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의 세계'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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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71, 보더콜리 외톨이견 삐삐, 파리잡는 개

 

 

전라남도 담양군에 사는 강경선씨는 집에서 무려 일곱 마리의 개들을 키우고있는 개 대가족 집이다.

강경선씨의 넓은 마당은 온통 개들이 뛰어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동장이 되는 셈이다.

 

보더콜리와 몰티즈 개들이 넓은 마당에서 정신없이 뛰어놀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한쪽 구석에서 혼자서만 있는 개한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 개들은 서로 함께 어우러져서 장난도 치고, 스킨쉽도 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있는데, 이 집에서 유일하게 혼자서만 노는 개가 있다고 한다.

 

 

다른 개들과는 멀리 떨어져서 오직 혼자서만 노는 외로운 개는 바로 보더콜리 삐삐라고 한다.

 

보더콜리견종인 삐삐는 항상 혼자서만 지내고 있는데, 주인 강씨가 혼자서만 놀고있는 삐삐가 너무 안타까워서 다른 개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공으로 유인해보았지만, 다른 개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공놀이에도 관심을 갖지않고 삐삐는 싱큼하게 멀리 달아나 버리고 만다.

 

주인아주머니가 개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간식을 손에 들고서 삐삐를 불러보았는데, 다른 개들은 서로 먹으려고 달려오지만, 유독 삐삐만큼은 간식에도 신경을 쓰지않고 멀리서 제자리만 지키고 있는 중이란다.

 

 

 

삐삐가 너무 안타까운 주인아주머니는 항상 먹는데에서도 열외되어 버리는 삐삐에게 직접 다가가서 간식을 입에 넣어주어야만 그때서 간식을 먹는다는 삐삐다.

 

다른 개들은 간식을 서로 먹으려고 달려들기도 하고, 한번 먹으면 더 먹으려고 달려드는데, 유독 삐삐는 간식을 한번 먹고는 아무도 없는 데로 가버린다고 한다.

 

그렇게 삐삐는 다른 개들과 달리 먹는 음식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공놀이에도 관심이 없으며, 항상 다른 개들이 없는 곳에서 혼자서만 지낸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을 매우 안타깝게 하고 있는 중이란다.

 

 

그럼 보더콜리견 삐삐는 혼자서 무엇을 하고 노는 것일까?

삐삐는 놀랍게도 혼자서 노는 놀이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오직 삐삐만이 할 수 있는 놀이라고 하는데, 바로 파리잡이라고 한다.

빼삐는 혼자 있을 때에 주변을 날아다니는 파리를 입으로 물어서 잡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세상에! 개가 어떻게 파리를 잡을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상 혼자서만 지내는 개 삐삐는 혼자서도 파리를 잘 만 잡아낸다고 한다.

동물농장제작진이 혼자 있는 삐삐를 유심히 관찰해보았는데, 삐삐는 정말로 파리를 잡고 있었으며, 주변을 날아다니는 파리를 4~5마리나 순식간에 주둥이로 물어 잡았다고 한다.

 

혼자서만 지내는 개 삐삐는 주인 강씨가 애견카페에서 데려왔다고 하는데, 그때 삐삐는 3개월생이었다고 한다.

주인 강씨가 애견카페에서 여러종류의 개들을 물색하던 중, 한 마리의 예쁜개가 유독 눈에 띄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개는 항상 구석진 곳에서 혼자서만 외롭게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다른 개들과는 전혀 어율리지도 못하고 애견 카페에서도 혼자서만 지낸다고 한다.

그 개는 다른 가정에 입양되었다가 곧바로 파양되어 쫒겨온 개라고 하며, 그 곳 애견카페에서는 다른 개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겉으로 볼때에는 참으로 귀엽고 예쁘게 생긴 개가 저렇게 외톨이로 지내는 것에 안타까움과 동정심을 생긴 주인 강씨가 마침내 그 개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그 개가 바로 보더콜리견 삐삐라고 한다.

 

 

삐삐는 애견카페에 있을 때에도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만 외톨이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삐삐는 다른 가정에서 버림받았던 개라고 해서 더욱 큰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 슬픈 과거를 갖고있는 보더콜리견 삐삐는 새로운 주인 강씨의 집에서도 전과 똑같이 다른 개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학고 과거와 똑같이 항상 외톨이로만 지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저렇게 예쁘고 귀여운 개가 도대체 왜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일까?

