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병역기피 이유와 심경고백, 재입국 희망, 네티즌 반응

과거 미국시민권 획득과 병역거부로 한국으로의 입국이 금지된 채 미국에서 살아왔던 유승준 배우겸 가수가 최근 한방송에 출연해서 재입국 희망을 강력히 피력하고 나서서 큰 화제가 되고있답니다.

2002년 미국으로 출국해서 13년 동안 미국에서 표류해온 유증준이 한편으로는 애처롭기도 하지만 전국민에게 약속했던 병역의무 이행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유승준의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네티즌들의 반응

이랍니다.

그런데 유승준이 5월 19일 아프리카TV에 출연해서 자신의 그간의 심정을 밝히면서 재입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했답니다.

19일 신현원감독과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한 유승준은 ‘자신에게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군대에 가겠다’고 밝혔으며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답니다.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무릎 꿇고 흐느끼기고 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신은 변명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께 사죄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밝히면서 그간의 자신의 근황과 심경고백을 하고 나섰답니다.

일각에서는 유승준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근황을 전해오며 방송출연등으로 재입국의사를 피력하는 것은 바로 돈 때문이 아니겠느냐 라는 의구심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유승준은 현재 아내와 자녀와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입국이 금지되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안에도 연예인활동을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

유승준은 최근 5년동안 중국에서 14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특히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승준은 작년 7월경에도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재입국해서 군대에 가겠다는 의사를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한국 국방부에서 나이 제한 등의 이유를 들어서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유승준은 빈 라덴 같은 정치테러범등과 함께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와있다고 합니다. 유승준은 자신이 오랫동안 한국입국 금지명단에 올라있는 것을 몹시 안타깝다는 심정을 전하고 있는데요.

지금이라도 한국 법무부와 병무청이 군대에 가갰다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군대에 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13년 전에 자신이 행한 결정이 이렇게 큰 파문과 물의를 빚을 줄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자신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군대에 가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는 희망을 재차 피력하고 있답니다.

유승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경위를 소상하게 설명했는데요. 유승준은 2001년 10월경까지만 해도 자신은 군대에 가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부모님이 모두 미국 국적을 갖고있고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으며 미국에서 기반을 잡아놓은 상황이었는데 특히 아버지가 미국 시민권취득을 강력히 권유했다고 합니다.

유승준의 아버지가 가족들 모두 미국국적을 갖고있는데 너만 한국국적에 머물러있으면 앞으로 만나기가 어려워진다며 강력히 미국시민권 취득을 설득했다고 하며 더욱이 그당시 911테러가 발생해서 시민권 취득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재발급이 어려워지기 되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공연 후에 미국에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올 계획으로 미국에 갔다왔는데 도착했던 한국공항에서 자신이 입국금지가 되어 다시 출국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합니다.

그당시 기자들이 달려와 왜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는지 반말로 다그치면서 물어보고 난리가 났을 때 그때서야 유승준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하며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후 미국으로 돌아간 유승준은 자신이 찍었던 방송들이 모두 불방되면서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왔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합니다.

유승준은 방송 마지막부분에서 국민들에게 사죄를 한다고 말하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시 한국땅을 밟고 유승준이라는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답니다.

이날 아프리카TV에서 밝힌 유승준의 말을 들어보면 앞뒤가 맞지않는 모순점이 드러나며 유승준의 사죄나 입장표명이 매우 어설프기 그지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유승준이 밝힌 미국시민권 취득의 경위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자신은 그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돌연 미국으로 가서 아버지의 설득과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다는 것은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랍니다.

또한 미국에 가서 아버지얼굴만 보고 돌아오겠다고 했던 유승준은 미국에 가서 아버지만 보고 온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하고 돌아왔다는 점은 전혀 앞뒤가 맞지않으며 누가 보더라도 자신의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답니다.

아니, 군대에 가겠다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사람이 왜 돌연 미국으로 가서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말인가요? 그럼 미국시민권자의 신분에서 한국에서 군입대를 하겠다는 말인가요?

전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또한 다 큰 성인이 아버지의 설득 때문에 군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바꾸었다는 말도 전혀 납득이 가질 않는데요.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다 자란 성인이 그것도 수많은 팬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여나가면서 국민들과의 약속까지 했던 상황에서 아버지의 권유 때문에 미국시민권을 휙득했다는 말은 책임있는 성인으로서 할말이 아니며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병역기피와 미국시민권 획득을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아버지 핑계를 대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그리고 유승준이 다시 재입대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그런 그의 행동도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이미 유승준은 군대에 다시 입대할 수 있는 나이를 지나버렸답니다.

우리나라 병역법에 38세까지만 군대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나이가 39세로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연령이 지나버린 이제와서 불가능한 재입대하겠다는 의사표시는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한국국민들의 정서를 누그려뜨려서 다시 한국진출을 도모하겠다는 트릭 내지는 술수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이미 나이제한에 걸려서 군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군입대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은 어차피 군대에 입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말이라도 그럴 듯하게 해서 지신을 질타하고 있는 국민들의 정서를 누그려뜨려서 한국땅에 다시 입국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사로 보입니다.

유승준의 군대재입대 의사가 진실이라면 과거 군대에 갈 수 있는 연령대에서 왜 아무런 의사표시를 하지않았는지 그것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38세 나이제한에 걸리지 않았던 과거 젊고 팽팽했을 무렵에 왜 군대 재입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는지를 말이지요.

과거 십수년 동안 군대 재입대가 가능했던 젊은 시절에는 전혀 그런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 재입대 연령제한에 걸리게된 상황에서 군대 재입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진정성이 없는 행동이며 악화된 여론을 돌리려는 술수로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적법에는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한국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국적회복을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답니다. 이제는 법적으로도 유승준은 한국국적을 재취득할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

법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병무청에서도 유승준의 군입대를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 법을 바꾸지않는 이상은 유승준은 절대로 군입대를 할 수 없으며 한국국적을 회복할 수 없답니다.

그리고 현재의 국민정서에도 유승준이 군입대를 찬성하는 의견보다는 반대하는 의견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한 일간지의 설문조사를 보면 참가자 70% 이상이 유승준의 군입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군입대를 저버리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서 호위호식해온 사람이 13년이 지난 이제와서 다시 군입대하겠다고 하는 말이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이지요.

현재 유승준의 이러한 행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판여론과 옹호여론으로 양분되어 있지만 비판여론이 훨씬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설사 대중들이 유승준의 옹호여론으로 돌아선다고 해도 유승준의 재입대와 국적취득은 절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한국국적법에서 불가능하다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결론적으로 유승준의 한국으로의 귀환은 현재 국민정서에도 전혀 맞지않을 뿐만 아니라 한국법으로도 허용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유승준이 중국영화에 14편이나 출연하는 등 현재 미국땅에서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이 닦여있는 상황이니 괜히 불가능한 군대재입대등을 거론해서 자꾸 엉뚱한 불씨를 지피지말고 그냥 기반이 닦인 미국에서 편안하게 그리고 조용히 가족들과 묻혀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것이 아마 대다수 국민들의 뜻이 아닐까 합니다.

군대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에서는 안가겠다고 버티던 사람이 이미 군대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자꾸 군대 입대하겠다고 립서비스를 계속 하면 이것은 국민을 상대로 두 번이나 사기를 치는 행동에 해당합니다. 대중들을 한번 우롱했으면 됐지, 두 번씩이나 우롱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