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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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15, 주인을 피하는 개, 주인의 사랑을 거부하는 개 복길이

 

 

강원도 영원군의 한 가정집에 살고있는 개 복길이 때문에 주인이 요즘 애가 타고 마음이 안좋다고 한다그 이유는 애견 복길이가 주인내외에게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않고 곁은 내주지않는다고 한다.

주인은 16개월전 복길이를 입양해 지극정성으로 키워주고 있는데 복길이는 계속 주인의 사랑과 손길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란다.

 

 

오늘도 주인아저씨가 복길기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지만 복길이는 계속 피하기만 한다. 주인이 다정하게 부르고 곁에 다가설라치면 복길이는 사시나무 떨 듯 벌벌 떨면서 절대로 곁은 내주지 않고있다.

 

주인아저씨가 다가가도 복길이는 도망치기 바쁘고 주인아주머니가 다가가도 복길이는 달아나기만 한단다.

이번에는 주인아주머니가 맛좋은 참치고기로 복길이를 유인해보기로 했다. 개들이라면 다들 좋아하는 냄새가 구수한 참치고기를 들고 아주머니가 복길이곁으로 다가갔는데 역시나 복길이는 주인아주머니는 물론 참치고기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무조건 도망치기에 바쁘다.

 

복길이는 자신의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모두를 피하기만 하고 절대로 곁은 내주지 않고있다할 수 없이 주인아주머니는 참치고기를 개집앞에 놓고 멀리 피해버렸다

주인아주머니가 2층집으로 올라가서 숨어서 복길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가 없는 상황에서는 복길이가 맛있는 참치고기를 먹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주인만 보면 피하는 개 복길이

 

그런데 2층 창문에서 아주머니가 보이자 복길이는 역시 참치고기를 먹지않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있다이처럼 복길이는 자신의 주인내외가 보이기만 해도 달아나는 것은 물론 먹이도 먹지않고 피하기만 하는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니 복길이는 주인내외를 두려워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주인내외를 보면 계속 피하고 도망치는 것으로 보인다.

 

복길이를 처음 데려온 후 지금까지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복길이를 친자식처럼 사랑해주고 알뜰히 보살펴주었는데 복길이는 이상하게도 주인에게 곁을 내주지않고 주인만 보면 도망치거나 피하기만 했다고 한다.

주인내외가 저렇게 살뜰히 아껴주는데도 복길이는 고마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못볼 것을 본 것처럼 공포감을 느끼고 도망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다른 개들 같으면 주인의 사랑을 못받아서 난리들인데 복길이는 완전 딴판이다. 오히려 주인의 사랑을 철저히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복길이는 왜 주인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일까?

그런데 복길이에게는 사실 과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복길이는 과거에 슬프고도 끔찍했던 일을 겪었다고 한다.

 

복길이는 사실 주인아저씨가 원래 키우던 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위험에 처했던 유기견이었는데 주인아저씨가 불쌍히 생각하고 데려왔다고 한다.

16개월전 유기견으로 살아가던 복길이가 그만 산속에서 올무에 발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산길을 거닐다가 복길이가 올무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게 된 것을 본 주인아저씨가 복길이를 구조해주었다고 한다. 그당시 올무에 걸린 복길이의 오른쪽 발은 상처를 심하게 입어 잘라내었다고 한다.

 

 

다리 한쪽이 불구가 되어버린 복길이를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어 주인아저씨는 복길이를 불쌍히 여겨서 집으로 데려와서 돌보아주었다고 한다.

주인아저씨는 복길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었다. 자신에게 아무 연고가 없었던 떠돌이개 복길이를 치료까지 해주고 집으로 데려와서 친자식처럼 돌봐준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온 복길이는 주인의 마음을 몰라주고 욓려 주인아저씨를 피하고 도망치는 것이란다정말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출해주고 1년 넘도록 끔직하게 사랑을 베풀어준 주인을 외면하다니!

 

복길이는 왜 주인의 사랑을 거부하려는 것일까?

동물농장제작진이 동네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복길이가 사고를 당했던 그당시에 복길이의 상태를 조사해보았다.