   

삐삐가 항상 외톨이로 지내는 이유는 옛주인에게서 버림을 받았던 상처 때문일까? 아니면 다시 또 과거처럼 버림을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걸까?

 

 

주인아주머니는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있는 삐삐를 어렸을 적부터 각별히 더 잘 보살펴주었다고 한다. 삐삐가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어울리게 시도를 해보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삐삐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컷기 때문일까? 주인아주머니의 지극 정성과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삐삐는 마음의 문을 열지않았고 계속 혼자서만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좀처럼 다른 개들과 어울리려고 하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더욱 주인아주머니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한다. 다른 개들과는 그렇다고 해도, 주인아주머니에게는 살갑게 대하는 게 모든 개들의 본능이다.

 

그런데 삐삐는 놀랍게도 주인아주머니가 불러도 반응이 전혀 없다고 한다. 주인아주머니가 안아주려고 다가가도 달아나버리는 삐삐가 아닌가?

 

 

세상에! 주인을 싫다고 하는 개 정말 처음 본다. 모든 개들이 주인의 사랑을 받지못해 난리들인데, 서로 주인의 사랑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별의별 짓을 다하는 게 바로 개들이 아닌가?

 

그렇지만 희한하게도 여기 주인의 금쪽같은 사랑을 싫다고 뿌리치며 달아나는 개가 하나 있다고 한다. 바로 삐삐가 그 주인공이다.

 

한가족이 된 지 반년이 지났건만, 주인이 아무리 불러봐도 달아나기만 하는 빼삐다. 그래서 더욱더 주인아주머니는 마음이 안타깝고 서럽기 그지없다고 한다 

세상에 주인의 사랑을 외면하는 개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필시 뭔가 삐삐에게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것 같다.

 

 

주인아주머니가 유일하게 삐삐와 함께 하는 시간은 바로 산책할 때라고 한다.

긴 목줄을 묶어서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할 때에만 그래도 삐삐를 옆에 데리고 다닐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밖으로 산책을 나갔던 삐삐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

도로로 나가자, 삐삐는 지나가는 차에게 달려드는 게 아닌가? 삐삐는 도로에서 달려오는 차에게 뛰어들고 있었던 것이다. 주인아주머니가 목줄을 잡고 있지않았다면 큰 일이 날 뻔했었다.

 

주인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삐삐는 달려오는 차들에게 뛰어드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한다.

정말 설상가상이다. 집안에서는 다른 개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외톨이로 지내면서 주인아주머니도 외면하는 빼삐가 밖에서는 달려가는 차들에게 자살이라도 할 듯이 뛰어들고 있지 않은가?

 

삐삐는 정지된 차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직 달려가는 차들에게만 달려든다고 한다. 삐삐는 날아다니는 파리에게도 관심이 큰 데, 움직이는 대상에게 유독 집착을 갖는다고 한다.

 

 

뭔가 삐삐에게 큰 이상이 있는 것같다.

개는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16배나 더 청각이 민감하다고 한다. 그렇게 청각이 좋은 개가 주인이 수백번을 불러보아도 전혀 반응이 없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다. 

 

보더코리견 삐삐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청각검사를 실시해보았다고 한다. 외견상으로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삐삐는 두귀의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청력테스트 결과, 삐삐는 왼쪽귀와 오른쪽귀 모두 청력이 상실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보더콜리견 삐삐는 안타깝게도 두귀가 안들리는 청각 장애견이었던 것이다.

 

 

, 그래서 삐삐는 주인이 그렇게도 불러도 아무 반응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인데, 삐삐는 청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주인이 수백번을 불러도 주인의 말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착하고 이쁘기만 한 삐삐가 청각 장애견이었다는 사실이 몹시 안타까울 따름이다. 

 

삐삐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삐삐는 영국의 유명견인 보터콜리견인데, 다른 보더콜리견은 보통 검은색과 하얀색이 함께 있는데 반해, 삐삐는 하얀색의 빛깔을 지녔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그렇데 개들은 모()색과 관련된 유전자가 청각과 함께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 ()색에 이상이 있는 개들은 청력에도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삐삐는 선천적으로 모()색에 장애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와 관련되어 있는 청각에도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얘기가 된다.

