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동물농장 728회, ‘복덩이’ 만지지 못하개 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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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진돗개 복덩이, 몸만지는 걸 싫어하는 개

 

 

 

경기도 포천의 시골 한적한 산골마을에 사는 노부부에게 귀여움을 잔득 받고 살아가는 진돗개 복덩이가 있다.

인적 드물고 매우 한적한 산골집에 사는 노부부가 키우는 복덩이는 자식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라고 한다.

 

 

진돗개 복덩이는 올해 5살로 노부부가 5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던 반려견으로서 노부부가 친자식처럼 귀여워해주면서 진한 애정을 쏟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노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복덩이에게 한가지 이상한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복덩이가 노부부에게 자신의 몸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로 놀라운 사실은, 노부부가 5년 동안 키워오면서 진돗개 복덩이를 한번도 만져보지 못했다고 한다노부부가 5년 동안 복덩이를 친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왔는데도 복덩이는 노부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새끼때부터 노부부에게 입양되어 노부부의 사랑을 극진히 받으면서 성장해온 복덩이, 평소에는 노부부에게 갖은 애교를 다 부리면서도 노부부가 몸을 만지려고 하면 질겁을 하고 도망간다고 한다.

 

자신을 키워주고 사랑을 듬뿍 배풀어준 노부부에게 복덩이는 왜 몸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걸까?

 

이날도 주인할아버지가 복덩이곁으로 다가가서 만져볼까?’하고 말만 했을 뿐인데, 복덩이는 질겁을 하고 피해버린다주인내외가 만져볼까, 만져보자고 말만해도 복덩이는 놀라서 피해버리고 만다.

 

 

주인할머니가 복덩이곁으로 다가가서 손으로 만질려고 하면, 역시 복덩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냅다 뒤로 달아나 버리고 만다.

 

5년 동안을 친자식처럼 키워온 노부부는 이런 복덩이를 보고, 얼마나 야속한지,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다른 개 같으면, 주인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먼저 주인에게 다가와서 살갑게 몸을 비비고 갖은 아양을 다 부리곤 한다.

 

 

그런데 복덩이는 콧대가 높은 건지, 주인이 손으로 만지는 시늉만 해도 질겁을 하고 피해버리고 만다그러니, 복덩이를 5년 동안 키워온 노부부는 이런 복덩이의 차기운 행동에 무척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진돗개 복덩이가 원래 성격 자체가 까칠하고 이상한 성격을 갖고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복덩이는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오면 심하게 경계하고 마구 짖어대지만, 이러한 행동은 모든 개가 취하는 행동이다.

 

복덩이는 노부부에게 몸만지는 것을 피하는 행동 빼고는 매우 주인을 잘 따른다고 한다.

복덩이는 특히 주인의 말을 아주 잘 알아듣는다. 주인할머니가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면 손쌀같이 자신의 개집으로 달려들어가고, 집에서 나오라고 하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개집에서 달려나온다.

 

 

복덩이는 평소에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주인말을 잘 따른다고 한다주인에게는 한없이 순하고 순종하는, 말 잘 듣는 복덩이이지만, 주인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만은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주인에게 평소에는 복종하지만, 몸만큼은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참으로 복덩이는 다른 개와 달라도 한참 다르다다른 개는 자신의 주인에게 먼저 달려와서 몸을 비벼대고 혀롤 핥아주며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한다.

 

모든 것이 정상적인 복덩이가 왜 주인에게 몸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지, 복덩이의 지난 과거를 조명해보았다.

노부부가 복덩이를 처음으로 알게된 것은 5년 전이라고 한다. 5년전에 복덩이는 노부부의 집으로부터 70m 정도 떨어진 산골 길거리에서 발견되었다.

 

 

노부부가 복덩이를 처음 발견하였을 당시, 복덩이는 병에 걸려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하는데, 머리만 남겨놓고 온몸의 털이 모두 빠져있었다고 한다복덩이는 굶주린 상태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었고, 온몸은 몹쓸 피부병에 걸려 털이 모두 빠져 있었다.

