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 홍길동전, 만화영화 동영상 보기, 줄거리, 내용, 의적 활빈당

허균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은 정말 통쾌한 내용의 재미있는 소설이죠. 16세기에 이 정도의 짜임새있는 소설을 지어냈던 허균은 정말 글재주가 뛰어난 대단한 문인이 아닐 수 없답니다.

허균이 지어낸 국문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라는 설을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홍길동이 실제로 연산군 때인 15세기에 갓을 쓰고 붉은도포를 입고 지배층을 상대로 도적질을 임살으며 관군들을 농락했던 도적패의 우두머리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홍길동에 관한 내용이 세곳 이상 기록되어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홍길동이라는 이름과 활빈당이라는 이름까지 기록되어 있답니다. 그 시기는 주로 연산군때인 15세기이며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기 1세기 전에 이미 홍길동이라는 의적이 실제로 활동했던 것이며 허균은 실존인물인 홍길동을 모티브를 삼아서 자신의 사상을 담아서 홍길동전이라고 하는 훌륭한 작품을 창조해낸 것입니다.

그럼 홍길동의 만화동영상을 올려보았으니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홍길동전 만화영화 동영상

- 홍길동전의 내용, 줄거리 -

홍길동은 양반집가문의 서자로 태어나서 정실부인으로부터 갖은 수모와 차별대우를 다 받으면서 자라나지요, 홍길동은 아버지와 형을 호칭하지도 못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결국 집을 떠나서 세상으로 나가는데 도중에 만난 8명의 동료를 이끌고 도적패의 소굴로 들어가 활동하게 됩니다. 

도적의 무리들에게 홍길동은 뛰어난 도술과 무술기술을 발휘해서 그 도적패의 우두머리가 된 후 도적집단의 이름을 가난한 사람을 잘살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의 ‘활빈당’이라고 짓고 그때부터 백성들을 괴롭히며 약탈하는 탐관오리들과 부유한 양반들을 혼내주며 그들의 곡식과 재물을 빼앗아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로운 일을 행합니다.

홍길동의 활빈당은 단순한 도적패가 아니라 의로운 일을 하는 의적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홍길동과 그의 활빈당은 절대로 가난한 사람들의 재물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활빈당은 오직 백성들을 괴롭히며 백성들의 고혈을 짜는 탐관오리나 백성들에게 횡포를 일삼는 부유한 양반들의 재산만 빼앗았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빼앗은 재물과 곡식은 다시 가난한 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었답니다.

홍길동과 활빈당은 비록 도적질이라는 불법을 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빼앗은 재물을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는 수단으로 삼지않고 국가에서도 지켜주지 못했던 궁핍하고 굶주려갔던 불쌍한 백성들에게 나눠주었기 때문에 도적이 아니로 오히려 시대의 영웅으로 각인될 수밖에 없답니다.

횡포한 탐관오리나 양반의 재물은 어차피 백성들로부터 가혹하게 거두들였던 것인 만큼 진짜 주인은 바로 가난한 백성이라는 논리이지요. 그리고 홍길동은 원래 주인인 가난한 백성들에게 그 재물을 다시 돌려주는 역할을 했을 뿐, 결코 도적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홍길동의 활약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홍길동의 이름이 알려지자 조정에서는 홍길동과 활빈당을 잡으려고 의금부군사들을 대거 파견하여 추적하지만 홍길동은 신출귀몰한 재주와 도술을 부려 군사들을 모두 따돌리고 항상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지요.

군사적으로 홍길동을 제압하는데 한계를 느낀 조정에서는 홍길동에게 병조판서를 준다고 회유책을 써서 홍길동을 불러들입니다.

이에 홍길동은 병조판서 재수를 사양하고 자신의 무리들을 이끌고 나라를 떠나겠다고 선언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바다를 건너, 율도국으로 가서 이상세계를 건설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