 

하얀색털을 가진 개들에게 특히 청각장애가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보더콜리견 삐삐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귀가 안들리는 청각장애견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한 감각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이러한 감각들을 연결해주는 뉴런들이 다른 감각에 더욱 집중하게 되므로, 청각이 잃은 개들은 시각이 더욱 발달하게 된다고 한다.

 

삐삐는 청각은 잃었지만 시각은 더욱 발달되어서 파리나 자동차같은 움직이는 물질에 대해서 더욱 유별나게 반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각 대신 시각이 너무 좋아진 삐삐는 그래서 더욱더 날아다니는 파리들과 달려가는 자동차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선천적으로 청각장애견으로 태어난 삐삐는 주인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려면 다른 감각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삐삐에게 청각 대신 시각을 이용할 수 있는 빛이나 진동같은 신호를 주어서, 삐삐가 주인의 신호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다고 한다.

, 주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삐삐에게, 다른 감각을 자극해서 주인의 명령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훈련이 가능하다고 한다.

 

 

삐삐에게 후레쉬로 빛을 비추어서 따라오게 하고, 마지막에는 그빛이 아주머니앞으로 오게 만들고 난 후에, 아주머니앞에 오면 맛있는 고기를 주어서, 삐삐를 즐겁게 해주는 훈련을 반볶적으로 실시했다.

주인아주머니 앞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삐삐에게 반복적으로 암시해주는 훈련이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빛을 비추지 않고 그냥 놔두었더니, 삐삐는 아주머니를 보자마자, 아주머니를 그냥 따라가서 주인아주머니옆에 앉았다고 한다.

 

전에는 주인아주머니가 불러도 달아나기만 했던 삐삐가, 이제는 주인아주머니를 보기만 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먼저 달려온다고 한다.

 

이제 삐삐는 너무도 성가실 정도로 주인아주머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닌다고 한다. 그렇게도 불러도 도망만 치던 삐삐가 훈련 덕분에 완전히 달라져버린 것이다.

 

삐삐가 집안에서는 아주머니를 따르지만, 집밖에서는 위험한 차들이 달리고 있어서, 더욱 주인아주머니의 통제에 잘 따라야만 한다.

그래서 귀가 안들리는 삐삐를 위해서, 삐삐의 몸에 진동장치를 달아주었고, 주인이 보튼을 누르면 진동이 울려서 삐삐가 주인에게 주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도로위에서 차를 피하게 하기 위해서, 주인이 진동을 울릴 때마다 방향을 바꾸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같은 훈련을 반볶한 결과, 삐삐는 도로위에서 주인아주머니가 진동을 울리면, 주인아주머니의 의도대로 차가 없는 쪽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도로위에서 차만 달려오면 무조건 차에게 달려들었던 삐삐가 이제는 주인아주머니의 진동신호로 인해서, 안전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집으로 데려온 지 6개월 동안 주인아주머니를 외면하고, 수백번을 불러도 달아나기만 했던 삐삐는, 그래서 주인아주머니를 서럽게 했던 삐삐는 태어날 때부터 귀가 안들리는 청각장애견이었다고 한다.

 

귀가 안들리니 당연히 주인아주머니가 부르는 소리도 들을 수 없었고, 다른 개들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던 삐삐는 자연히 혼자만의 세게에 갇혀 사는 외톨이견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무 소리도 안들리니 다른 개들과 문제가 생기게 되어, 삐삐는 어쩔 수 없이 항상 혼자서만 외톨이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고 착한 빼삐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주는 좋은 주인을 만나서, 청각을 대신할 수 있는 주인아주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속에 잃어버린 청각보다 몇배 더 큰 사랑이라는 선물을 흠뻑 받았으니, 삐삐는 정상적인 다른개들보다 더 행복한 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주인의 조건없는 무한한 사랑과 관심이 있으니, 삐삐는 이제 더 이상 외톨이로 지낼 필요도 없고, 더 이상 외롭지도 않게 되었다.

삐삐의 등뒤에는 항상 수호신처럼 삐삐를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주인아주머니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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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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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주인의 손길을 거부하는 작은개 까미, 과거 목줄 트라우마 때문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경치좋고, 공기좋고, 물좋은 경상남도 통영시의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반려견과 함께 오붓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부부가 있다.

