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한반도의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루스 동영상, 공룡싸움, 사진 초식공룡 프로토케라톱스, 두경구사우루스

지금으로부터 8천만년 전에 한반도에도 공룡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8천만년 전에 한반도는 기후가 온화했으며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지고 호수가 많이 있어서 공룡들에게는 서식하기 아주 적합한 땅으로 초식공룡들 뿐만 아니라 육식공룡들도 한반도에 많이 살았다.

그 당시 한반도에서 가장 무서운 육식동물은 타르보사우루스로서 타르보사우루스는 나중에 출현하게될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에 해당하는 공룡이다.

8천만년 전 한반도에서 타르보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 만큼 가장 강력한 육식공룡으로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한반도 공룡시대의 최강 타르보사우루스

백악기 한반도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타르보사우루스는 13m의 키에 몸무게가 7톤~10톤이나 나가는 초거대 육식공룡으로 지금의 사자나 호랑이보다도 더욱 무서운 존재였으며 그 크기는 코끼리를 능가하고 있었다.

이시기 한반도에 타르보사우루스를 대적할 만한 공룡이나 동물들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타르보사우루스는 백악기의 공룡이므로 쥬라기의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와 만날 일이 없었다.

타르보사우루스보다 하위에 있는 육식공룡으로 벨로키랍토르라는 공룡이 있는데 벨로키랍토르는 2m 키를 지닌 매우 작은 크기의 육식공룡으로 크기는 작지만 집단으로 공격해서 사냥하기 때문에 초식동물들에게는 매우 무서운 존재였다.

한반도 공룡시대의 악동 벨로키랍토르

벨로키랍토르는 상대동물이 약세를 보이기만 하면 10마리 이상이 한꺼번에 집단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초식공룡인 친타오사우루스도 순식간에 잡아먹는 야생의 무서운 살육자들이었다.

벨로키랍토르를 점박이 하이에나라는 별명이 붙은 것을 보면 벨로키랍토르가 얼마나 집요한 사냥꾼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주로 약한 공룡이나 어리고 병든 공룡, 동물들을 쓰러질 때까지 집단으로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오늘나의 하이에나를 몹시도 닮아있었다.

두경구사우루스

8천년 전 한반도에서 가장 몸집이 큰 공룡은 어떤 공룡일까? 키기 무려 20m나 되는 두경구사우루스가 그당시 한반도에서 가장 키가 큰 초식공룡이었다. 주로 호수나 강가에서 서식하는 습성을 지닌 두경구사우루스는 20m크기의 엄청난 포스와는 달리 풀이나 식물을 뜯어먹고 사는 아주 순한 초식공룡이다. 오늘날의 기린과 비슷한 습성을 지닌 공룡이었다.

또다른 초식공룡은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몸무게가 무려 7톤이며 초식공룡이지만 갈코리 같이 날카로운 세 개의 손톱을 갖고 있고 자기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무척 강해서 침범해 들어오는 다른 공룡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매우 사나운 초식공룡이다.

최고의 포식자인 타르보사우루스와 거의 같은 크기와 무게를 지니고 있어서 타르보사우루스가 침입해 들어와도 전혀 물러나지 않고 싸워서 타르보사우루스를 물리치기도 하는 대단한 포스의 초식공룡이다.

친타오사우루스

또한 몸길이 10m에 몸무게 4톤이 나가는 초식공룡 친타오사우루스가 있었는데 항상 집단으로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친타오사우루스는 건기가 되면 호수와 습지가 많아 먹이가 풍부한 한반도로 찾아오는 초식공룡이다.

건기 때마다 집단 대이동을 하는 친타오사우루스는 오늘날의 아프리카 누우떼와 비슷한 습성이 지닌 공룡이다.

프로토케라톱스

그리고 머리에 특이한 형태의 용각을 지닌 2m 크기의 프로토케라톱스는 무리를 지어 이동하면서 풀을 뜯어먹고 사는 초식공룡으로 오늘날 멧돼지나 버팔로와 비슷한 습성을 지닌 공룡이다. 프로토케라톱스는 2m 크기의 별로 크지않은 초식공룡인데 머리에 뿔과 비슷한 용각장식이 동그랗게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에는 뿔 비슷한 용각과 주둥이는 마치 독수리 주둥이처럼 날카로운 부리를 지니고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의 초식공룡이다.

한반도의 익룡, 해남이쿠루스

이들 공룡 이외에는 하늘을 나는 익룡도 있었는데 한반도에서 발견된 익룡은 해남 우암리에서 그 화석이 발견됐다고 해서 해남이쿠루스라는 학명이 붙었다. 해남이쿠루스는 8천년 전 한반도의 공중에서 적수가 없었을 만큼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날개달린 공룡이었다.

8천만 년전 한반도에는 사람은 전혀 살지 않았으며 포유류 또한 쥐나 두더쥐 같은 작은 크기의 포유류만이 생존해가고 있었고 타르보사우루스 같은 거대한 크기의 무서운 육식공룡들과 다양한 종류의 초식공룡들이 함께 공존하던 공룡의 세상이었다.

이시기에 한반도에 사람이 출현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 만하다. 7톤이나 나가는 무서운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루스를 상대로 사람들이 대적해가면서 생존했다면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은 삶이었을 것이다.

한반도에 사람이 처음 출현한 것은 공룡들이 6,500만년 전 멸종하고 난 후 한참 뒤인 약 80만년 전에 아프리카로부터 퍼져나왔던 호모 에릭투스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한반도에 최초의 인류가 출현한 것이다.

호모 에릭투스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출현한 인류라고 한다. 이들이 한반도 구석기시대를 열어갔지만 우리민족의 직접 조상은 아니며 동북아시아를 떠돌아다니며 유랑생활을 했던 유랑민족이었을 뿐이었다.

한반도의 공룡 다큐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