동네의 한 아저씨는 과거 복길이를 잘 아는 분이었는데 그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복길이가 올무에 걸렸을 당시에 복길이에게는 친구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올무에 걸려 올짝달싹 못하는 복길이에게 매일같이 먹이를 갖다주었던 친구 검은개

 

검은색 개였는데 그 검은개는 복길이가 올무에 걸려 올짝달짝 못하게되자 먹이를 물어다주었고 복길의 곁을 계속 지켜주었다고 한다그리고 그 검은개는 동네아저씨에게 달려와 계속해서 짖어댔다고 한다

검은개가 사람앞에서 계속 짖어대는 이유는 바로 복길이가 사고를 당한 곳으로 동네 사람을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사람을 보고 짖어대는 그 검은개를 따라가보니 산 언덕베기에서 올무에 걸린 복길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올무에 걸린 복길이를 곁에서 항상 지켜주며 먹이를 갖다주었던 친구 검은개

 

그럼 복길이를 보살펴주었던 그 검은개는 어디 있을까? 복길이 친구인 그 검은개는 복길이가 주인아저씨에게 입양된 이후 손살같이 사려져버렸다고 한다.

아마 복길이가 주인아저씨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도 금쪽같은 친구를 잃어버린 마음의 상처 때문이 아니었을까?

 

자신을 위기에서 돌봐주고 보살펴주었던 자신의 의지처인 친구가 없어지자 복길이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은 아닐까물론 복길이는 사람들이 쳐놓은 올무에 걸린 적이 있으니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복길이의 상태를 치유하고 교정하기 위해서 이찬종소장님이 출두하셨다복길이의 상태를 살펴본 이찬종소장님은 복길이는 과거 올무에 걸린 생사를 오갔던 그당시의 공포의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다고 진단을 내렸다.

 

 

또한 복길이는 자신이 묶여있거나 행동에 대한 제한을 받게되면 상당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올무에 걸렸던 그당시의 제한된 상태가 복길이의 마음에 큰 공포감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길이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올무의 트라우마를 지울 수 있도록 자유롭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그곳에서 아무 제한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길이의 목줄을 풀어 주었고 또한 복길이에게 넓은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복길이가 아무런 위협감이나 제한을 느끼지 않게 마음껏 뛰어놀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주어진 것이다.

주인내외는 복길이게 넓은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그런데 넓고 자유로운 공간으로 이동한 복길이는 그 새로운 환경에서도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는 곁을 내주지 않았고 여전히 주인을 피하기만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복길이는 여전히 주인에게 마음을 열지않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두 번째 처방이 내려졌다. 복길이가 마음을 닫아놓은 이유는 자신이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친구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란다.

 

복길이의 마음의 문을 열게한 일등공신 탄이

 

과거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돌봐주었던 그 검은개가 같은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주인내외가 그 검은개의 행방을 수소문해봤지만 검은개는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복길이에게 친구가 될만한 사고성이 좋은 또다른 개를 물색해서 복길이에게로 데려왔다.

성격도 좋고 사교성 좋은 검은개 탄이는 복길이 거처로 오자마자 복길이에게로 다가가서 혀로 핥아주며 스킨쉽을 하는 등 복길이게 매우 다정하게 대해주고 있었다.

 

 

그동안 마음을 굳게 닫은 채 외롭게 지내왔던 복길이는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검은개 탄이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갔으며 며칠이 지난 후 두 마리의 개는 완전 친한 친구가 되어있었다복길이와 탄이는 서로 쉴세없이 스킨쉽을 나누었고 같이 몸을 비비며 함께 누워있는 등 친형제처럼 다정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이제 마지막 단계는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와 친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복길이는 사람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아직도 주인을 멀리하고 있었다. 이럴 때 필요한 도우미가 바로 검은개 탄이인데 주인이 검은개에 다가가서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며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을 복길이에게 보여주었다.

 

 

자신의 친구인 탄이가 주인부부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복길이가 자꾸 보면 주인부부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다정한 동지라는 인식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친구가 주인부부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았던 복길이는 주인부부에 대한 오해가 서서히 풀리게 되었고 이윽고 주인부부가 다가와서 쓰다듬고 스킨쉽을 하자 복길이는 피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내주었다. 복길이의 마음이 열린 것이다.

