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숫사자 vs 인도표범 싸움, 아시아 맹수들의 싸움 동영상 동물의 세계2015. 8. 7. 23:18
인도사자 대 아시아표범 대결 동영상, 최강의 맹수
아프리카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사자는 아프리카대륙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으면서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커다란 곰도 없고 호랑이도 없어서 사자의 제왕의 지위는 흔들림 없이 수백년 넘게 굳건히 유지되어 왔다.
그럼 호랑이가 살고있는 인도에는 지금 과연 사자가 살고있을까?
과거 중세시기에는 인도에도 사자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인도대륙에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영토를 나누어서 할거하면서 서로 경쟁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인도에는 분명 사자들이 서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자들의 개체수가 과거보다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과거 중세시기까지만해도 아시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던 사자였는데. 터키,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지역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사자들이 18~19세기에 이르러서 인간들의 지나친 남획으로 전부다 멸종되고 오직 인도북부의 구자라트주에만 소수만이 서식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사자라고도 불리우는 인도사자는 현재 인도의 서북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기르숲지역에 약 300마리 정도 소규모로 살아가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2만여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는 사자들이 인도에서 이렇게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 인도사자가 급감하게된 이유는 호랑이들에게 공격당하고 죽은 것이 큰 원인이라고 말이 떠돌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이치에 맞지않는 말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허튼 소리일뿐이다.
중세 인도사자들이 크게 번성하고 있던 시기에 호랑이들과 인도사자들이 서로 대규모로 싸웠다고 가정한다면 사자들보다도 오히려 호랑이들이 먼저 멸종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왜냐하면 호랑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맹수라서 싸울 때도 홀로 싸우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사자는 집단으로 호랑이를 공격하기 때문에 재아무리 싸움기술이 뛰어난 호랑이라도 단체로 덤비는 사자무리들을 혼자서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대륙에서 함께 살고있는 사자와 호랑이가 야생에서 만나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피하는 것이 상례이다. 강자끼리는 서로를 알아보기 때문에 잘 싸우지를 않고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끔 먹이를 두고 경쟁을 벌이느라 싸울 수도 있지만, 왠만하면 강자끼리는 싸움을 회피하는 것이 야생동물의 습성이다.
만주나 시베리아에서도 실제로 호랑이와 불곰이 야생에서 만날을 때 서로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서로를 피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도지역에서 사자의 서직지와 호랑이의 서직지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사자는 주로 인도 서북부에 있는 구자라트지역의 기르숲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호랑이는 인도 중남부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서로 만날일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인도사자의 개체수 감소는 호랑이 때문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 때문이라고 한다. 중세에 인도왕족들과 귀족들이 사자사냥을 즐기는 풍습이 있었고, 또한 사람들이 사자들이 많이 살고있는 구자라트지역에서 랜틸콩, 망고등 특용작물 재배지역이 계속 확대되어 나감으로써 사자들의 서직지가 크게 줄어들어든 것이 인도사자의 개체수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인도사자가 결코 크기나 힘에 있어서 인도호랑이보다 뒤진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인도사자는 아프리카사자보다 크기가 좀 더 작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인도숫사자의 몸무게는 170~200kg로 아프리카사자나 인도호랑이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나지않는다.
따라서 인도사자가 만일 인도 벵갈호랑이와 싸운다면 아프리카사자가 인도 벵갈호랑이와 싸우는 것과 거의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뿐이다. 그리고 실제로 인도사자와 인도호랑이의 서식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맹수가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인도땅은 엄청나게 넓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동영상에서 인도사자와 인도표범이 만나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고의 파워를 지닌 인도사자와 최고의 사냥실력을 지녔다는 인도표범이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표범은 사자보다 덩치도 훨씬 작고 힘에서 많이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싸움기술이나 스피드에 있어서는 오히려 사자를 압도한다.
표범이 아프리카에서 5m 높이의 나무위에서 수직으로 뛰어내려 임팔라를 사냥해서 잡는 것을 보면 가히 환상적이다. 표범이 사냥할 때 그 날렵함과 공격기술은 사자에게서 찾아보기 힘들다.
체중 190kg의 인도 숫사자와 체중 75kg의 인도표범의 싸움은 겉으로 보면 말이 되지 않지만, 실제로 인도표범은 사자를 갖고놀 정도로 현란한 싸움기술을 선보이면서 인도사자를 괴롭혔다.
동영상에서 인도표범은 거대한 인도숫사자를 맞이해서 포기하지 않고 거세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거대한 인도숫사자의 강력한 파워에 밀려서 인도표범은 바닥으로 누워버렸지만. 인도표범은 누운 상태에서도 양발로 인도사자의 안면을 날카롭게 공격해서 인도사자의 접근을 막고 인도숫사자가 공격할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
크기와 힘에 있어서는 결코 상대가 되지않는 인도표범이 누운 상태에서도 날카로운 양발공격을 사자의 얼굴에 퍼부어 사자에게 계속 데미지를 입히는 등, 매우 지능적이고 효과적인 공격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인도표범이 누운 상태에서 인도사자에게 계속 양발타격을 가하는 것은 인도사자가 자신을 공격할 기회를 막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 인도표범의 양발치기 공격이 계속 이어지자, 거의 3배나 더큰 덩치를 갖고있는 인도숫사자는 인도표범에 대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못해 계속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피드가 훨씬 뛰어난 인도표범은 계속 양발로 인도숫사자의 안면을 공격해서 인도사자를 지치게 만든 다음, 마지막 피니쉬를 작렬하거나 또는 인도사자가 지친 틈을 타서 재빠르게 탈출할 의도로 보인다.
인도영화의 한 장면으로 나온 이 인도사자와 인도표범의 싸움영상에는 두맹수간 싸움의 결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결과는 어렵지않게 예측할 수 있다.
인도숫사자의 안면에 지속적인 양발타격을 가한 인도표범이 기회를 틈타서 재빠르게 도망쳐버리지 않았을까? 어쩌면 집체만한 인도숫사자의 강력한 잇빨공격에 인도표범이 머리를 물렸다면 힘에서 워낙 밀리기 때문에 결코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을지도 모른다.
자신보다 3배나 더 덩치가 큰 인도숫사자를 상대로 싸워서 인도표범이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저렇게 거대한 인도숫사자를 만나서 도망치지 않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양발타격공격으로 사자의 혼을 빼놓았던 인도표범의 용기있는 토혼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저정도로 스피드하고 날렵한 타격기술이라면 상대가 사자가 아니라 하이에나라면, 하이에나의 숨통을 완전 끊어버렸을 것이다.
인도숫사자 vs 인도표범의 싸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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