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 vs 불곰, 암사자 순이 죽음, 불곰과 싸움, 진주 진양호동물원 불곰사건, 사자와 진돗개 동거

진돗개와 동거하는 암사자 순이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2002년경 ‘TV동물농장’에서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진주시 진양호동물원에 살고있는 암사자 ‘순이’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그당시 방송에서 마치 애견처럼 매우 순한 성격을 갖고있는 암사자 ‘순이’는 진돗개 ‘땡칠이’와 함께 진양호 동물원 같은 우리에서 함께 동거를 하고 있었지요.

혹시 암사자 먹이감으로 진돗개 ‘땡칠이’를 넣어주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죠,. 암사자 ‘순이’는 비록 동물의 왕이라는 칭호를 듣는 사자는 맞지만 새끼때부터 사육사들 손에 의해서 길러져 사람들을 매우 잘 따르고 야생성이 거의 사라져 정말 순하디 순한 사자랍니다.

진돗개 ‘땡칠이’가 장난을 걸어도 암사자 ‘순이’는 장난을 받아주며 서로 친구처럼 친하게 함께 살아왔답니다.

그런데 ‘동물농장’에서도 여러번 방영되었던 암사자 순이가 2014년 11월 29일 진양호동물원에서 불곰한테 공격받아 죽었다고 합니다.

진양호동물원측에 따르면 이 암사자 순이는 현재 20살로 사람으로 따지면 70세 노인에 해당할 만큼 나이를 많이 먹었지요. 그리고 암사자 순이 옆 우리에 13살짜리 불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 불곰이 중간 쇠창살을 부수고 암사자우리로 들어가 암사자 순이와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당시 암사자 우리와 불곰 우리 중간에는 얇은 쇠창살로 가로막혀 있었는데 이 쇠창살을 오래되고 부식한 상태여서 힘이 거대한 불곰의 앞발차기에 무너져 내린 겁니다. 그리고 암사자 우리로 들어간 불곰은 암사자 순이와 격투를 벌였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사육사들이 출동해보니 암사자가 밑에 깔려있었고 불곰이 위에서 누르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곧바로 사육사들이 마취총을 쏴서 불곰을 떼어놓았으며 암사자에게 항생제와 영양제를 주사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암사자는 살아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사육사가 출근해서 암사자우리에 들어가보니 그 암사자 순이는 숨져있었다고 합니다. 전날 곰과 싸움을 벌였던 당시만 해도 암사자는 숨이 붙어있었는데 그 다음날 사망한 것이지요. 암사자의 사망원인을 놓고 진양호동물원과 목격자들의 얘기가 서로 다르답니다.

암사자 '순이'를 죽인 200kg무게의 수컷불곰

암사자 순이가 그 전날 불곰과 싸움을 벌였으며 불곰에 밀려 밑에 깔린 상태에서 공격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육사들은 암사자가 외상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다 하면서 암사자는 불곰공격에 의한 외상보다는 수명을 다해서 죽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즉, 자연사했다는 얘기지요. 암사자의 나이 20세로 사실 거의 죽을 때가 다 된 것도 사실이지요.

그런데 당시 목격자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답니다. 한 목격자는 당시 불곰의 공격을 받았던 암사자의 얼굴과 몸이 피로 범벅이었다고 하며 바닥에도 피가 흥건했었다고 합니다. 즉, 불곰의 거센 공격으로 암사자가 피를 많이 흘려서 사망하게 됐다는 얘기지요.

불곰은 200kg 정도 나갔으며 암사자는 100kg 나갔다고 하니 외형상으로 봐도 불곰이 더 크고 강했을 것이지요. 사육사는 최근 암사자가 급격히 노쇠화되고 있었으며 사망하기 10일전부터 먹이를 거부해서 무척 야위었었다고 합니다.

이 진양호 동물원에서는 지난 98년도에도 호랑이가 탈출해서 큰 소동이 일어났던 그 동물원이랍니다. 그 당시 겨우 탈출했던 호랑이를 찾아내어 총으로 사살해서 큰 피해를 막았지만 만일 호랑이를 찾지못했다면 엄청난 인명살상이 일어날 수도 있었지요.

죽은 암사자 '순이'의 사체

새끼때부터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져서 야생성이 거의 사라져 애완견처럼 순했던 암사자 ‘순이’가 벌써 20살이 되었다고 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암사자 ‘순이’가 수컷불곰의 기습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암사자 ‘순이’는 진주 진양호동물원의 마스코트라 할만큼 인기가 좋았던 사자였답니다. 나이 20였다고 하니 수명이 거의 다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암사자 순이의 직접적인 죽음은 분명 불곰수컷의 공격으로 죽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참고로 사자는 야생상태에서는 수명이 15년이지만 사람이 사육했을 때는 25년까지 수명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영양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이지요.

