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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무술스타 왕호의 70년대 무술영화 사대맹룡

 

 

70년대 우리나라 극장가는 무술액션영화가 크게 붐을 이루면서 흥행을 주도하던 시기였다. 이소령이라는 불세출의 무술스타가 출현하면서 무술액션은 하나의 영화 트랜드로 각광을 받던 시기였다.

이소령이 출연했던 무술영화들이 흥행에 크게 성공을 거두자 한국영화계에서는 이소령에 버금가는 한국무술스타들을 집중 발굴해서 한국적인 무술액션영화의 제작에 몰두했던 시기가 바로 70년대였다.

 

 

무술영화가 흥행의 보증수표로 두각을 나타내자 한국에서 찾아낸 무술예비스타들을 한용철, 바비킴, 그리고 왕호였다.

무술영화의 흥행신화를 열어제꼈던 이소룡이 죽은 후 1년 뒤인 74년 한국에서는 태권도사범 한용철을 기용해서 한국적인 무술영화를 만들었고 한용철이 화려한 발차기액션을 선보였던 한국무술영화들은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한국무술스타들이 계속 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렇게 무술영화의 붐이 형성되었던 70년대 중반 새로운 한국의 무술스타가 등장하는데 바로 왕호다. 왕호는 해병대 태권도 대표선수를 지낸바 있는 태권도 고단자로 태권도사범 출신이다.

 

76년 영화 '밀명객'의 왕호의 발차기액션

 

왕호는 76년 한국무술영화 흥룡강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그후 밀명객등 한국무술영화 몇편을 더 찍으면서 한국무술영화의 중흥을 이끌어갔는데 왕호의 뛰어난 발차기기술과 화려한 무술액션이 크게 주목을 받게 되자 중국과 홍콩에서 왕호의 무술실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고 영화출연 제의가 잇따르자 왕호는 본격적으로 홍콩무술영화계에 진출한다

왕호는 그당시 무술영화의 메카나 다름없었던 홍콩에 진출하여 중원호객’ ‘북소림 남태권(北少林 南跆拳)’ 등에 출연하면서 국제적인 무술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당시 왕호의 무술액션은 다른 액션배우들에 비해 단연 돗보였으며 실전무술실력을 바탕으로 하는 그의 무술액션을 화려함과 현란함의 극치였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왕호의 날아차기와 가위차기는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었으며 관객들은 왕호의 현란한 발차기기술에 환호했고 제2의 이소룡으로서 명성을 쌓아가기에 충분했다.

 

홍콩(중국)에 진출해서 뛰어난 무술실력을 선보이면서 무술스타로서 명성을 높여나갔지만 왕호는 외국배우라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고 홍콩에서 홍콩출신배우들이 주연한 영화에 무술액션만을 기계적으로 선보이는 조연역할을 넘어서지 못하게 된다.

홍콩(중국)배우들이 결코 따라하지 못하는 뛰어난 발차기액션과 무술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왕호는 홍콩무술영화계에서 외국배우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 이소룡이라는 세계적인 무술스타로서의 성장을 이루지못하고 결국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홍콩영화 '중원호객'에서 눈부신 가위차기 액션을 선보인 왕호

 

당시 권법무술영화가 크게 붐을 이루었던 홍콩(중국)에서는 홍콩무술영화의 주인공은 잘나던 못나던 반드시 홍콩사람이어야만 했으며 한국에서 건너온 뛰어난 무술배우들은 철저히 조연급이하의 역할에 묶어두는 것이 관례였다.

2의 이소령자리를 외국인에게 넘길 수는 없다는 논리였다. 무술영화의 중흥기였던 70년대 중후반 신일용, 황인식, 황정리, 왕호 같은 우수한 무술배우들이 홍콩에 스카웃되었지만 이들 대부분 홍콩무술영화에서 조연급으로 활동하는 등 들러리로 만족해야만 했다.

