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티라노의 보물 :: '서프라이즈 파키스탄 여성인권운동가' 태그의 글 목록

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반응형

4월5일, ‘신비한TV 서프라이즈’ 657회, 그녀의 복수, 성폭행당한 무크타르 마이

 

 

파키스탄의 소녀 무크타르 마이는 가난한 농부의 딸이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의 남동생이 신분이 높은 귀족집안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는 이유는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파키스탄에는 예로부터 신분차별이 존재해왔으며 낮은 신분의 남성이 신분이 높은 여성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된다는 관습이 있어왔다.

 

 

무크타르 마이는 자신의 남동생을 구출해주기 위해서 이웃마을로 찾아갔는데 돌연 여러명의 남성들에게 겁탈을 당하고 말았다.

불의의 겁탈을 당했던 무크타르 마이는 곧바로 경찰서로 찾아가 자신의 성폭행당한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가해자들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히지않았으며 그사건을 송치조차 하지 않았다.

 

경찰에서 가해남성들을 체포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해남성 마스토이의 집안의 높은 신분과 권력 때문이었다. 무크타르 마이의 가족들도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그녀를 비판했으며 심지어 그녀에게 자결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설상가상으로 무크타르 마이를 겁탈했던 가해남성들은 만일 무크타르 마이가 자신들을 고소하면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 모두를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했다.

더욱이 성폭행 피해여성 무크타르 마이의 남동생이 가해자들에게 얻어맞기까지 했다. 가해자들은 무크타르 마이에게 겁을 주기위해서 그녀의 남동생을 구타했고 그녀가 자신들을 고소하지 못하도록 갖은 협박을 다했다.

 

 

무크타르 마이의 아버지와 가족들은 그녀에게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재판에 나가지 말 것을 종용했다. 무크타르 마이는 자신이 재판에 나가게 되면 자신의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로 인해 재판을 포기할 것인지, 재판에 나가야할 것인지를 두고 심각한 갈등에 빠지게 된다.

 

 

여성차별이 심한 이슬람국가 파키스탄에서 여성 혼자서 권세가 높은 가해남성들을 상대로 해서 재판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며 승산이 없는 싸움이며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무크타르 마이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외신기자를 찾아갔으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의 용기에 감복한 외신기자는 그녀를 도와서 결국 재판이 열리게 되었으며 외신기자는 이러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해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파키스탄 정부도 이사건에 관심을 갖고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각종 위협과 협박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무크타르 마이는 결국 그녀의 소망대로 재판을 얻어냈던 것이다.

 

 

2002년 8월 파키스탄 반테러법정에서 재판이 열렸다. 파키스탄에서 겁탈을 당했던 여성을 위해서 재판이 열리기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해자들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살해위협과 협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여성 무크타르 마이는 용기를 내어 재판에 참석했다.

 

 

그리고 법정에서 무크타르 마이는 당당하게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사건을 진술했다.

무크타르 마이는 법정에서 힘도 없고 빽도 없고 무식한 자신이 법정에 나서게 된 것은 자신과 같은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어 재판에 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슬람사회에서도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알라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고귀한 인간이라는 것을 설파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재판에 임했던 그녀의 용기에 감동받았던 재판장의 판사는 무크타르 마이를 강간했던 가해자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파기스탄에서 성폭행당했던 여성이 직접 가해자들을 고소해서 유죄판결을 이끌어냈던 것은 파키스탄 역사상 최초로 일어난 일이었다.

 

 

철저한 이슬람국가였던 파키스탄에서는 모든 제도가 남성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여성이 피해를 보았다고 해도 피해여성을 구제할 제도적 장치는 거의 없었으며 더욱이 성폭행사건의 경우, 성폭행한 남성들보다 성폭행당한 여성이 더 비판을 받는 그런 불공정한 사회였다.

 

여성이 얼마나 정숙하지 못하면 남자들에게 그런 일을 당했는가 등등의 비난이 피해자인 여성들에게 가해졌으며 성폭행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그 여성은 사실상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그런 분위기였다.

 

 

이와같은 남성우위의 현실에서 더욱이 가해자들로부터 살해위협까지 받는 위험한 상황에서 성폭행당했던 피해여성 무크타르 마이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법정에 나가 끝까지 싸웠으며 마침내 재판에서 최초로 가해자들에게 유죄판결을 이끌어냈으며 그녀는 파키스탄은 물론 이슬람여성들의 인권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실제로 파키스탄과 같은 이슬람국가들과 해마다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로부터 강간을 당하는 사건들이 종종 일어나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사회적인 차별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를 이끌어낸 무크타르 마이의 소식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고 세계각지에서 그녀를 위해서 많은 후원금과 축하가 쏟아졌다.

 

무크타르 마이는 그녀가 받았던 정부지원금과 각지의 후원금을 자신을 위해 쓰지않고 마을여자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한 학교를 세웠다고 한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다시는 겪지않도록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같은 선행이 또다시 알려지게 되고 미국여성지로터 2005년 올해의 여성상을 받게된다.

 

 

이슬람사회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당해야했던 사회적 차별과 폭력에 당당히 맞서 마침내 승리를 이끌어냈던 무크타르 마이는 이슬람사회의 여성인권의 상징이 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있다.

 

 

 

 

 

 

반응형
:
Posted by 프린스.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