‘TV동물농장’ 진돗개 vs 호랑이 싸움 동영상, 진돗개 멧돼지사냥, 백구,황구 진돗개설화

우리나라의 토종 명견 진돗개는 매우 용맹스럽고 충성심이 강한 개지요. 우리의 진돗개의 명성이 미국이나 유럽에도 전해져서 이제 진돗개는 국제적으로도 인기 높은 명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진도에만 있는 줄 알았던 진돗개가 미국에서 경찰견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세퍼트가 미국의 경찰견 노릇을 했었는데 이제 진돗개의 용맹성과 영리함이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 세퍼트를 대신해서 진돗개가 경찰견으로 채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이제 진돗개는 세계적인 명견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답니다.

진돗개는 원래 사냥용으로 길러진 우리나라 사냥개라고 합니다. 사냥의 본능을 타고 난 진돗개는 날렵하고 상대를 한번 물면 절대 놓치않는 끈질긴 근성과 용맹성을 지니고 있어서 한번 싸움이 시작되면 아무리 강한 상대라고 해도 절대 물러서는 법이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토종개인 진돗개는 풍산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용맹한 개라고 할 수 있답니다. 풍산개는 함경북도 무순지방이 고향으로 함경북도 개마고원무근에서 호랑이 사냥용으로 활용되던 개라서 그런지 싸움을 잘하고 사냥기술도 뛰어난 견공이지요.

풍산개뿐만 아니라 진돗개도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가 호랑이를 잡았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몸무게 20kg~27kg 정도밖에 안되는 진돗개가 집체만한 호랑이를 과연 잡을 수가 있을까요? 특히 강원도의 ‘고성·속초지역의 설화’집에서 진돗개가 호랑이와 싸워 물리쳤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믿어지지가 않지만 사실은 이렇습니다.

체구가 작은 진돗개가 호랑이와 싸우게 된 이유는 바로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진돗개는 유별나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굉장히 강한 개지요. 주인과 진돗개가 나물을 캐러 강원도 깊은 산속에 들어갔는데 깊은 산속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주인에게 달려들자 이를 진돗개가 막아서며 호랑이에게 맡섯던 것이지요. 

다른 개 같으면 벌써 호랑이를 보고 무서워서 줄행랑을 쳤을 테지만 충성심과 용맹성이 유독 강한 진돗개는 다르지요. 자신의 주인을 죽이려는 호랑이에게 당당히 맞선 진돗개는 호랑이앞에서 맹렬히 짓어대며 공격할 테세를 갖췄답니다.

예상치도 못하게 작은 진돗개 한 마리가 도망가기는 커녕 무섭게 짖어대자 호랑이는 잠시 망설였다고 합니다. 그 호랑이는 마침 새끼들을 키우고 있는데 멀지않는 곳의 바위틈에 어린 새끼들이 있었지요.

암컷호랑이는 진돗개가 너무 크게 짖어대며 계속 대항하자 싸움을 포기하고 자기새끼들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자신의 새끼들이 염려되어 발길을 돌린 것이며 이로써 주인이 죽을 위기에서 용맹한 진돗개가 호랑이를 내쫒고 주인을 지켜준 것이지요.

만일 호랑이가 되돌아가지 않고 진돗개와 싸웠다면 물론 호랑이가 이겼을 것이 명백하지요. 그렇지만 진돗개가 너무 크게 짖어대는 바람에 자기 새끼들이 있는 곳이 다른 동물들에게 노출될까봐 새끼들이 염려되어 암컷호랑이는 되돌아간 것이지요.

직접 진돗개가 호랑이와 싸워서 이긴 것은 아니지만 다른 개들 같으면 호랑이가 나타나면 곧바로 겁먹고 주인이 죽든 말든 도망가는 것이 상례인데 진돗개만은 끝까지 호랑이와 맞서서 호랑이를 위협함으로써 자신의 주인을 지켜낸 것이랍니다.

진돗개의 용맹성과 충성심이 동물의 제왕 호랑이를 물리친 것이지요.

이러한 소문들이 퍼지고 퍼져 진돗개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얘기로 크게 부풀려진 것 같습니다. 아뭏튼 자신의 주인을 지키기 위해서 죽을 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호랑이에게 맞선 진돗개의 그 용기와 근성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과거 1년전쯤에 ‘동물농장’에서 진돗개와 호랑이를 대면시키는 실험을 시도한 적이 있답니다. 1살 정도된 진돗개 뿐만 아니라 11마리나 되는 여러종의 개들을 모아 호랑이와 대면시켜서 그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이었는데요.

물론 진짜 호랑이와 대면시키는 것은 아니고 호랑이체취를 뭍힌 호랑이모형을 호랑이 실제 우는 소리를 틀고 대면시키는 테스트였답니다.

그런데 실험결과 진돗개를 제외한 11마리의 모든 개들은 호랑이 울음소리와 호랑이 냄새를 맡고는 바로 도망쳐버렸답니다. 호랑이 분변냄새와 울음소리를 듣고 호랑이인 줄 곧바로 눈치챈 모든 개들이 겁을 먹고 곧바로 줄행랑을 쳐버렸지요. 주인이 옆에 있었는데 주인이 어떻게 되면 신경도 쓰지 않고 혼자만 살겠다고 도망치는 꼴이 정말 볼만 했답니다.