 

 

부부가 애지중지 키우는 작은 개 까미는 부부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면서 갖은 재롱을 다 떠는 귀엽고 깜찍한 반려견이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식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주인부부와 산책도 함께 하고 1년 넘게 동거동락을 해왔던 까미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개 까미가 뜻밖에도 주인부부의 마음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것을 까미가 주인부부의 손이 몸에 닿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인부부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꼬리를 살레살레 치면서 갖은 재롱을 다 부리는 까미지만, 주인이 손으로 만지는 것만큼은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까미는 평소에 주인부부를 잘 따르고, 주인부부의 근처에까지 다가오며 종종 재롱을 떨지만, 주인이 잡으려고 하면 재빨리 줄행랑을 친다고 한다.

오늘도 까미는 주인의 근처까지 스스로 다가왔다가도, 주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 갑자기 안면을 싹 바꾸어서 달아날 포즈를 취하고, 주인이 손을 내미는 순간 냅다 멀리 달아나버리고 만다.

 

근처까지 와서 꼬리를 살살 치면서 재롱을 떠는 작은개 까미는 주인부부가 손을 내미는 시늉만 해도, 순식간에 멀리 달아나버려서 주인부부는 마음이 엄청 섭섭한 게 아니란다.

 

주인부부와 마치 밀당하는 것처럼, 근처까지 왔다가도 주인의 손만 내밀면 나죽어라하고 줄행랑을 치는 까미 때문에, 주인부부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단다.

작은 개 까미는 주인부부에게 자신과 1m이내의 거리접근을 결코 하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 이둘점씨가 자신의 반려견 까미를 부르면, 멀리 있던 까미는 쏜살같이 주인의 근처로 달려오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주인과 1m 거리를 항상 유지하며 더이상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 이씨의 근처에까지 다가왔으면서도, 주인 이씨가 잡으려고 하면 나 살려라 하는 듯이 순식간에 달아나 버린다.

 

주인 이씨가 까미를 데려다 키운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건만, 까미는 주인의 손길을 계속 거부해와서 주인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주인부부가 까미를 안아보려고 여러차례에 걸쳐서 손길을 내밀었지만, 까미는 잡히는 게 싫어서인지, 두려워서인지 도통 안잡히고 달아나버린다고 한다.

 

 

이렇게 1년 반 동안이나 살아왔으니, 주인부부의 마음이 오죽이나 섭섭하고 안타깝게는가!

차라리 까미가 안보이는 곳에 있으면 모르지만, 항상 주인부부가 볼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결코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1년 반이 넘게 절대 주인의 손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작은개 까미를 유인해보기 위해서, 주인 이씨는 오늘은 까미가 가장 좋아하는 참치샐러드를 만들어서 내밀어본다.

까미는 참치의 고소한 맛에 이끌려서 주인 이씨의 근처까지 다가왔는데, 맛깔스러운 참치의 향취 때문에 더 앞으로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까미!

 

자신이 좋아하는 참치를 먹을 것인가, 아니면 주인의 손길이 닿지못하도록 달아나버릴까, 엄청난 갈등을 겪고있는 까미는 맛좋은 참치를 눈앞에 놔두고도 주인의 손길이 두려워서 2m를 유지한 채 더 이상 접근하지 않고 있다.

개가 참치를 눈앞에 있는데도 주인이 붙잡을까봐 두려워서 참치를 포기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까미는 먹이를 먹으면서도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도록, 뒷다리를 뒤로 쭉 뻗어놓고 있으며, 주인이 손길을 뻗으면 즉시 달아나버리고 만다.

 

주인이 멀리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먹이통 앞으로 다가와서 참치를 입에 대는 까미는 정말 특이하고도 희한한 개가 아닐 수 없다. 다른 개들은 주인의 사랑을 못밭아서 난리들인데, 까미는 주인의 손길을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으니, 참 희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인부부가 1년 반전부터 까미를 데려와 키우면서, 지극정성과 사랑으로 돌보아주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주인부부가 까미에게 섭섭한 행동을 하지도 않았고, 친자식처럼 끔직하게 사랑해주면서 지금까지 키워왔는데, 까미는 그런 주인부부의 애틋한 마음을 몰라주고 절대로 주인부부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정말로 수수께끼가 아닐 수가 없다. 주인의 끔찍한 사랑의 손길을 거부하는 견공이 있다니!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다.

