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13 총선거결과, 새누리당 참패, 더불어민주당 123석 확보

더민주당 당선자 123명 (지역구 110명)

새누리당 당선자 122명 (지역구 105명)

국민의 당 당선자 38명 (지역구 25명)

정의당 당선자 6명 (지역구 2명)

무소속 당선자 11명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총선거가 전국적으로 실시됐으며, 4·13총선 결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전혀 예상을 뒤엎고 국회 과반수확보 실패는 물론 재1당의 지위마저도 야당에게 내어주고, 제2당으로 전락하는 엄청난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철수의원계가 탈당하는 내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123명의 당선자를 확보하면서 원내 제1당으로 급부상했다.

더민주당을 탕당한 안철수의원이 새롭게 창당한 국민의 당은 창당한지 2개월만에 38명의 당선자를 확보하고 원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집권당이 국회를 장악해왔던 여대야소가 16년만에 무너지고, 새롭게 여소야대의 구도가 형성되어, 앞으로 국회운영은 더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중심이 되는 야권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도가 되었다.

4·13총선거 결과, 새누리당은 지역구 105명 확보로 비례대표 17명을 포함해서 총 122명이 당선되어서, 국회 과반수획득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 제2당으로 전락하는 등 엄청난 참패를 맛보게 되었다.

4·13총선 며칠전만 해도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무난히 160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완전 뒤엎는 것이어서 엄청난 충격파를 몰고오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10석을 확보하고 비례대표 13명을 포함해서 총 123명을 확보함으로써, 원내 제1당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당과 분열되는 내홍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뒤엎고 새누리당을 제치고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당당히 차지함으로써 이번 4·13총선의 승리자가 되었다.

안철수공동대표가 불과 2개월전에 창당한 국민의 당은 이번 4·13총선거에서 지역구에서 25명을 당선시키고, 비례대표 13명을 포함해서 총 38명의 당선자를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면서 원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그리고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2명이 당선되고 비례대표 4명을 포함해서 총 6명의 당선자를 확보했으며, 무소속 당선자는 총 11명이 나왔다고 한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4·13총선거의 결과를 평가해보면, 새누리당은 엄청난 굴욕적인 참패를 맛보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완벽하게 승리했으며 국민의 당은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4·13총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말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번 4·13총선거의 민심이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사실상 내년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총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면서, 차기대권 경쟁에서 여당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13총선거의 투표율은 58%가 나왔는데, 이것은 제18대 총선투표율보다 12% 상승한 것이고 19대 총선때보다 약 4% 상승한 결과라고 한다.

특히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이번 4·13총선거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과 국민의 당 등 야권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상승됐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서울지역의 총선결과를 살펴보면, 총 49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35석을 확보했고, 새누리당은 12석을, 국민의 당은 2석을 확보해서 서울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경기도지역에서는 총 60석중 더민주당이 40석을 확보하였고, 새누리당은 19석을, 정의당이 1석을 확보했다.

새누리당의 차기대권주자로 큰 관심을 모았던 오세훈 전서울시장과 김문수, 이인제등 여권의 거물급인사들은 모두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는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최근 차기대선지지율이 김무성대표를 추월해서 급상승하는 등 새누리당의 차기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그의 차기대권주자의 위치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과반수에 훨씬 미치지못하는 선거참패를 당한 새누리당의 패인을 살펴보면,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친박계와 비박계의 추잡스러운 공천파동과 계파갈등을 들 수 있으며, 또한 박대통령이 그동안 국정수행을 하면서 보여준 오만과 독선이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박근혜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와 엄청난 청년실업사태 등으로 인해 밑바닥민심이 분노하여, 현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해볼 수 있다.

반면 이번 4·13총선거에서 제1당의 지위를 확보하는 등 큰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창당 2개월만에 38의석수를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국민의 당은 두 야당이 의정활동에서 연대를 하게 되면,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총 161석을 확보하게 되어 국회활동의 주도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즉,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의정활동의 연대를 통해서, 왠만한 법률안제정과 개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으며, 국회예산안 심의확정도 가능하게 되는 등 앞으로 4년 동안 두 야당이 연대를 통해서 의정활동을 안정적으로 주도해나갈 수 있게 됐다.

