄 사람없는 완전 고아신세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동네사람들의 말로는 10일 전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부터 작은 개 똘이는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이곳 집터에서 떠돌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작은 개 똘이는 다리에 화상을 입은 듯한 상처가 있어서 다닐 때에는 한쪽 발을 절룩거리고 있는데, 똘이를 구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래서 동물농장 제작진은 똘이를 구조해주기로 결정하였다. 작은 개 똘이를 더 이상 놔뒀다가는 다리의 상처가 덧날 것이고 10일 이상 굶은 상태라 탈진해서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커다란 쇠틀을 그 화재가 난 집터 앞에 설치하고 그 안에 똘이가 평소에 깔고앉았던 담요와 주인아저씨의 바지를 넣어두어서 똘이가 안심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후 똘이를 유인했는데, 똘이는 주인아저씨의 바지의 냄새를 맡더니 곧바로 쇠틀안으로 들어왔으며 안전하게 구조됐다.

 

 

똘이를 구조한 후 먼저, 똘이의 다리의 화상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는데 다행이도 똘이의 다리의 화상은 수술이 필요없고 약물치료만 꾸준히 하면 금방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똘이의 다리화상이 깊은 화상이 아니라 다리의 가죽부분만 살짝 손상된 상태라고 하며 상처가 깊지않아서 금방 새살이 돋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똘이가 다리를 절룩이는 것은 다리의 상처가 커서가 아니라 화상으로 다리근육이 쪼그라들어서 따갑기 때문에 절룩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앞으로 한 2주간 잘먹고 약물치료만 잘 받으면 상처부위에 새살이 다시 생성되어서 잘 걸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못했던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작은 개 똘이가 맛있는 먹이를 주어도 당체 먹이를 먹지않는 것이다. 10일 이상이나 굶주려서 몹시도 배가 고팠을텐데도 불구하고 똘이는 먹이에 전혀 입도 대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다.

 

 

주인의 보살핌 없이 10일이 넘도록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개 같으면 금방 달겨들어 쏜살같이 다 먹어치웠을 맛있는 참치고기를 이상하게도 똘이는 입도 전혀 대지않고 있다.

작은 개 똘이가 화상을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복용 뿐만 아니라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영양가를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그런데 똘이는 어쩐 일인지 맛좋은 참치고기를 입도 대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동물병원 의사의 의견으로는 똘이는 몸에 난 상처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훨씬 더 크다고 한다. 똘이가 먹이에 입도 대지않는 이유는 마음의 상처가 워낙 깊어서 삶의 의지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은 바로 먹이를 거부하는 행위라고 한다.

 

똘이가 이토록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이유는 바로 주인아저씨와의 이별 때문이라고 한다. 똘이는 자신을 한없이 귀여워해주고 보살펴주었던 주인아저씨를 몹시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먹이를 입근처에 갖다줘도 끝끝내 먹기를 거부하는 똘이를 어떻게 하면 먹게만들 수가 있을까? 아무리 마음의 상처가 크다고 하더라도 10일 이상 굶었으니, 배가 고파서라도 먹어야하는 상황인데 개속이 이렇게까지 깊은 줄은 몰랐다.

똘이에게는 먹이를 먹는 것보다 사랑하는 주인과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개가 사람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똘이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주인아저씨를 찾아가서 주인아저씨의 모습과 목소리를 녹화해왔다. 주인아저씨는 화상이 워낙 깊고 상처부위가 커서 장기간을 요하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주인아저씨는 자신의 병치료에 너무나도 경황이 없어서 똘이를 미쳐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해했다.

 

 

드디어 똘이의 밥상앞에서 주인아저씨의 녹화동영상이 재생되었다. 똘이 앞에 있는 컴퓨터화면을 통해서 주인아저씨는 똘이야, 밥먹자’ ‘똘이야, 밥먹자라고 말하자, 놀랍게도 작은 개 똘이는 번쩍 일어나 먹이통앞에 가더니 냉큼 먹이를 다 먹어치우는 게 아닌가!

 

 

그토록 완강하게 먹이 먹기를 거부했던 똘이가 주인아저씨의 밥먹자라는 말 한마디에 금새 눈깜짝할 사이에 먹이를 전부 먹어치웠던 것이다. 정말 눈으로 보아도 믿어지지 않는 장면이었으며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동물과 인간의 사랑이 이렇게까지 깊을 줄은 정말 몰랐다.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깔보았던 개가 내심으로는 이렇게까지 인간을 사랑하고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이장면을 보고 느끼는 것이 있는데, 사람이 개를 사랑하는 것보다, 개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더 큰 것 같다, 개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충성심보다도 더욱 크고 고귀한 사랑의 마음을 작은 개 똘이는 온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먹이를 10일 이상 먹지않아 곧 죽을 수도 있는데도, 죽음을 불사할 정도의 주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똘이는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개가 주인에 대한 섬김과 애정의 마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고귀하다는 것을 내심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정말 이럴 때면, 사람보다 오히려 개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잘해줘도 수시로 배반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아첨꾼처럼 달라붙었다가, 이익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배신하고 해를 입히는 것이 인간들 아닌가! 기회주의적이고 파렴치한 인간들보다 오히려 순수한 마음으로 주인을 섬기고 죽을 때까지 주인을 따르는 개가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한다.

 

작은 개 똘이는 그동안 주인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2주일 이상동안 부상과 굶주림의 고통을 굳건히 참아왔던 것이다. 이제 똘이의 가장 큰 상처가 마음의 상처라는 것을 알았으니 꿈에도 그리워하던 주인아저씨와의 만남이 성사되면 작은 개 똘이는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견공으로 다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주인아저씨는 안타깝게도 화상의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서 오랫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주인아저씨가 상처를 모두 완치할 때까지 똘이는 화상으로 주인아저씨를 만날 것이며, 상봉이 이루어진 그날까지 똘이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동물병원에서 돌봐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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