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716회) 다락방고양이의 모정과 구조작전, 층간소음 동물의 세계2015. 6. 4. 00:57
TV동물농장 716회, 다락방고양이의 모정과 구조작전, 층간소음의 주인공
5월 31일 방송된 ‘TV동물농장’ 716회에서는 천정위에 다락방에 사는 고양이의 특별한 육아일기가 소개되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다주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가정집건물에서 매일같이 천정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들려와 집주인이 큰 고역을 치르고 있다. 윤진주씨 집에서 요즘들어 천정에서 쿵쿵거리는 우레같은 소음이 들려와 집식구들이 잠을 못자는 실정이라고 한다.
윤진주씨 집 천정에서 요즘 하루도 거르지않고 쿵쿵 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할머니방 천정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가장 심하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의 날벼락인지 도무지 그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천정위에 무슨 괴물이라도 살고있는 것일까?
윤씨집 천정에서는 벌써 두달째 밤낮을 가리지않고 쿵쿵거리는 소음이 지속되고 있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할머니는 몸져누우셨다고 한다. 윤씨가 살고있는 이건물은 3층자리 상가건물이며 윤씨의 가정집이 들어있는 3층의 천정위는 옥상건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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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윤씨의 집바로 천정부분이 전에는 다락방이 있었던 자리인데 그 다락방을 밀폐시키고 지금은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쿵쿵거리는 소음이 심하게 나오는 곳이 바로 그 다락방부분이라고 한다.
쿵쿵소리가 들려오는 윤씨집 옥상으로 올라가 다락방부분을 살펴보았는데 고다락방은 개조공사를 하면서 천정부분을 높이는 바람에 다락방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없어졌고 옥상 바로아래 벽부분에 창문하나가 있는데 그창문안에서 쿵쿵소리가 들려오는 것이란다.
그런데 그 다락방 창문으로 들어가려면 지상에서 6m 높이에 있는 절벽같은 건물을 수직으로 타고올라와야 하거나, 아니면 옆집옥상에서 1m를 점프해와야 한단다.
다락방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창문은 사람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위험천만한 건물절벽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쿵쿵소리를 내는 주인공은 사람일리는 없었고 짐승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을 시도했다. 관찰카메라를 설치하고 살펴보니 얼마 지나지않아 옥상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고양이는 옥상 바로아래 벽에 있는 창문턱에 날렵한 동작으로 뛰어내려 능숙한 솜씨로 창문안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깎아지른 절벽같은 건물꼭대기층에 있는 창문턱에 날렵한 몸동작으로 뛰어내려 아무렇지도 않게 창문안 다락방으로 들어가버리는 고양이는 도대체 왜 그다락방으로 들어간 것일까?
지상으로부터 6m 높이에 있는 그 다락방 창문은 발한번 헛디디기라도 하면 6m 낭떠러지기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곳인데 왜 하필 이런 위험한 곳에서 고양이는 살고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다시 그곳 다락방 창문쪽에 관찰카메라를 계속 살펴보았다. 관찰카메라로 계속 살펴본 결과, 그 고양이는 다락방창문으로 다시 나온 후,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그 옥상쪽으로 돌아온 고양이의 입에는 먹이를 물고있었으며 다시 다락방 창문으로 들어갔다.
그고양이는 다락방에 있는 누군가에게 먹이를 공급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다락방안에는 놀랍게도 새끼고양이 4마리가 어미고양이와 함께 살고있었다. 먹이를 물고간 고양이는 네 마리의 새끼들을 그 다락방에서 낳아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있었던 어미고양이였던 것이다.
윤씨집 천정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소리는 바로 새끼고양이들이 다락방에서 뛰어다니기 때문에 나는 소리로 밝혀졌다. 천정에서 우레와 같은 소음을 내는 주인공은 괴물이 아니라 바로 새끼고양이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미고양이는 매일같이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서 어디선가 먹이를 물고와서 그 위험천만한 다락방창문을 통해서 새끼들에게 먹이를 갖다주고 있었다.
