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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검은개'에 해당되는 글 1

  1. 2015.06.15 ‘TV동물농장 718회’ 스토커 검은개 래기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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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718떠돌이 검은개 래기의 일편단심 사랑, 암컷개 장화

 

 

서울 주택가의 한동네에 웃지못할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단다. 동물이 그것도 떠돌이개가 한 여인을 마치 사랑하는 사람처럼 따라다니고 있다고 한다.

동물농장제작진에 스토커로 시달린다고 제보를 한 김은숙씨는 요즘 밖에 다니기가 두렵다고 한다.

 

 

 

김은숙씨는 집밖으로 나갈려고 문을 열면 어디선가 전혀 모르는 개가 나타나서 자신을 스토커처럼 따라온다고 한다세상에! 사람도 아니고 개가 여인네를 마치 스토커처럼 쫒아온다고 하니,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오늘도 김은숙씨는 집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서 빠꼼히 문을 열고 내다보니 어디선가 귀신처럼 나타나는 개 한 마리가 있는데 검은개 기라고 한다검은개 래기는 김은숙씨와는 전혀 일면식도 모르는 떠돌이개인데 3달전부터 김은숙씨를 가는곳마다 따라다닌다고 한다.

 

김은숙씨가 오른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따라오고, 왼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따라오고, 슈퍼에 가면 슈퍼로 따라오고, 가다가 정지하면 마치 그림자처럼 정지해서 김은숙씨곁에 바짝 달라붙는다고 한다.

 

김은숙씨와는 생면 부지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도 검은개 레기는 마치 스토커처럼 하루도 빼놓치않고 김은숙씨를 졸졸 따라다니는 바람에 김은숙씨는 바깥나들이 하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그런데 김은숙씨를 바라보는 스토커 개 기는 김은숙씨가 매정하게 가라고 하면 매우 애처러운 눈길로 김은숙씨를 바라본다고 한다.

 

 

정말 촉촉하고 애처러운 눈길로 김은숙씨를 바라보는 검은개 레기는 대체 무슨 이유로 생면부지인 김은숙씨를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니는 것일까김은숙씨가 검은개 기를 문밖으로 쫒아내면 검은개 기는 집대문밖에서 눌러앉아 버린다고 한다.

 

김은숙씨 집 대문밖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꼼짝않고서 그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있는다고 한다은숙씨를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검은개는 수컷이다. 김은숙씨는 여성이고 개가 사람에게 이성간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검은개 레기는 정말 김은숙씨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떠돌이개 기는 사람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벌써 3개월동안 검은개 기는 김은숙씨 집 대문밖에서 계속 눌러앉아있으면서 은숙씨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

그런데 김은숙씨 집안에는 은숙씨가 직접 키우는 암컷개가 한 마리 있다. 은숙씨가 몇 년전에 버려졌던 불쌍한 개를 손수 거두어서 직접 집에서 길러왔다고 한다.

 

 

혹시 김은숙씨를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검은개 기가 이 암컷개 장화 때문에 치근닥거리는 것은 아닐까그런데 김은숙씨가 기르는 암컷개 장화는 2년동안 집안에만 가둬두어서 다른 개들을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김은숙씨집 안으로 들어서자 암컷개 장화는 귀엽게 생긴 모습과는 달리 마치 원수를 만난 것처럼 사납게 짖어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갑자기 방안으로 들어가려고 닫친 문을 발로 심하게 긁고 난리가 났다. 주인이 문을 열어주니 그 방안에는 앙증맞고 귀엽운 새끼강아지들이 기어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떠돌이개 래기의 사랑의 대상은 바로 암컷개 정화였다

 

암컷개 장화의 새끼들이라고 한다. 은숙씨가 키우는 암컷개 장화는 얼마전에 새끼들을 낳았다고 하는데 새끼들은 너무 어려 아직 눈도 떼지못하고 있었다. '

 

암컷개 장화가 제작진에게 사납게 대했던 이유가 바로 자기 새끼들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새끼들을 혹시라도 해칠까봐 낫선사람들을 보면 사납게 짖어서 쫒아낸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에 대문밖으로 쫒겨났던 검은개 기가 열려진 문틈으로 집안으로 들어왔고 주인의 허락도 없이 집안으로 들어와 마치 자기집인양 암컷개 장화가 있는 안방까지 거침없이 들어와 앉는 것이 아닌가!