 

이렇게 길거리에서 다 죽어가는 복덩이에게 노부부는 먹이를 갖다주었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줘서 살려내었고, 지금까지 5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던 것이다.

노부부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으로 현재 복덩이는 건강한 성인견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복덩이는 자신의 유일한 의지처인 노부부에게 자신의 몸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복덩이에게 과거의 특별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복덩이는 자신이 원래 살던 곳에서 주인으로부터 아마 심한 학대를 받았던 것 같다

원래 주인이 심하게 복덩이를 때리고 복덩이의 몸에 위해를 가했을 것이고, 그래서 복덩이는 살기 위해서 원래의 주인집을 탈출했던 것이다.

 

 

자신을 심하게 학대하는 주인을 피해 그곳을 탈출한 복덩이는 오랜 기간 동안 굶주린 상태에서 길거리를 배회하였고, 결국 이곳 산골지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오랜 굶주림으로 몸상태가 허약해진 복덩이는 지치고 탈진해서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고, 쓰러져있는 복덩이에게 각종 벌레들이 달려들어 복덩이의 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었을 것이다.

 

복덩이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 복덩이의 몸에는 털이 다 빠지고 심한 피부병에 걸려있었다. 복덩이는 자신의 몸에 위해를 가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을 잊지않았던 것이고, 자신의 몸에 상처와 피부병을 안겨준 벌레들의 공격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던 복덩이는 자신의 몸을 만지는 일체의 행동에 대해서도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 것이며,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복덩이가 과거의 아픈 상처가 원인 되어 자신의 몸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자신을 살려주었고 5년 동안이나 자신을 애지중지 키워왔던 노부부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섭섭하고 서운했겠는가?

 

그래서 동물사육전문가인 이찬종훈련소장을 모셔와서 복덩이의 버릇고치기를 시도했다우선 다른 명랑한 개를 데리고 와서 주인내외와 다정하게 스킨쉽을 하는 것을 복덩이에게 보여주었다

복덩이가 지켜보는 바로 앞에서 노부부는 다른 개의 몸을 만지고 진한 스킨쉽을 주고받았다.

 

복덩이에게 몸을 만지는 것은 무척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행동을 계속 반복하자, 주인이 다른 개의 몸을 만지는 것을 지켜봤던 복덩이의 마음이 한결 누그러지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복덩이의 작은 개집에 주인할머니와 복덩이가 함께 들어가 앉아있도록 했다조그마한 개집에서 주인할머니와 거의 몸이 밀착해진 상태에서 복덩이의 거부감은 서서히 없어지고 있었다.

 

세 번째로 모조손을 이용해서, 계속 복덩이의 몸을 만져보는 동작을 반복했다.

자신의 몸 만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던 복덩이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나갔고, 이제 모조손이 자신의 몸에 닿아도 더 이상 거부감을 느끼지않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주인할머니가 직접 손으로 복덩이를 만져보았는데, 놀랍게도 복덩이는 피하지않고 주인할머니의 손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노부부의 5년 동안 맻힌 한이 이제 드디어 풀리는 순간이다. 그동안 누부부가 느껴왔던 설움과 서러움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고 마치 잃어버렸던 자식을 되찾은 것처럼 노부부는 무한한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동안 노부부는 얼마나 마음이 서럽고 섭섭했을까? 5년 동안 친자식만큼이나 사랑해주었는데, 그런 노부부의 마음도 몰라주고 손길만 닿아도 소스라치게 놀라 피해버리는 차가운 복덩이는 노부부 마음속에 많은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복덩이는 노부부의 손길을 자연스럽게 받아주었고, 아무리 자신의 몸을 만져도 담담하게 받아주고 있는 것이다.

깊은 산골에서 외롭게 살고있는 노부부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때로는 길동무도 되어주며 노부부의 외로움을 채워주고 있는 복덩이는 이제 노부부의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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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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