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무협스타 이소룡의 사망이유, 영화보기 , 동영상, 애인 정패(베티 팅페이)

1973년 홍콩의 구룡반도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병원에 긴급한 환자가 실려왔다. 젊고 건장한 청년이 위급한 상태로 엠블란스에 실려 퀸 엘리자베스병원에 실려왔는데 그 청년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사망했다.

그가 바로 70년대 홍콩(중국) 무술영화계의 대스타 이소룡이었다.

절권도를 창시하고 현란한 발차기와 독보적인 무술연기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던 홍콩의 무술스타 이소룡은 32살의 젊은 나이로 허망하게도 죽고말았다.

이소룡 사망 당시 홍콩 의료진들이 모여 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주일간 이소룡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심도있는 조사와 부검을 실시했는데 그 당시 이소룡의 사망원인은 뇌부종이 주원인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당시 이소룡의 사망원인으로 발표된 의료진 보고서에 의하면 이소룡은 73년 7월 20일 애인 정패(베티 팅페이)의 아파트에 머물고 있었는데 두통약 에콰제(아스피린의 일종)를 먹고 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한다.

즉, 이소룡은 평소에 뇌부종에 걸려있었는데 이소룡이 먹은 두통약 에콰제의 특정요소가 자극을 일으켜서 뇌부종이 더욱 악화되어 그 충격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에콰제의 자극으로 인한 뇌부종 악화로 인한 사망’

이것이 당시 이소룡을 검사했던 퀸 엘리자베스 의료진이 사망이유로 든 것이다.

아시아의 무술영화계의 영웅, 아니 세계적인 무술스타가 너무나도 허망하게 죽었던 것이며 특히 32살이라고 하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며 당시 전세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당시 영국, 미국, 프랑스등지에서는 이소룡이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인 ‘용쟁호투’가 절찬리에 개봉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상영되던 중이었다고 한다.

영화 ‘맹룡과강’에 이어 ‘용쟁호투’가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에서 동시 상영되면서 이소룡이라는 불세출의 무술스타를 보기위해 극장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에게 극장에서 마이크로 이소룡의 사망소식을 전해주었다고 하는데 이소룡영화를 본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바로 이소룡의 사망소식을 전해듣고 엄청난 충격를 받았다고 한다. 이제 막 이소룡의 영화를 보고 이소룡의 팬이 되었는데 그가 방금 죽었다니, 충격을 받을 만하다.

역대 유명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사망 보다도 이소룡의 사망이 가장 커다란 센세이션과 미스테리를 일으켰던 사건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이소룡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자마자 곧바로 사망했으며 32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는데, 그렇게 강하고 그렇게 튼튼한 사나이가 어떻게 그렇게 허망하게 죽을 수 있는가 하고 의혹을 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이소룡의 사망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루머들이 나돌게 되었다.

이소룡이 다른 쿵푸무도가들의 미움을 받아 타살되었다고 하는 설도 나왔고 이소룡이 소속사인 ‘골든 하베스트’와 경쟁관계에 있던 ‘쇼브라더스’가 고용한 살인청부업자에 의해서 암살되었다는 루머도 퍼졌으며 이소룡의 애인 정패에 의해서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고 하는 설 등이 그것이다.

이소룡의 죽음이 이렇게 많은 루머를 양산시키며 최대의 미스테리로 남게된 이유는 그가 너무도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우뚝 서자 마자 죽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소룡이 출연했던 작품은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등 총 4편이다. 이 4작품 이외에도 이소룡이 사망하기 직전에 촬영했던 영화 ‘사망유희’는 1/4 분량 정도만 촬영된 채 완성을 보지 못하고 이소룡이 사망한 것이다.

이소룡영화는 이소룡이 실전무술을 도입했다는 점, 카리스마 넘치는 이소룡의 연기력,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등으로 인해 완성도 높은 무술영화를 만듦으로써 세계의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소룡은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우뚝 솟을 수 있었다.

이소룡영화는 다른 무술, 무협영화들과 비교해보아도 수준이나 질적인 면에서 훨씬 탁월했고 관람객들에게 엄청난 감동과 환희를 안겨다 주었다.

그런데 이소룡이 죽었으니 더 이상 이렇게 수준높은 무술영화를 볼 수 없게된 것이며 이소룡영화를 통해서 받았던 감동과 환희를 이어갈 수 없게 됨으로써 많은 팬들이 이소룡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많은 의혹과 미스테리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72년 제작된 이소룡의 ‘당산대형’은 홍콩에서 최고의 흥행을 달성했으며 같은 해에 제작된 ‘정무문’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흥행을 달성했고 73년에 제작된 ‘용쟁호투’는 당시 세계적으로 최고의 흥행을 달성하면서 이소룡의 무술영화는 연이어 흥행을 갱신하는 기록을 세웠을 만큼 당시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가 이소룡영화이며 그 중심에 이소룡이 있었다.