 

주인부부가 차를 자동차를 타고 잠시 외출하는 시에는 까미는 세상을 모두 잃은 것처럼 섭섭한 표정을 지어댄다. 그리고 주인부부가 없는 사이 까미는 주인을 대신해서 집을 철통같이 지킨다고 한다.

 

집배원아저씨가 편지를 배달하려고 저택으로 들어오면, 곧바로 달려나와서 맹렬하게 짓어대고 조그마한 까치 한 마리가 근처로 날아들어도 즉시 달려나가서 공격하는 것이 까미이다.

 

 

까미는 주인이 없는 동안 집을 지키려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철통수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까미는 몹시도 정상적인 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까미는 주인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도 다른 개 못지않게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모든 것이 다 지극히 정상적인 개 까미는 오직 하나, 주인부부의 손길만을 거부하는 것이 바로 큰 문제라고 한다.

 

도대체 까미는 왜 무슨이유로 주인부부의 애정어린 손길을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까미가 도대체 왜 주인부부의 손길과 품을 거부하고 있는 것인지, 주인이 까미를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보자.

 

 

주인 이씨가 지금으로부터 1년 반년전에 집 바깥에 있는 텃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까미는 처음에 텃밭 부근에 있는 철망속에서 갇힌 채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16개월전에 까미는 목줄이 철망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 못하는 상태였는데, 철망덤불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몸에 여러군데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그렇게 철망에 걸려서 만신창이가 된 까미를 주인 이씨가 구출해주었으며, 그이후로 찾아오는 주인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주인 이씨가 까미를 거두어서 치료도 해주고 정성껏 키워왔다고 한다.

 

온통 철망에 찢어져서 피투성이가 된 까미를 구출해주고 거두어준 주인부부는 까미에게는 정말 생명의 은인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당시 주인부부가 구출해주지 않았다면, 까미는 아마도 꼼짝없이 죽을 것이다. 까미를 자애로운 마음으로 구출해주고 지금껏 길러주었던 주인부부는 까미에게는 가장 고마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까미는 도대체 왜 주인부부에게 품을 내주지않는 걸까? 주인부부의 고마움을 잊었단 말인가?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작은개 까미가 주인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까미를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검진을 받게해줄 수도 없을 뿐만아니라, 까미를 한번도 목욕시켜주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까미는 몸의 여러곳에 많은 진드기가 달라붙어 있어서 몸상태도 좋지않은 상태라고 한다.

 

그렇지만 까미가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허락하지 않고 있으니, 까미를 치료해주고 싶어도 치료해주지 못하고 있는 주인부부의 마음을 더욱 애처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까미의 건강검진을 받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까미를 어렵사리 붙잡았으며, 검덕희 동물병원장을 초빙해서 까미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까미를 데려온 지 1년반만에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 까미는 심장사상충에 걸린 것이 확인되었고, 까미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치료를 하면 충분히 완치시킬 수 있다고 한다. 까미를 치료해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까미에게 목줄을 채워주었더니, 녀석은 사시나무 떨 듯이 벌벌 떨고 있었다.

 

   

이찬종 애견훈련소장을 초빙해서 까미의 상태를 검진하고, 행동교정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까미는 목줄에 대한 트라우마가 무척 강한 개라고 한다.

까미가 그토록 사랑하는 주인의 손길을 거부한 것도, 까미가 목줄에 채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까미가 주인에게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 까미는 목줄 때문에 죽을 뻔했던 그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목줄이 철망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철망에 갇혀버렸던 것이다.

 

개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기억력이 좋은 동물이다. 특히 안좋았던 일은 더욱 더 잘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

 

까미는 1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목줄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목줄이 또다시 채워진다면 자신은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갖고있다고 한다. 그래서 까미는 지난번 주인에게 붙잡혀 목줄에 묶였을 때에, 엄청나게 벌벌 떨었던 것이다.

 

 

주인이 자신을 잡으려는 것은 목줄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던 까미는 그래서 더욱 더 주인에게 안잡히려고 도망갔던 것이다.

 

지금 이시점에서는 까미에게 주인이 목줄을 채우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까미는 주인에게 붙잡히면 무조건 목줄에 채워질 거라는 오해를 하고 있으니, 그 오해부터 풀어주어야만 한다.