그런 개들을 애완견이라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는 주인들이 좀 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돗개보다도 훨씬 덩치가 큰 골든 리트리버도 호랑이냄새가 풍기는 호랑이모형을 보고 곧바로 주인을 남겨놓고 나 살려라하고 줄행랑을 쳐버렸지요.

그런데 유일하게 진돗개만이 호랑이모형을 보고 도망치지 않았지요. 아니 도망치기는 커녕 진돗개는 호랑이에게 맹렬히 짖어대며 정면으로 달려들 테세를 취했답니다. 호랑이모형이 다가와도 전혀 겁먹지 않고 더욱 맹렬하게 짖어대며 끝까지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다른 견공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진돗개의 용맹성과 근성을 똑똑히 확인할 수가 있었답니다.

호랑이모형을 보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달아난 다른 개들과 달리 진돗개는 주변에 있는 자신의 주인을 지켜주기 위해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호랑이모형에게 맞선 것은 아닐까요?

강원도지역에서 전해져내려오는 설화처럼 실제로 진돗개는 호랑이와 맞선 상황에서도 결코 달아나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모습을 보니 결코 진돗개의 소문과 명성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답니다.

아래에 과거 ‘동물농장’에서 방송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진돗개의 호랑이 대면 동영상이 있는데 한번 감상해보도록 하죠!

‘동물농장’ 진돗개 호랑이 대결 동영상

진돗개 멧돼지 사냥 동영상

백호랑이 vs 킹 코브라 싸움 동영상, 뱅갈호랑이 대 뱀 싸움, 뱀사냥 장면

인도 뱅갈호랑이 한마리가 호랑이 우리에 들어온 킹코브라와 싸워서 잡아먹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인도의 한 동물원에서 뱅갈호랑이와 킹코브라가 싸우는 장면이 포착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월 2일 인도 캄라 네루 샌그라할라야 인도동물원에서 킹코라 한 마리가 감히 뱅갈 호랑이의 우리에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거대한 크기의 킹코브라가 겁도 없이 뱅갈 백호랑이의 우리에 침입해서 기어가다가 백호랑이에게 들켰는데 만일 호랑이가 킹코브라를 가만히 놔두면 동물의 왕 호랑이라고 할 수 없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른 백호랑이 한마리가 킹코브라에게 접근해서 킹코브라를 압발로 톡톡 치며 갖고논다.

이에 킹코브라도 반격을 시도하는데 날카로운 송곳니로 백호랑이에게 위협을 가했지만 제아무리 킹코브라라고 해도 아시아에서 최상의 포식자라고 할 수 있는 백호랑이가 킹코브라의 이빨공격을 피하며 킹코브라의 중간 몸통을 불어버렸다.

킹코브라와 백호랑이가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킹코브라는 백호에게 물린 상처 때문에 지쳐서 거의 탈진상태에 이른다. 더 이상 킹코브라의 반격이 없자 암컷 백호는 흥미를 잃고 킹코브라에게 떨어져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그런데 킹코브라와 백호랑이의 싸움을 멀찌감히 떨어져서 구경만 하고 있던 다른 백호랑이가 다가와서 거의 아사직전에 있는 킹코브라를 물고 나무 그늘 뒤로 간다.

시원한 그늘에서 백호랑이는 다른 호랑이가 힘들게 싸워서 잡아놓은 킹코브라를 얌체같이 차지해서 맛있게 시식을 즐겼다고 한다.

킹코브라가 비록 호랑이에게는 싸움에 져서 잡아먹혔지만 만일 킹코브라와 싸우던 백호랑이가 먼저 콩코브라의 독니에 물렸다고 가정하자. 그랬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호랑이가 아무리 아시아에서 제왕 노릇한다고 하지만 킹코브라의 독은 치명적이다. 사람이나 왠만한 동물들은 킹코브라의 독니에 물리면 수십년 이내에 바로 사망이다. 제 아무리 동물의 제왕 호랑이라고 해도 킹코브라의 독니에 물리면 십중 팔구는 사망을 면키 어렵다,

그런데 역시 동물의 제왕 호랑이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랐다. 무서운 독을 지닌 킹코브라에게 당당히 맛섰으며 킹코브라가 송곳니를 내세우면서 공격해도 크게 놀라지 않고 오히려 킹코브라의 몸통을 물어서 결국 킹코브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래서 호랑이를 백수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만일 아프라카의 사자였다면 사자는 싸우는 척 하다가 줄행랑을 쳤을 것이다. 사자는 보기보다 겁이 많은 동물이다. 전에 사자가 킹코브라와 싸우다가 킹코브라의 독니의 위력을 느끼고 커다란 숫사자가 도망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다음에는 킹코브라와 사자의 싸움 동영상을 올려야겠다.

백호랑이 vs 킹코브라의 싸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