 

주인부부의 정성어린 노력 끝에 복길이가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사람들에게 크게 당해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복길이, 그사건으로 인해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주인부부마저도 적이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외면했던 복길이가 이제 주인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도망치고 피했던 복길이가 이제 주인부부 곁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꼬리를 치기도 한다. 그리고 주인부부가 부르면 곁으로 다가와서 자신의 몸을 맡기기까지 한다.

복길이가 마음의 문을 열자 주인부부는 잃어버린 자식을 되찾은 것처럼 너무나도 행복하고  한없이 기쁘다고 한다.

주인부부의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헌신적인 사랑이 굳게 닫친 복길이의 마음을 활짝 열어제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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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14회, 쓰레기 줍는 고양이 끝순이

 

한 주택가 길거리에 별난 고양이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고 한다. 분명 길고양이 같은데 목에 쇠붙이링 같은 이상한 것을 달고 다닌다고 한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한 마리의 암코양이가 목에 무거워보이는 쇠링을 달고다는 것이 목격되었다.

 

 

 

 

끝순이를 잘 안다는 식당아주머니는 끝순이가 몇 개월 동안 안보이다가 최근에 다시 나타났는데 이상하게도 목에 쇠링을 달고 나타났다고 한다.

식당아주머니는 오랫동안 길고양이 끝순이에게 먹이를 주었던 친한 관계라고 하는데 요새 끝순이는 자신을 물론 사람들을 많이 경계한다고 한다.

 

 

쇠붙이링을 목에 걸고 나타난 끝순이는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을 더 심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한 끝순이는 아랫배가 축 늘어져있고 젖꼭지도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달라진 점은 또 있었다. 끝순이는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고다니는 것이 아닌가!

 

 

 

끝순이는 길거리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들을 물고 어디론가 나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끝순이는 쓰레기들을 입에 물고 어디론가 나르고 있었다. 끝순이가 갑자기 넝마주이나 폐품수집상으로 직업을 바꾼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였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길고양이 끝순이의 뒤를 밟아보기로 했다. 이날도 끝순이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쓰레기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한참 걸어가고 있었다.

끝순이가 향한 곳은 마을 뒤편 공터에 있는 덩쿨숲이었다. 마을 한쪽에 치우쳐있는 야트막한 언덕 공터에 덩굴숲이 있는데 이 덩굴숲속으로 끝순이는 쓰레기를 물고간 것이다.

어 덩굴숲안에 무엇이 있길래 끝순이는 이곳으로 매일 쓰레기를 갖다놓는 것일까?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시 살펴보니 이곳에는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었으며 숲안쪽에서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끝순이는 이 덩굴숲안에 자신의 새끼들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덩굴숲안에는 아직 젖도 떼지않은 새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않아있었다.

 

 

 

그런데 길고양이 끝순이는 어디에선가 다른 새끼 두 마리를 입에 물고와서 이곳 덩굴숲속에 놔두는 것이 포착되었다. 끝순이는 자기새끼 두 마리를 놀이터구석에서 물고와서 이곳 덩굴숲속에 이동시키고 있었다.

끝순이의 새끼는 총 6마리로 끝순이는 다른 곳에서 새끼들을 낳고 좀더 안전한 언덕빼기 덩굴숲으로 새끼들을 옮겨놓고 있었던 것이다.

 

 

 

끝순이가 원래 새끼를 낳았던 곳은 대로변의 놀이터구석으로 사람들이 왕래가 많아 좀 위험한 곳이었는데 끝순이는 자기 새끼들을 좀더 안전한 언덕빼기 덩굴속으로 모두 이동시켰다.

 

자기 새끼들이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서 모두 좀더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언덕빼기로 이동했는데 새끼들을 기르는 덩굴속 은신처는 앞쪽에는 덩굴숲으로 가려져있고 뒤로는 4m가 넘는 절벽이어서 남들이 접근하기 힘든 천혜의 요새와도 같은 곳이어서 끝순이는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자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어미고양이 끝순이의 진한 모정이 노껴진다.

 

 

그렇다면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도대체 왜 쓰레기를 물어오는 것일까?

가만히 살펴보면 끝순이는 자기 새끼들이 있는 은신처로 계속해서 쓰레기를 물고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미고양이 끝순이가 쓰레기를 수집해오는 이유는 바로 위장 때문이었다. 공터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는데 끝순이는 이 쓰레기를 가져다가 자기 은신처에 위장막을 치고있었던 것이다.

