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북어콩나물해장국 요리법 레시피, 육수만들기 맛있는 요리 만들기2015. 12. 17. 19:40
‘집밥 백선생’ 북어대가리 콩나물해장국 맛있게 만드는 방법, 재료
콩나물해장국은 특히 겨울철에 먹으면 그 시원하고 깊은 맛이 더욱 살아난다. 콩나물해장국은 술먹은 다음날 숙취해소용으로 인기가 좋은데.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 아주 좋고 상한 윗속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콩나물해장국은 숙취해소용 뿐만 아니라, 콩나물국밥으로 먹어도 아주 푸짐하고 훌륭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
콩나물해장국요리를 만들 때, 북어대가리와 멸치가루를 함께 넣어서 육수를 만들면 시원하고 깊은맛이 우러나오는 아주 맛깔스러운 콩나물해장국 요리를 맛볼 수가 있다.
콩나물해장국의 주재료인 콩나물은 콩나물대가리의 껍질부분만 따로 빼서 버리고, 콩나물의 맨하단에 실처럼 길게 뻗은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에 아주 좋으므로 버리지말고 함께 넣어 요리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을 씻을 때에는, 콩나물을 아주 커다란 양동이같은 곳에 넣고 물을 부어서 씻어주는데, 너무 쎄게 씻으면 대가리가 끊어지므로 살짝살짝 물에 튕기듯이 하면서 씻어준다.
백종원의 콩나무해장국에는 북어대가리가 재료로 들어간다. 북어대가리는 육수용으로 대가리만 따로 나온 게 있는데, 규모가 큰 마트에서 판매한다.
북어대가리를 넣고 콩나물해장국을 만들면, 구수한 생선맛이 진하게 배겨서 해장국맛이 훨씬 더 좋아진다.
콩나물해장국의 포인트는 바로 북어대가리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드는 것이다.
북어대가리 1개가 2인분의 양에 해당하는 해장국 육수를 만들 수 있다.
◆ 콩나물해장국 만들기 (레시피)
콩나물해장국의 육수 재료 - 2인분 기준
북어대가리 2개, 멸치가루 한수푼, 다시마 3조각, 말린 표고버섯, 양파 1개, 물 2리터
콩나물해장국 요리를 만들 때에는 먼저 육수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콩나물해장국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육수의 맛이므로, 먼저 구수하고 칼칼한 육수를 만들어보자!
콩나물해장국의 육수를 만드는 기본재료는 북어대가리이다.
북어대가리, 멸치가루, 다시마를 섞어주고. 여기다가 말린 표고버섯을 추가해서 콩나물해장국의 육수를 만들면 더욱 맛깔스럽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수가 있다.
‘집밥 백선생’에서는 콩나물해장국 육수를 4인분 양으로 북어대가리를 2개와 물 2리터를 넣고 가열하는데, 만일 2인분이라면 북어대가리 1개를 커다란 냄비에 넣고, 물 1리터를 붓고 가열을 시작한다.
멸치가루는 북어대가리 1개당 한수푼을 넣고, 말린 표고버섯이 있으면 한 웅큼 넣어준다.
그리고 다시마 3조각을 넣고, 양파 1개를 네조각 내어서 넣어준다.
육수가 끓고 북어대가리가 부드러워지면, 가위로 북어대가리를 잘라주면 끓이는 시간이 단축된다,
북어대가리 육수가 끓고 있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반찬감으로 필요한 오징어요리와 장조림요리를 별도로 만들어준다.
반찬용으로 삶은 오징어요리를 함께 만들어주면 좋은데, 오징어를 끓고있는 북어국물에 넣어서 2분 정도만 살짝 데쳐고, 바로 꺼내서 아주 잘게 썰어준다.
잘게 썰은 삶은 오징어에 초장을 뿌리거나, 초장에 찍어먹으면 좋은 반찬이 될 수 있다.
장조림반찬을 별도로 만들어서 콩나물해장국과 함께 먹으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
다른 조그만 냄비에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반근 정도 넣어주고, 국간장을 잔득 부어준다. 이때 불고기용 돼지고기는 아주 잘게 썰은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먼저 물과 국간장, 돼지고기만을 넣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꽈리고추, 편마늘을 몇조각을 넣어주고 다시 끓이면 초간단 장조림이 완성된다.
다 끓여진 장조림에 깨소금 살짝 뿌려주면, 콩나물해장국과 같이 먹는 장조림반찬이 완성된다.
콩나물해장국의 육수가 끓고있는 짜투리시간을 활용해서, 이처럼 삶은오징어와 장조림을 별도의 반찬으로 만들어주었다.
콩나물해장국 육수로 사용하기 위해 끓여주던 북어국물이 1시간 정도 푹 끓었으면 육수가 완성된다. 북어대가리등 건더기를 빼내고 국물만 따로 해장국육수로 사용하면 된다.
이 해장국육수에 국간장 다섯수푼을 넣어서 간을 맞취주고 다시 가열한다.
진간장을 넣으면 안좋은 이유는 진간장은 너무 단맛이 나므로, 해장국육수의 구수한 맛이 사라질 수 있다.
이 해장국 육수에 콩나물을 넣어주는데. 양은 보통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한봉지가 4인용이므로, 식구수에 맞춰서 콩나물을 육수에 넣어서 함께 끓여준다.
여기서 포인트는 육수가 끓어오르면 콩나물을 건져서 따로 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콩나물의 아삭한 맛을 살려주기 위해서다.
이제 콩나물해장국의 모든 재료로 다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콩나물해장국을 셋팅만 해주면 된다.
뚝배기에 먼저 아까 익혀놓은 콩나물을 한웅큼 넣어주고, 그 위에다가 아까 만든 해장국육수를 세국자 정도 부어준다.
그 위에다 잘게 썰은 고추, 파, 고춧가루를 약간 얹어주고 이 뚝배기를 다시 한번 가스불에 끓여준다.
아까 만들어놓았던 장조림과 오징어조각을 한웅큼 올려놓고 끓여도 된다.
이때는 아까 이미 푹 끓였으므로, 뜨겁게 익히준다는 의미로 살짝 끓여주면 된다. 콩나물국밥을 만들려면, 뚝배기에 공기밥 한공기를 넣고 콩나물과 다른 양념들을 똑같이 넣고 가열해주면 된다.
그리고 계란은 따로 수란으로 만들어서 넣어도 좋고, 아니면 그냥 이 뚝배기에 걔란 하나를 넣어서 함께 가열해주어도 된다. 뚝배기가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끄고 콩나물해장국이 완성된다.
완성된 콩나물해장국에다 김가루를 넣어서 섞어주고.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추어주면 맛좋고 감칠맛나는 콩나물해장국을 맛볼 수가 있다.
연말을 맞이하여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아지는 직장인들에게 술먹은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콩나물해장국만한 음식이 또 없을 것이다.
특히 북어대가리를 푹 삶아서 만든 육수가 천하일품인 백종원표 콩나물해장국은 그 맛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숙취해소를 위한 해장국뿐만 아니라, 찌개거리용으로도 아주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 그리고 망년회 등에서 술자리를 가진 그 다음날에 북어대가리 콩나물해장국을 진하게 끓여먹으면, 장속을 아주 튼튼하게 해갈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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