 

2의 이소룡으로 키워진 성룡이 출연한 영화들에 황인식이나 황정리같은 뛰어난 한국무술배우들은 잠깐 영화의 재미를 돗구아주는 기계적인 발차기기술만 선보이고 사라지는 들러리역할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왕호 또한 마찬가지로 당시 인지도를 높여가던 골든하베스트의 홍금보를 키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홍콩무술영화에 왕호는 단지 가위차기 같은 멋진 발차기기술을 몇 번 선보인 후 사라지는 비중낮은 조연급으로 출연했을 뿐 자신의 무술실력에 비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었다.

 

 

 

당시 한국영화계에서 무술액션영화를 천대하는 경시풍조와 열악한 영화제작환경과 부족한 연출력 때문에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뛰어난 무술스타가 국내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홍콩 같은 외국에서 무술조연급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당시의 편협적인 우리나라 영화환경이 왕호 같은 뛰어난 무술스타를 사장시켜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소룡이 무술과 영화와 접목시키면서 예술성 높은 무술영화를 창조하면서 커다란 흥행을 이룩했던 것과 비교하면 당시 우리나라 무술영화계는 자본과 연출등 모든 것이 낙후상태에 있었고 무술액션영화는 3류영화라는 경시풍조 때문에 세계무술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아까운 무술스타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아뭏튼 이소룡 못지않게 뛰어난 무술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왕호는 비록 이소룡처럼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화려한 발차기액션과 멋진 고공 점프킥을 감상할 수 있는 몇편의 영화들을 남겨놓았다.

왕호가 70년대 후반에 출연해서 무술영화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한국무술영화들이 있는데 바로 77년 제작된 영화 사대맹룡인데 이 영화에서 왕호는 화려하고 예술적인 발차기 무술액션을 선보였고 그의 멋진 무술액션이 눈부시게 빛났던 한국무술영화다.

 

 

이영화 사대맹룡을 감상해보면 저 정도의 뛰어난 무술액션이라면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무술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이소룡의 발차기기술이 태권도에서 배워간 기술이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지 오래됐는데 태권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 영화계의 잘못된 편견 때문에, 무술영화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무술스타들이 사장되고 무술영화의 붐이 맥을 잇지 못하게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반면 홍콩은 그당시 성룡, 홍금보 같은 전문무술인이 아닌 배우가 아낌없는 경제적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급성장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것과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성룡 이상의 무술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들이 풍부했는데 무술과 액션을 경시하는 편협한 편견과 풍조 때문에 무술영화의 발전을 스스로 꺾어버린 셈이다.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화려한 무술액션으로 우리 무술영화계를 압도했던 태권도의 제왕 왕호의 영화 사대맹룡을 감상하면서 그의 눈부신 발차기액션의 묘미를 느껴보자! 영화 사대맹룡은 왕호와 여자무술스타인 서영란이 주연으로 출연한 77년도에 제작된 김정용감독의 한국무술영화이다.

 

 

 

또한 왕호가 홍콩에 진출했을 무렵 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에 악역으로 출연하여 이소룡 대역으로 출연했던 김태정과 한판 승부를 펼치는 연기를 했었는데 골든하베스트사가 78년도에 야심차게 만들었던 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에서 당시 이소룡역으로 출연했던 김태정과 왕호는 영화의 후반부에 식물원에서 멋진 승부를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이소룡대역으로 발탁되어 이소룡흉내를 내던 김태정보다 더 뛰어난 무술액션과 더 멋진 발차기기술을 보여주었던 왕호였지만, 아쉽게도 악역이란 배역의 한계상 이소룡(김태정)에게 패배하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왕호의 사대맹룡영화 후반부 동영상

 

 

 

 

 

 

 

 

사망유희에서 이소룡(김태정역)과 결투를 벌이는 왕호의 액션영상

 

 

 

 

 

 

홍콩영화에 나오는 왕호의 현란한 발차기 동영상

 

 

 

 

 

 

 

 

 

 

 

 

영화 '사대맹룡'에서 왕호와 호흡을 맞춘 여자무술배우 서영란

최근의 왕호의 사진, 왕호는 천지무예도협의를 이끌고 있으며 2014년 밀양 천경사에 왕호예술학교를 설립해서 후진무도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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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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