즉, 자기새끼들을 남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들을 가져다가 은신처가 안보이게 위장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새끼들이 혹시나 남들에게 노출되어서 어떻게 될까봐 두려워서 고양이 끝순이는 쓰레기를 물고와서 새끼들이 있는 은신처를 안보이게 위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반 고양이들은 이렇게까지 행동하지 않지만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새끼들 안전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워낙 커서 이런 특이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끝순이의 자식사랑이 너무 컸기 때문에 새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다른 것도 아니고 쓰레기를 갖고온 것일까?  그것은 은신처주변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재료가 쓰레기들이어서 가장 흔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동물들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쓰레기 하나라도 더 갖고와야만 안심이 놓였으리라! 그래야만 자기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넝마주이처럼 쓰레기를 계속 수집하고 다니는 끝순이의 정체와 그 이유가 밝혀졌다.

 

 

 

그런데 끝순이가 이렇게 자기 새끼들을 끔찍하게 보살피는 데는 또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길고양이 끝순이를 잘 아는 동네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 끝순이가 두 번이나 새끼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런데 새끼들이 너무나 약했고 또한 새끼를 키울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했기 때문에 끝순이는 두 번이나 자기새끼들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두 번이나 새끼들이 모두 죽은 것이다.

 

길거리의 사람들한테 해코치를 당해서 죽은 새끼들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끝순이는 새끼들을 사람들로부터 최대한 안보이게 은폐하기 위해서 쓰레기를 물고왔던 것이다.

 

 

끝순이는 새끼들을 두 번이나 잃은 슬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또다시 새끼들을 낳은 끝순이는 이번에는 새끼들을 잃지않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새끼들 은신처를 최대한 안전하게 꾸미려는 의욕 때문에 계속해서 쓰레기까지 물고오는 것이라고 한다.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자신의 목에 배수구틀이 끼어서 불편한 몸인데도 다시는 새끼들을 잃고싶지 않은 마음에서 끝도 없이 쓰레기를 수집해 오는 것이란다. 그리고 끝순이 목에 달린 쇠링은 동내 공터에 있는 싱크대의 배수구연결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순이는 공터에 버려진 싱크대의 배수구안에 있는 음식찌꺼기를 먹으려고 배수구안에 목을 집어넣었다가 자신의 목에 배수구연결링이 끼인 것이다. 그후 끝순이는 목에 낀 배수구 연결링을 자기스스로 빼낼 수 없었고 무거운 연결링을 목에 달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끝순이는 동내 식당아주머니가 매일같이 먹이를 챙겨주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부터 길고양이 끝순이를 알게된 식당아주머니는 끝순이가 가엾어서 매일같이 끝순이가 오면 먹이를 챙겨준다고 한다.

 

 

그런데 끝순이의 새끼 한 마리가 은신처 바로옆에 있는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난간의 높이는 4m로 떨어진 새끼가 살아있는 게 신기했다. 다행히도 새끼는 다치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끝순이와 새끼들 안전을 위해서 끝순이와 새끼들을 구조해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기로 결정했다.

 

 

맛있는 먹이를 놔둔 포획틀을 설치하고 끝순이를 유인했는데 맛있는 고기냄새에 이끌린 끝순이가 포획틀안으로 스스로 들어왔고 끝순이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사이 제작진이 새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새끼들은 경계심 때문에 큰소리로 울어댔는데 새끼들 울음소리를 들은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포획틀안에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자기 새끼들 울음소리에 자극받은 끝순이가 포획틀안에서 발버둥치는 과정에서 목에 걸려있는 배수구쇠링이 쇠창살에 걸렸고 그반동으로 목에 걸린 쇠링이 저절로 빠져버렸다.

끝순이의 목을 오랫동안 짓누르며 괴롭혔던 배수구쇠링이 포획틀 쇠창살에 걸린 것이고 끝순이가 몸을 흔들어대자 그대로 빠져버린 것이다.

 

 

저렇게 무거운 배수구쇠링을 수개월동안 목에 걸고 다녔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아뭏튼 배수구쇠링이 우연찮게도 빠져버렸으니 정말 다행이다.

구조한 끝순이의 새끼들을 먼저 건강검진을 해보았는데 끝순이의 새끼들 여섯 마리 모두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건강상태가 아주 좋았다. 끝순이가 자기 새끼들을 아주 건강하게 키워온 것이다.