 

스토커개 기는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장화가 있는 안방 바로앞에 까지 거침없이 들어왔는데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뻔뻔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주인의 허락도 없이 대문 열고 안방까지 넋살좋게 들어왔던 검은개 기는 그만 암컷개 장화의 사나운 공격을 받았고 혼쭐이 나서 집밖으로 쫒겨나고 말았다.

 

스토커개 기는 주인 김은숙씨한테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으며 암컷개 장화로부터도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도대체 왜 기웃기웃거리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검은개 기는 주인과 암컷개 모두에게 박대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 집과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처럼 스토킹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은숙씨가 키우는 장화는 사연이 많은 개라고 한다. 암컷개 장화는 박스안에 놓여져 길밖에 버려져 있었고 은숙씨가 불쌍히 여겨 데리고 왔는데 병에 걸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다죽어가는 개 장화를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돌보아주었는데 장화는 얼마전 새끼까지 낳아서 어미개가 되어 새끼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는 중이란다.

 

유기견을 키우고있는 주인 김은숙씨는 장화를 생각해서라도 자신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검은개를 인정상 쫒아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은숙씨는 검은개에게 레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가끔 먹이도 주었는데 집안에는 절대로 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집안에는 암컷개 장화가 새끼들을 키우고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떠돌이개 기도 인정이 많은 주인아주머니에게 사랑을 구걸해서 장화처럼 이집에 입양되고 싶어서 아주머니를 줄기차게 쫒아다니는 것은 아닐까?

떠돌이개 기가 힘들고 배고픈 길위의 삶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주인아주머니의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주인아주머니가 밖으로 나가기라도 하면 떠돌이개 기는 쏜살같이 나타나서 아주머니에게 갖은 애교를 다부리고 꼬리치면서 따라다니고 온갖 충성을 다한다.

이렇게까지 온갖 애교를 다부리는 떠돌이개 기를 마음 약한 아주머니는 더 이상 내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중이란다.

 

떠돌이개 기는 검은색의 수컷개인데 아주 귀엽게 생긴데다가 성격도 명랑하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이렇게 귀엽게 생긴 개가 애교까지 부리니 마음이 안넘어갈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오늘도 주인아주머니는 암컷개 장화를 앉고 밖으로 나섰는데 금새 검은개 기가 나타나서 온갖 재롱과 애교를 다부리며 따라붙는다.

그런데 좀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 주인아주머니가 안고있던 암컷개 장화를 내려놓자 검은개 기는 이번에는 암컷개 장화의 뒤를 졸졸 쫒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래기는 아주머니가 아니라 암컷개 정화의 뒤를 쫒아다니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가만히 서서 지켜만보고 있고 암컷개 장화는 멀리 달려가고 있는데 떠돌이개 레기는 암컷개 장화의 뒤를 멀리까지 쫒아가고 있었다.

아주머니를 그렇게도 끈덕지게 따라다니던 검은개 기는 이제는 아주머니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암컷개 장화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기의 관심의 대상은 아주머니가 아니라 암컷개 장화였다는 말인가정말 대단한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아주머니를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던 검은개 기의 관심의 대상은 아주머니가 아니라 바로 암컷개 장화라는 사실을 밝혀졌다.

 

아주머니도 매우 놀라는 눈치였다. 자신을 지겹게도 쫒아다니던 검은개는 사실 암컷개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있었는데 주인아주머니에게 잘 보여야 자신이 암컷과 한집에서 같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기에 먼저 주인아주머니의 환심을 사기위한 전략이었던 것이다.

 

 

 

기의 스토킹의 대상은 아주머니가 아니라 암컷개 장화였던 것이고 암컷개의 모든 결정권을 쥐고있는 주인아주머니에게 먼저 호감을 얻기위해서 갖은 애교와 재롱을 다부려서 사위로써 눈도장을 단단히 찍어두었던 것이다.

 

검은개 기는 엄청 영리한 개가 아닐 수 없다. 정말 고도의 전략을 써서 주인아주머니의 환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결국 주인아주머니의 묵인 아래 암컷개 장화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정말 기는 똑똑하고 머리가 보통 좋은 개가 아니다.