 

주인은 까미에게 안좋은 기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목줄을 풀어주었고, 대신 심신안정의 효과가 있다는 페로몬목줄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플라워에선스를 사료에 섞어서 까미에게 먹여주었는데,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에 까미는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인부부는 까미에게 손길을 주는 것을 삼갔으며, 까미가 스스로 주인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까미가 가까이 와도 전혀 손을 내밀지 않았고, 주인의 무릎팍에 과자를 놓아두고, 까미가 스스로 다가와서 먹이를 먹도록 유도하는 훈련이었다.

 

몇 번의 훈련을 거친 결과, 까미는 스스로 주인곁으로 다가와서 주인 무릎위에 놓인 과자를 먹었으며, 주인의 바로 앞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기까지 했다.

 

과거 주인에게 2m 이내의 거리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던 까미는 이제 더 이상 주인이 붙잡으려고 시도하지 않자, 스스로 주인의 10cm앞까지 다가와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실험이 성공한 것 같다. 까미는 주인이 자신을 강제로 목줄에 묶을 것이라는 오해를 풀어버린 것 같다.

 

 

까미는 주인의 손길이나 주인의 품이 더 이상 두려운 경험이 아닌, 매우 편안함을 주는 좋은 경험이라는 것을 서서히 느껴가고 있었다.

 

일주일 동안 이런 동일한 훈련을 반복 실시한 결과, 드디어 까미는 스스로 주인아주머니곁으로 걸어갔고 스스로 아주머니의 품으로 파고들었다고 한다. 더욱이 아주머니의 바로옆에 앉아서 아주머니의 쓰담쓰담 손길을 기분좋게 받아주고 있었다.

 

엄청난 발전이다. 과거 주인아주머니가 2m 부근에만 나타나도 먹던 먹이도 팽개치고 도망갔던 까미와 비교하면, 이제 까미는 많이 달라졌으며 주인에 대한 불신감을 벗어버린 것 같다.

 

 

이제 까미는 주인아주머니가 멀리서 불러도 순식간에 달려와서, 주인아주머니의 품속에 기꺼이 안긴다.

지난 1년 반동안 그렇게도 주인내외의 손길을 거부하고 달아나서, 속을 새카맣게 태웠던 까미가 이제는 주인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으며, 주인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 곳인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야 까미는 주인아주머니의 품이 이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포근한 보금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아주머니는 마치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친자식을 되찾은 것처럼 행복감을 느꼈고, 까미도 그동안 잊고있었던 엄마의 사랑을 다시 되찾은 듯한 행복감에 빠져들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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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양을 죽이고 양고기를 먹는 젖소 버팔로 발견

 

 

 

 

 

케냐에서 사람이 사육하는 젖소가 양을 잡아먹는다는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한다. 젖소는 풀을 뜯어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 이상한 젖소 한마리가 있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미티 밍기마을의 목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젖소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양을 죽이고 잡아먹었다고 한다. 이 젖소는 실제로 양을 죽여서 잡아먹었다고 한다. 목장주인은 이젖소가 양을 잡아먹는 모습을 두차례나 목격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양을 젖소가 뜯어먹고있는 것이 목격되었으며, 그 이튿날에는 그 젖소가 다른 양을 죽이고 그 살을 뜯어먹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목장주인은 그 젖소가 먹는 사료가 부족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영양가 많은 사료들을 많이 먹이통에 넣어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젖소에게 전보다 훨씬 많은 사료를 공급해주었지만, 그 젖소의 기이한 행동은 멈추지않았다고 한다.

 

그젖소가 양을 공격하고 물어뜯고, 심지어는 젖소를 죽여 잡아먹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목장주인은 젖소의 공격성향이 강해지고 난폭해지자, 자신의 아들에게 젖소에게 물주는 일을 금지시켰으며, 그 젖소는 별도의 사육장에 넣어서 특별관리시키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젖소가 양을 잡아먹고 털가죽만 남은 사진

 

젖소가 양을 죽이고 그 살코기를 먹는 이같은 희한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서 동물전문가들의 견해는 케냐지방에 오랜기간 동안 가뭄이 심해져서 소들이 먹는 풀에 영양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소가 양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양을 죽이고 잡아먹는 젖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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