 

 

 

두 번씩이나 자기 새끼들을 잃었던 끝순이는 다시 낳은 새끼들을 잃지않기 위해서 지극정성으로 키워왔던 것이다.

그런데 어미고양이 끝순이는 칼슘이 부족한 상태이며 빈혈증세까지 보이고 있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도 6마리나 되는 새끼들에게 무리하게 젖을 물리는 바람에 자신의 영양소가 많이 빠져나간 때문이란다.

 

 

 

끝순이는 6마리나 되는 새끼들을 통통하게 키우느라 자신의 몸은 망가져갔고 탈진상태에 빠져버렸다.

의사의 말로는 끝순이의 몸상태가 안좋기 때문에 당분간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삼가야하고 병원에서 영양보충하면서 당분간 입원해있어야 한다고 한다.

 

 

끝순이는 이제 새끼들이랑 안전한 동물병원에서 요양을 거친 후에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로 했다. 어느날 갑자기 목에 쇠링을 차고 나타난 별난 고양이 끝순이의 진한 모정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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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짖는 개 멈추는 돼지침 스프레이, 3초의 마법

 

 

5월10일 방송된 ‘TV동물농장’ 713회에서는 사납게 짖는 개를 멈추는 방법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신윤숙씨는 개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 개가 자주 짖는 바람에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오기만 하면 귀가 떠나갈 정도로 개가 짖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다고 합니다.

 

 

신윤숙씨가 키우는 개 똘똘이는 원래 유기견으로 주인을 잃어버린 개라고 합니다. 주인을 잃어버려서 불쌍하게 생각해서 신윤숙씨가 잠시 데리고 있었는데 똘똘이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신윤숙씨가 데리고 함께 살고있답니다.

 

 

그런데 똘똘이는 신윤숙씨 집에 들어온 첫날부터 시끄럽게 짖어대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짖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답니다. 똘똘이가 신윤숙씨 집에 들어온지 무려 10년이나 지났지만 시끄럽게 짖는 버릇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답니다.

 

 

아마 원래 주인이 똘똘이를 버린 이유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 것 때문에 아닐가 생각될 정도랍니다.

 

 

외부에서 사람들이 오기만 하면 - 택배기사, 자장면 배달원, 친구 등 - 사람들을 가리지않고 사납게 짖어대는 바람에 신윤숙씨 본인은 물론 이웃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똘똘이를 갖다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답니다. 애견을 키우시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개가 시끄럽게 짖어대면, 특히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사시는 분들, 이웃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된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웃주민들이 소음공해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입었다고 법원에 소송까지 걸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시끄럽게 짖는 개를 어떻게 조용히 시키시는지 그 방법이 궁금할 따름이랍니다.

 

 

그런데 ‘TV동물농장’에서 짖는 개를 멈추게 하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사납게 짖는 개가 이 방법을 쓰면 금새 조용해진답니다.

 

시도때고 없이 개가 짖는 바람에 고통을 많이 받으셨던 견주님들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사납게 짖는 개 이것만 뿌려주면 3초만에 멈추게 할 수 있답니다.

 

 

한때 레몬즙을 뿌려주면 짖는 개를 멈추게할 수 있다고 소문이 난 적 있지만 레몬즙도 짖는 개를 멈추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 짖는 개를 멈추게할 획기적인 방법이 있답니다. 최영민 수의학과교수가 알아낸 짖는 개 멈추게 하는 방법인데요.

 

 

이것을 100%를 사용하면 짖는 개들 모두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짖는 개를 단박에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수컷돼지의 페로몬이라고 합니다. 교미철이 되었을 때 수컷돼지는 암컷돼지를 유혹하려고 수컷의 진한 냄새를 풍긴다고 하네요. 수컷이 암컷과 교미하기 위해서 자신의 침에서 진한 향기의 페로몬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숫퇘지가 암돼지를 유혹하기 위해서' 안드로스테논'이라는 페로몬을 침으로 뿜어낸다

 

수컷돼지의 침속에 포함된 페로몬향기가 짖는 개를 멈추게 하는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개들이 짖을 때 이 수컷돼지의 침에 들어있는 페로몬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단번에 짖는 개를 멈추게 할 수 있답니다.