그러면 그당시 동양인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이소룡이 왜 갑자기 사망했는지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이소룡의 사망원인

이소룡의 사망과 관련되어 퍼진 루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소룡이 다른 쿵후무도가들의 미움을 받아 타살되었다고 하는 설

- 이소룡이 시애틀등지에서 쿵푸도장을 차려놓고 외국인들에게 쿵푸를 가르쳤는데 이것은 그당시 중국무술은 중국인들에게만 전수해야 한다는 중국무도계의 원칙을 위반한 것을 이유로 해서 쿵푸무도가들의 공작으로 인해서 이소룡이 타살되었다는 설이다. 실제로 이소룡이 쿵푸무도가들의 도전을 받은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이소룡은 대부분 이들 도전자과 일대일로 싸웠으며 모두 물리쳤었다.

이소룡이 소속사인 ‘골든 하베스트’와 경쟁관계에 있던 ‘쇼브라더스’가 고용한 살인청부업자에 의해서 암살되었다는 설

- 이소룡이 영화에 출연했던 70년대 초반 홍콩에서는 가장 큰 영화사 ‘쇼브라더스’가 있었는데 ‘쇼브라더스’사에서 이소룡이 출연한 영화들이 흥행에 커다란 성공을 거두자 신흥영화사인 ‘골든하베스트’와의 경쟁에서 뒤쳐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고 ‘쇼브라더스’에서 이소룡에게 스카웃 제의를 하였으나 이소룡이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서 이소룡을 암살했다는 설이다.

이소룡의 애인 정패(배티 팅페이) 사진

이소룡의 애인 정패가 건네준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고 하는 설

- 70년대 당시 이소룡과 애인관계에 있었던 홍콩영화배우 정패가 당시 이소룡 말고도 또다른 애인을 사귀는 등 삼각관계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자 이소룡과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 이소룡이 먹는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어 이소룡을 죽게했다는 설이다.

이소룡의 사망과 관련된 이 세가지 루머는 일면으로는 타당성도 없지 않지만 당시 홍콩경찰과 의료진의 조사로 밝혀진 사실이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위의 세가지 루머는 일반인들이 지어낸 루머로서 한편으로는 흥미롭지만 그 근거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 약점을 갖고있다.

이소룡 사망 직후 이소룡을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정패는 자신은 이소룡을 순수하게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말하며 너무 억울해했으며 급기야 80년도에는 절로 들어가서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절에서 20년 이상 수행하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70년대 당시 한창 잘 나가던 유망한 여배우가 이소룡의 돌연사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의심을 받게되었으니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그녀가 한창 영화배우로서 뻗어나갈 수 있었던 나이인 80년대에 절에 들어가 20년 동안이나 수행하면서 은둔 생활을 했는데 물론 결혼도 하지않고 독신으로 살아왔다고 전해진다. 이소룡의 애인 정패가 이소룡을 독약으로 죽였다는 것은 전혀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루머일 뿐이다.

이소룡이 사망했을 때 분명 이소룡의 위속에서 에콰제라는 진통제가 나왔다고 의료진에서 공식 발표하였고 또 실제로 정패는 이소룡이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자 진통제 에콰제를 건네주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정패가 건네준 진통제를 먹고 이소룡이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정패가 의심을 받았던 것인데 이소룡이 먹은 진통제 에콰제는 아스피린의 일종으로서 일반인들이 두통이 났을 때 먹는 매우 흔한 두통약일 뿐이다.

정패는 이소룡이 사망했을 당시 이소룡과 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의 대상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골든 하베스타사와 경쟁관계에 있었다는 쇼브라더스사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서 이소룡을 암살했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고 모순이 많다.

이소룡은 72년 홍콩의 신흥영화사인 골든하베스트사와 계약을 맺고 영화에 출연하였다. 그런데 이소룡이 골든하베스트와 계약을 맺기 전에 먼저 이소룡은 당시 홍콩의 최대자본의 영화사인 쇼브라더스에 들어가기 위해 쇼브라더스에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미국에서 홍콩으로 건너가 무술영화를 찍고싶었던 이소룡은 처음에는 골든하베스트를 택하지 않고 쇼브라더스를 선택했으며 쇼브라더스 제작진과 면접까지 보았다고 하는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쇼브라더스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1년 후인 1972년 쇼브라더스를 포기하고 그당시만 해도 자본력이 취약했던 신흥영화사인 골든하베스트로 들어가서 무술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런데 골든하베스트에서 출연했던 영화들이 대성공을 거두게 된 것이다.

쇼브라더스가 자신들이 이미 거절했던 이소룡에게 다시 스카웃 제의를 했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며 이소룡이 스카웃제의를 거절했다고 해서 앙심을 품고 이소룡을 암살했다는 것도 지나친 비약이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이소룡과 아들 브랜든 리의 무덤

쇼브라더스사는 그당시 검술무협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서 아시아에서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려나가던 아시아 최고의 영화사였다. 자본력도 최고였고 1년에 40편이 넘는 영화들을 만들었고 모두 흥행에 성공해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쇼브라더스가 영화배우 한사람을 때문에 살인까지 한다는 것은 쇼브라더스의 위상에 어울리지도 않으며 그렇게 취약한 영화사가 아닌 것이다.