그럼 그 어미고양이는 어디서 먹이를 매일같이 공수해오는 것일까? 한식당의 아주머니가 그 길고양이를 3년전부터 알게되었고 고맙게도 그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식당 아주머니는 아무 조건없이 그 어미고양이에게 무려 3년째 먹이를 제공해주고 있었으며 아주머니의 먹이를 먹고 자라난 어미고양이는 이제 새끼들을 낳아 새끼들에게 그 먹이를 갖다주고 있었다.
그 길고양이는 과거에는 식당에서 주는 먹이를 직접 먹고갔는데 최근에는 먹이를 먹지않고 먹이를 물고 어디론가 갖고간다고 한다. 그 어미고양이는 자신이 먹이를 먹지않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갖다주고 있었다.
배고픈 자신은 참으면서 새끼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먹이를 갖다주는 어미고양이의 진한 모정이 무척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미의 자식사랑은 전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그 어미고양이는 왜 하필이면 그 위험천만한 건물다락방에서 새끼들을 기르는 것일까?
어미고양이가 새끼들을 키우고있는 다락방은 건물 4층 높이에 있으며 그 다락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는 오직 깎아지른 건물벽에 있는 창문밖에 없다. 이 창문도 지상에서 6m높이에 있기 때문에 새끼들이 자칫하면 건물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곳이다.
어미고양이가 이렇게 위험한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새끼들을 키우는 것은 바로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새끼고양이들은 다른 수컷고양이들이 접근해서 죽이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고 하며 또한 사람들도 쉽게 새끼고양이들을 발견하면 새끼고양이들이 위험해지게 되므로 어미고양이는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가장 위험한 건물절벽부분에 보금자리를 만든 것이며 그곳에서 새끼를 낳아 육아를 해왔던 것이다.
자신이 낳은 네 마리의 새끼고양이들을 위한 최상의 안전한 은신처로 다락방을 선택한 것이다. 겉으로 볼 때에는 매우 위험천만한 다락방이지만 이곳이 새끼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최상의 은신처가 되는 것이다.
새끼들 네 마리가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위험을 불사한 어미고양이의 지극한 사랑 때문이었으리라! 세상과 고립된 옥상다락방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자신의 새끼들을 안전하게 키워온 어미고양이의 진한 모정이 느껴진다.
위험천만한 낭떠리지같은 옥상다락방을 하루에도 수없이 오고가며 새끼들의 먹이를 갖다주는 어미고양이의 육아는 다 새끼들 사랑 때문이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것이다.
더욱이 어미고양이가 없을 때 새끼들이 창문난간으로 자주 나오는데 한 새끼가 발을 허디뎌 하마터면 6m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새끼들에게는 옥상다락방이 너무나도 위험한 곳이라고 판단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동물농장 제작진은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을 보다 안전한 은신처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어미가 외출한 사이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먹이로 새끼들을 유인해서 새끼 네 마리를 무사히 구조해 내었다.
그리고 어미고양이도 맛있는 참치로 유인해서 포획틀로 구조하는 데에 성공했다.
고립된 섬이나 다름없었던 다락방에서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오게된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을 먼저 건강검진부터 해보았는데, 네 마리의 새끼고양이들은 몸무게도 정상적으로 나왔으며 질병에 걸리지않고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앴다.
어미고양이의 남다른 사랑과 헌신적으로 돌보아온 덕분에 새끼고양이들은 위험한 다락방에서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났던 것이다.
이제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은 동물병원에서 안정과 휴식을 취한 후 더나은 환경으로 입양될 것이다. 한가정집에 평화로운 일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층간소음의 주인공인 바로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들이었다.
밤낮없이 쿵쿵소리를 내어 괴물인줄만 알았던 층간소음 속에 이처럼 아름답고 가슴 찡한 사연들이 담겨있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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