아니, 수컷돼지의 침의 페로몬이 얼마나 향기가 좋길 래, 개들이 짖는 것을 단번에 멈출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짖는 개를 멈추게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사랑에 빠진 수컷돼지의 침이랍니다. 암컷과 사랑에 빠진 수컷돼지는 침을 흘리게 되며 그 침에는 들어있는 ‘안드로스테논’이라는 물질이 페로몬역할을 해서 암컷돼지를 유혹하는 역할을 하며 짖는 개들에게는 흥분을 가라앉혀서 짖는 것을 멈추게 해준답니다.

 

발정기에 들어서 사랑에 빠진 수컷돼지에게서 나오는 침

 

 

그런데 돼지의 침이라고 해서 아무돼지의 침이나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수컷돼지 중에서도 건강검진에서 합격한 아주 건강한 돼지를 선별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불순물을 제거하고 살균소독을 거친 깨끗한 수컷돼지의 침을 사용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건강한 수컷돼지의 살균소독까지 거친 침으로 과연 짖는 개를 멈추게할 수 있을지, ‘동물농장’ 제작진이 실제 실험을 실시했답니다.

 

 

무조건 짖는 개 주특기인 ‘해피’, 조금만 자기성질에 안맞아도 심하게 짖는 개 해피에게 수컷돼지의 침을 스프레이로 뿌려주자, 기가 막히게도 해피가 짖는 것을 멈추었답니다.

한번 짖기 시작하면 동네가 다 떠나갈 정도로 사납게 짖어대던 해피가 숫퇘지의 침을 뿌려주자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것처럼 금새 짖는 행동을 멈추었답니다.

 

 

10년동안 낮선 사람만 보면 무섭게 짖어대던 똘똘이에게도 숫퇘지침을 뿌려주었는데 신기하게도 똘똘이는 짖는 것을 멈추었답니다.

주인은 똘똘이를 10년간 키워왔는데, 이렇게 얌전해진 것을 처음 보았다고 합니다. 짖는 것만 멈춘 게 아니라 험악했던 표정도 부드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답니다.

 

 

그렇게 험악하게 짖어대던 해피, 똘똘이 등 대부분의 짖는 개들에게 수컷돼지의 침을 뿌려주었더니 마치 마취주사를 맞은 것처럼 모두 짖는 것을 멈추었답니다.

 

 

수컷돼지의 침으로 개들이 짖는 것을 멈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들이 짖는 이유는 새로운 낮선 사람이나 대상을 보고 위협감을 느끼거나 공포심을 느꼈기 때문에 흥분하거나 자기방어를 위해서 짖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수컷돼지의 침속에 들어있는 ‘안드로스테논’성분이 개들의 흥분상태를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한참 흥분해서 짖어대는 개에게는 수컷돼지의 ‘안드로스테논’성분으로 인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짖는 행동을 멈추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에 빠진 수컷돼지의 침속에 들어있는 ‘안드로스테논’이라는 페로몬의 냄새를 개들이 맡으면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게 되어 심리적인 안정을 얻어서 더 이상 짖지 않게되는 것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기르는 개들이 심하게 짖는다면, 수컷돼지의 침을 사용해 보세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 돼지의 침이라고 무조건 다 되는 것은 아니고요. 사랑에 빠진 건강한 수컷돼지의 침만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그 돼지의 침속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해야하며 살균소독을 해야 한답니다.

돼지의 침을 액체로 만들어서 개들에게 뿌려주는 것이므로 안좋은 세균이 들어가 있으면 자칫 개에게 병균들이 옮겨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개가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숫퇘지의 침을 사용할 경우 그 숫퇘지를 건강검진을 실시해서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해야 하며 또한 수컷돼지의 침을 살균소독까지 거쳐서 병원균들을 제거해주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답니다.

 

숫퇘지의 침을 스프레이로 뿌려주었더니 너무나도 얌전해진 해피

 

 

최영민교수가 이번에 새롭게 알아낸 방법이므로 앞으로 짖는 개를 멈추게 하는 숫퇘지의 침을 전문업자들이 생산라인을 갖추어서 유통 및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시도때도 없이 사납게 짖는 개들 때문에 마음고생 심하게 하신 견주님들에게는 이보다도 더 좋은 소식이 없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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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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