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여행지 관광코스 추천 - 섬진강 압록유원지, 곡성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6월 중순인데 벌써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의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이맘때 철에 가장 생각나는 곳이 바로 강이 있는 캠핑장이나 유원지로 가서 물속에 발을 담그고 고기를 구워먹는 게 최상의 피서이자 최고의 휴식이 아닐까 한다.

더위도 식히고 휴식도 취하고 아름다운 산과 물이 함께 있는 최상의 관광지가 바로 전남 곡성의 압록유원지가 아닐까 한다.

◆ 섬진강 압록유원지

곡성의 섬진강가에 있는 압록유원지는 여름철 관광지로서 인기가 매우 높은 곳으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물놀이와 피서, 그리고 낚시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한 피서지이다.

서울에서 전라선방향 기차를 타고 압록역에 하차하면 섬진강유원지라고도 불리우는 압록유원지에 바로 찾아갈 수 잇다.

섬진강가에 있는 압록유원지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안전한 편의시설로 인해 해마다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오는 곡성의 관광명소이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압록유원지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있고 강물은 수심이 얕고 깨끗해서 물놀이하기에 딱 그만이며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아 가족단위의 휴양지로서 각광을 받는 곳이란다.

디딤돌이 강을 가로질어 길게 놓여 있어서 디딤돌을 밟고 강 중심부나, 강 건너편까지 건너갈 수 있게 되어있고 강의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수영이나 물놀이하기에도 매우 안전한 곳이다.

섬진강 압록유원지는 은어와 다슬기 등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여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강변에는 사계절횟집, 여울목횟집 등 이곳의 명물인 참게와 은어 메운탕집들이 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서 섬진강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시원한 강변위에 앉아 이곳의 별미인 메운탕과 은어구이를 맛보는 재미는 관광의 재미를 더해준다.

압록유원지의 모래사장 위에서 그냥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해도 좋고 압록마을 앞에 있는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에서 편의시설을 이용해서 캠핑을 해도 된다.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널따란 둔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과 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에는 최신식 화장실, 샤워실, 개수시설등 편의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어서 숙박이 매우 편리하며 멋진 카라반을 이용하면 더욱 낭만적이고 정취있는 캠핑과 숙박을 함께 즐길 수가 있다.

숙박과 캠핑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불편없이 즐겁게 캠핑할 수 있는 압록오토캠핑장은 섬진강가 압록유원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가에 가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야영장이나 카라반에서 맛있는 불고기요리도 해먹을 수도 있다.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 안에서 캠핑을 할 경우에는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평일, 주말 모두 15,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에서 좀 더 편리하고 낭만적인 숙박을 하려면 멋들어진 캐러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 캐러반은 좀 가격이 나가는 편이라는 점, 4인 기준으로 된 캐러반은 성수기(4월~10월) 때 이용요금이 주중엔 8만원이고 주말에는 10만원이다.

섬진강 압록유원지의 별미로 소문난 은어요리와 참게탕요리는 그 맛이 천하일품이라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맛을 맛보기위해 전국에서 찾아온다고 하는데 특히 구례-곡성-태안사 구간에 참게탕요리집들이 즐비해있어서 고소하고 담백한 참게탕과 은어구이를 맛보는 것도 곡성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숯불에 구워낸 은어구이는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맛이 일품이며 들깨를 갈아넣고 시래기와 참게를 넣어 펄펄 끓인 참게탕은 그향기와 얼큰한 맛이 미각을 사로잡아 술안주감으로도 손색이 없다. 

압록오토캠핑장 이용요금

압록유원지 주소 -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64

압록유원지오토캠핑장 주소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95-1

◆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곡성에 가면 시원한 섬진강가 압록유원지에서 캠핑을 즐길수도 있지만 곡성관광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관광코스가 바로 섬진강 기차마을 체험이다.

1960년대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간 듯한 섬진강 기차마을에 들어서면 증기를 내뿜으면서 내달리는 60년대 증기기관차를 탑승해보는 것은 지난날의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은 결코 볼수가 없는 구시대의 유물인 증기기관차를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로운데,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여행의 피로와 고단함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기차마을에서는 성인 2,000원 아동 1,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증기기관차 왕복탑승 이용료는 성인 6,000원 아동 5,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주소: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기차마을로 232-1

◆ 섬진강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

곡성읍 읍내리에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이미 폐선된 전라선철도 13.2km 구간을 전남 곡성군청에서 매입해서 새롭게 기차역을 만들었고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철로자전거(레일바이크) 등을 운행할 수 있게 관광상품으로 출시한 곳인데, 예상 이상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의 향수를 만끽하기 위해 찾아오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재미가 바로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를 타보는 재미일 것이다. 철로자전거는 2인승과 4인승이 있는데 연인끼리는 2인승에, 가족단위는 4인승을 선택해 낭만적인 철로구간을 마음껏 달려볼 수 있는 곳이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5.1km의 철로구간을 페달을 직접 밟고 달려보는 재미는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으며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왼쪽에는 수풀이 우거진 산과 오른쪽에는 섬진강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달려갈 수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낭만적인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침곡역에서 출발해 30~40분 정도로 달려 가정역에 도착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레일바이크 이용요금 2인승 16,000원, 4인승 23,000원

주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877

섬진강 기차마을의 증기기관차와 철로자건거를 이용하려면 ‘섬진강기차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