국회에서의 모든 의사결정권이나 법률제정권을 야당이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새누리당은 식물여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앞으로 박근혜대통령의 정책수행도 야당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박대통령이 어떻게 거대해진 두 야당을 상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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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명단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명단 (110명)

▲서울 종로 정세균 ▲중구성동갑 홍익표 ▲용산 진영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추미애 ▲동대문갑 안규백 ▲동대문을 민병두 ▲중랑갑 서영교 ▲중랑을 박홍근 ▲성북갑 유승희 ▲성북을 기동민 ▲강북을 박용진 ▲도봉갑 인재근 ▲노원갑 고용진 ▲노원을 우원식 ▲은평갑 박주민 ▲은평을 강병원 ▲서대문갑 우상호 ▲서대문을 정두언 ▲마포갑 노웅래 ▲마포을 손혜원 ▲양천갑 황희 ▲강서갑 금태섭 ▲강서병 한정애 ▲구로갑 이인영 ▲구로을 박영선 ▲금천 이훈 ▲영등포갑 김영주 ▲영등포을 신경민 ▲동작갑 김병기 ▲강남을 전현희 ▲송파을 최명길 ▲송파병 남인순 ▲강동갑 진선미 ▲강동을 심재권

▲인천 연수갑 박찬대 ▲남동갑 박남춘 ▲남동을 윤관석 ▲부평을 홍영표 ▲계양갑 유동수 ▲계양을 송영길 ▲서을 신동근 ▲대전 서갑 박병석 ▲서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경기 수원갑 이찬열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박광온 ▲수원무 김진표 ▲성남수정 김태년 ▲성남 분당갑 김병관 ▲성남 분당을 김병욱 ▲의정부갑 문희상 ▲안양 만안 이종걸 ▲안양동안갑 이석현 ▲부천원미갑 김경협 ▲부천 원미을 설훈 ▲부천소사 김상희 ▲부천오정 원혜영 ▲광명갑 백재현 ▲광명을 이언주 ▲안산상록갑 전해철 ▲안산 상록을 김철민 ▲고양병 유은혜 ▲고양정 김현미 ▲고양을 정재호 ▲의왕과천 신창현 ▲구리 윤호중 ▲남양주갑 조응천 ▲남양주을 김한정 ▲군포갑 김정우 ▲오산 안민석 ▲시흥을 조정식 ▲군포을 이학영 ▲용인을 김민기 ▲용인정 표창원 ▲파주갑 윤후덕 ▲파주을 박정 ▲김포갑 김두관 ▲화성을 이원욱 ▲화성병 권칠승 ▲광주갑 소병훈 ▲광주을 임종성 ▲양주 정성호

▲부산진갑 김영춘 ▲북구강서구갑 전재수 ▲남구을 박재호 ▲사하갑 최인호 ▲연제 김해영 ▲대구 수성갑 김부겸 ▲강원 원주을 송기헌 ▲충북 청주 서원 오제세 ▲청주 흥덕 도종환 ▲청주 청원 변재일 ▲충남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양승조 ▲아산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전북 익산갑 이춘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경남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경수 ▲양산을 서형수 ▲제주갑 강창일 ▲제주을 오영훈 ▲서귀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13명)

▲박경미 ▲김종인 ▲송옥주 ▲최운열 ▲이재정 ▲김현권 ▲문미옥 ▲이철희 ▲제윤경 ▲김성수 ▲권미혁 ▲이용득 ▲정춘숙

◇새누리당 지역구 당선자 명단 (105명)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강북갑 정양석 ▲서초갑 이혜훈 ▲도봉을 김선동 ▲양천을 김용태 ▲강서을 김성태 ▲동작을 나경원 ▲관악을 오신환 ▲서초을 박성중 ▲강남갑 이종구 ▲강남병 이은재 ▲송파갑 박인숙 ▲인천 남갑 홍일표 ▲연수을 민경욱 ▲서갑 이학재 ▲대전 동 이장우 ▲중 이은권 ▲대덕 정용기 ▲경기 성남 중원 신상진 ▲동두천연천 김성원 ▲안산 단원갑 김명현 ▲안산 단원을 박순자 ▲안성 김학용 ▲포천가평 김영우 ▲의정부을 홍문종 ▲안양 동안을 심재철 ▲평택갑 원유철 ▲평택을 유의동 ▲남양주병 주광덕 ▲시흥갑 함진규 ▲하남 이현재 ▲용인갑 이우현 ▲용인병 한선교 ▲이천 송석준 ▲김포을 홍철호 ▲화성갑 서청원 ▲여주양평 정병국