 

주인아주머니는 기의 스토킹의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약간 허무하고 섭섭한 감정을 느꼈을 법하다그렇다면 검은개 기와 장화사이에 그렇고 그런 사연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장화의 새끼들이 혹시 수컷개 기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장화의 새끼들을 다시 살펴보았는데 장화의 새끼들은 모두 갈색빛을 띠고 있었고 기는 검은색이다.

 

그런데 주인아주머니로부터 새로운 사실을 전해들을 수가 있었다금년 3월경 암컷개 장화가 임신을 했다고 하며 암컷개 장화가 임신을 한 그때부터 기가 아주머니 집앞으로 왔으며 그때부터 눌러붙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장화의 임신과 같은 시점부터 전혀 모르던 떠돌이개 기가 집앞에 진을 치고 눌러붙었다는 것이다.

 

 

사실 장화가 낳은 새끼는 모두 네마리였다고 하는데 장화가 몸이 몹시 약한 상태에서 새끼를 난산 끝에 낳았고 새끼들 중 두 마리는 곧바로 죽었다고 하는데 죽은 새끼들이 검은색의 피부색이었고 떠돌이개 레기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죽기 전에 찍었던 새끼들 사진을 확인해보니 떠돌이개 기와 판박이로 꼭 닮아있었다.

 

아주머니가 계속 집안에만 가둬두었던 장화에게 하루 한번씩 산책을 시켰다고 하는데 산책을 하던 그 짧은 시간에 떠돌이개 기와 장화가 하룻밤 사랑을 나누었던 것이고, 한번 마음주고 정준 여인 정화를 잊지못해 다시 찾아온 뜨거운 수컷개가 기였던 것이다.

 

보통 수컷개들은 암컷과 교미기간이 끝나면 미련없이 돌아서서 다른 암컷개를 찾아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기는 다른 수컷개들과 달리 한번 정을 통한 장화를 잊지못하고 다시 찾아와서 사랑을 구걸하고 있는 것이다다른 수컷개들과 달리 떠돌이개 기는 정말 정이 많고 사랑이 뜨거운 열혈남아였던 것이다.

 

 

스토커개 기의 사랑의 대상은 아주머니가 아니라 바로 암컷개 장화로 밝혀졌으며 새끼들의 아빠도 바로 기였다떠돌이개 기가 그토록 아주머니에게 애교를 부리고 따라다닌 것도 장모님에게 잘보여서 딸과 백년가약을 맺기위한 떠돌이개 기의 고도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괜히 아주머니의 마음만 설레이게 했던 것이지, 아주머니는 사실 들러리에 불과했던 것이고 기의 사랑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암컷개 장화였던 것이다.

 

떠돌이개 래기의 스토킹의 대상은 아주머니가 아니라 암컷개 정화였다.

 

그렇지만 첫사랑을 잊지못해 다시 찾아온 기에게 장화는 매우 차갑게만 대하고 마음의 문을 열지않자, 레기는 주인아주머니를 공략하는 방법을 써서 아주어니에게 인정을 받고자 한 것이다.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는 주인아주머니에게만 인정을 받는다면 떠돌이개 기는 얼마든지 이집에서 암컷개 장화와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아주머니가 오해를 할 만큼 엄청나게 따라다니고 갖은 애교를 다부린 것이 다 장화와 함께 살기위한 떠돌이개 기의 고도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아뭏튼 떠돌이개 기의 지극정성이 대견스러웠던지 결국 주인아주머니는 레기를 받아주기로 했다기가 장화의 새끼들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떠돌이개 레기를 차가운 길바닥에 그냥 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음 약한 주인아주머니는 떠돌이개 기를 받아들여서 암컷 장화의 집옆에 함께 기거하도록 해주었다.

 

 

첫사랑을 잊지못해 다시 찾아와 비가오나 눈이오나 대문밖에서 첫사랑의 여인을 일편단심 기다려온 순정남 기는 이제 자신의 첫사랑과 재회할 수 있게 되었고 토끼처럼 귀여운 새끼들과도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 말이 떠돌이개 기한테도 그대로 적용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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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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