이소룡의 사망은 이소룡 사망 당시 의료진에서 발표한 뇌부종이 그 원인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소룡이 죽기 직전 시애틀에 자신의 묘지를 이미 만들어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치 죽기전에 자신의 사망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이 ------

또한 이소룡은 자신이 사망하기 전에 100만달러 상당의 사망보험에 가입해놓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죽기 전에 미리 자신의 묘지를 만들고 남아있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사망보험에 가입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았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소룡은 자신이 죽기 전에도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또한 이소룡이 홍콩에서 영화촬영 당시 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미국에 있는 LA병원에 치료차 다녀오기도 했는데 그 병원에서 이소룡을 진찰했던 의사가 이소룡부인 린다 에머리에게 이소룡의 뇌속에 혹이 생겼으며 그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 이소룡은 6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즉, 이소룡이 영화 ‘용쟁호투’ 촬영 당시에 이미 뇌속에 혹이 생기는 뇌부종에 걸려있었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소룡의 뇌부종 증상은 이소룡의 부인 린다 에머리를 통해서 알려진 사실이며 이소룡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뇌부종 때문에 이소룡은 영화 ‘용쟁호투’를 촬영할 당시 여러번에 걸쳐 두통에 시달렸다고 하며 심지어는 촬영장 화장실에서 쓰러져 기절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소룡이 사망했던 날인 1973년 7월 20일 정패의 아파트에서 정패에게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달라고 했던 점을 보더라도 이소룡은 오랫동안 심한 두통에 시달렸던 것이며 이 두통의 원인이 바로 뇌속에 혹이 생기는 뇌부종 때문이었다.

즉, 이소룡 사망의 진짜이유는 평소에 앓아왔던 뇌부종이 근본 원인이며 두통약으로 먹은 에콰제의 특정성분이 뇌속의 종기를 심하게 자극해서 갑자기 뇌부종이 악화되어 그 충격으로 사망하게 된 것이다.

뇌부종은 악화되면 수술로도 고치기 힘든 치명적인 질병이다.

그렇다면 이소룡이 사망의 원인이 된 뇌부종에 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소룡은 홍콩에서 살다가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고등학교, 대학교과정을 밟았으며 이당시 쿵푸도장(나중에는 절권도장으로 변경)을 차려서 무술을 연마하고 무술지도를 하면서 그것을 생업으로 삼았었다.

이렇게 이소룡이 미국에서 있는 11년 동안 무술을 연마하며 자신의 무술을업그레이드시켜 절권도를 창시했고 미국무술계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이러한 시기에 이소룡을 시기하는 무도가들 - 쿵푸무도가, 가라데무도가 등 많은 경쟁자들- 이 생겨났으며 이소룡이 미국 공수도대회에 나가 시범을 보이면서 무도계의 스타로 자리잡자 이소룡에게 도전하는 무도가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소룡은 자신에게 도전하는 많은 무도가들과 맞서 싸워야만 했다.

이소룡은 실제로 영화 당산대형을 촬영했던 태국에서도 쿵푸고단자의 도전을 받아 대결을 펼쳐 이긴 적도 있었고 영화 용쟁호투를 촬영했던 촬영현장에서도 3명의 무도인들이 합동으로 도전해서 이들과 대결을 치러야만 했다. 이당시 1대3의 불리한 싸움이었는데 영화관계자들이 중간에 말려서 승부를 보지는 못했다.

이소룡이 도전자들과 싸웠던 1:1 대결에서는 이소룡이 모두 승리했다. 그렇지만 그 후유증이 상당히 컸다. 이소룡에게 도전했던 상대들은 모두 쿵푸나 가라데의 고수들이라서 이소룡도 대결에서는 이겼지만 적지않은 부상을 입었던 것이다. 또한 71년도경 미국에 있을 때 LA공항에서는 이소룡의 경쟁세력이 사주한 폭력배들에게 집단공격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당시 이소룡과 함께 있었던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코반도 이소룡과 함께 집단린치를 당해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6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렇게 영화에서는 멋지고 화려한 모습만 보여줬던 이소룡은 실제생활에서는 무도가로 살면서 수많은 대결을 치루었던 경험들이 있으며 이러한 대결에서 다치고 부상을 당했던 이소룡은 그 후유증으로 머리에 혹이 생기는 뇌부종을 앓아왔던 것이다.

세계적인 무술스타로 명성을 떨치며 인기를 끌었던 이소룡의 이면에는 자신의 무도를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에 겪어야만 했던 수많은 대결에서 뜻하지 않게 당한 머리부상으로 인한 뇌부종이 악화되어 비극적인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 뇌부종

원래 뇌부종이란 어떤 충격에 의해서 뇌속에 종기나 혹이 생겨서 그 혹이 점점 크게 부어오르는 현상으로 머릿속에 머리뼈가 있어서 뇌속의 혹이 커지다가 머리뼈에 막혀 더 이상 부플어오르지 못하게 되어 뇌속의 중심혈관을 강하게 압박하게 되기 때문에 급기야 생명징후를 담당하는 뇌간을 압박하게 되면 곧바로 사망하게 된다. 뇌혈관을 압박해서 피가 돌지않게 되어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소룡 영화 ‘용쟁홍투’ 하이라이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