▲부산 수영 유재중 ▲중구영도 김무성 ▲서구동구 유기준 ▲부산진을 이현승 ▲동래 이진복 ▲남구갑 김정훈 ▲북강서을 김도읍 ▲해운대갑 하태경 ▲해운대을 배덕광 ▲사하을 조경태 ▲금정 김세연 ▲기장 윤상직 ▲대구 중남 곽상도 ▲동갑 정종섭 ▲서구 김상훈 ▲북갑 정태옥 ▲달서갑 곽대훈 ▲달서을 윤재옥 ▲달서병 조원진 ▲달성 추경호 ▲강원 춘천 김진태 ▲원주갑 김기선 ▲강릉 권성동 ▲태백·횡성·영월·평창 염동열 ▲속초·고성·양양 이양수 ▲홍천·철원·화천·양구 황영철 ▲충북 청주 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권석창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충남 천안갑 박찬우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보령·서천 김태흠 ▲아산갑 이명수 ▲서산·태안 성일종 ▲홍성·예산 홍문표 ▲전북 전주을 정운천 ▲전남 순천 이정현

▲경북 포항 북 김정재 ▲포항 남·울릉 박명재 ▲경주 김석기 ▲김천 이철우 ▲안동 김광림 ▲구미갑 백승주 ▲구미을 장석춘 ▲영주·문경·예천 최교일 ▲영천·청도 이만희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종태 ▲경산 최경환 ▲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 ▲고령·성주·칠곡 이완영 ▲울산 중구 정갑윤 ▲남갑 이채익 ▲남을 박맹우 ▲경남 창원 의창 박완수 ▲창원 마산 합포 이주영 ▲창원 마산 회원 윤한홍 ▲창원 진해 김성찬 ▲진주갑 박대출 ▲진주을 김재경 ▲통영·고성 이군현 ▲사천·남해·하동 여상규 ▲밀양·의령·함안·창녕 엄용수 ▲거제 김한표 ▲양산갑 윤영석 ▲산청·함양·거창·합천 강석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17명)

▲송희경 ▲이종명 ▲임이자 ▲문진국 ▲최연혜 ▲김규환 ▲신보라 ▲김성태 ▲전희경 ▲김종석 ▲김승희 ▲유민봉 ▲윤종필 ▲조훈현 ▲김순례 ▲강효상 ▲김현아

◇국민의당 지역구 당선자 명단(25명)

▲서울 노원병 안철수 ▲서울 관악갑 김성식 ▲광주 동남갑 장병완 ▲광주 동남을 박주선 ▲광주 서갑 송기석 ▲광주 서을 천정배 ▲광주 북갑 김경진 ▲광주 북을 최경환 ▲광주 광산갑 김동철 ▲광주 광산을 권은희 ▲전북 전주갑 김광수 ▲전북 전주병 정동영 ▲전북 군산 김관영 ▲전북 익산을 조배숙 ▲전북 정읍·고창 유성엽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전북 김제·부안 김종회 ▲전남 목포 박지원 ▲전남 여수갑 이용주 ▲전남 여수을 주승용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전남 광양·곡성·구례 정인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황주홍 ▲전남 해남·완도·진도 윤영일 ▲전남 영암·무안·신안 박준영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13명)

▲신용현 ▲오세정 ▲박주현 ▲이상돈 ▲박선숙 ▲채이배 ▲김수민 ▲이태규 ▲김삼화 ▲김중로 ▲장정숙 ▲이동섭 ▲최도자

◇정의당 지역구,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2명/4명)

▲경기 고양갑 심상정 ▲창원 성산 노회찬 / ▲이정미 ▲김종대 ▲추혜선 ▲윤소하

◇무소속 당선자 (11명)

▲부산 사상 장제원 ▲대구 동을 유승민 ▲대구 북을 홍의락 ▲대구 수성을 주호영 ▲인천 중·동·강화·옹진 안상수 ▲인천 남을 윤상현 ▲울산 동구 김종훈 ▲울산 북구 윤종오 ▲울산 울주 강길부 ▲세종 이해찬 ▲강원 동해삼척 이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