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나이트 인 서울’ 웰터급 김동현, 도미닉 워터스에 1회 TKO승, 랭킹

김동현 총전적 - 21승 1무 3패

워터스 역대 전적 - 12전 9승 3패

김동현이 28일 벌어진 UFC 서울대회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1회 3분 10초만에 간단하게 TKO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줘었다.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Seoul’대회에 메인이벤트급 웰터급경기에서 김동현이 속사포같은 연타를 터뜨려서 워터스를 완벽하게 KO로 제압했다.

이날 UFC 옥타곤으로 올라온 김동현은 몸이 매우 가벼워보였고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에서 흑인타격가 도미닉 워터스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제압했는데. 김동현은 1라운드 3분 10초 동안 도미닉 워터스에게 총 25대의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켰으며. 도미닉 워터스의 펀치는 단 한차례도 맞지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보였다.

UFC 랭킹 7위인 김동현에겐 도미닉 워터스는 한 수준 아래로 평가받는 선수로 경기전부터 김동현의 낙승이 점쳐지던 경기였다.

도미닉 워터스는 2류급 격투기대회에서 준우승한 경력은 있지만, UFC 대회에는 전혀 출전경력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동현이 요리하기에는 매우 손쉬운 상대였다고 볼 수 있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김동현이 도미닉 워터스에게 멋진 하이킥을 날려서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그만 도미닉 워터스에게 붙잡혀 백을 내주는 그라운딩상황이 전개되었다.

기량과 체력이 뛰어난 김동현은 그라운딩에서 곧바로 일어났고. 워터스를 엎어치기로 그대로 링바닥에 내다꽂아버린다.

그리고 김동현은 아래에 깔린 도미닉 워터스를 위에서 압박해누르고는, 게속해서 왼손펀치를 워터스의 안면에 꽂아넣으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김동현의 계속된 그라운딩압박에 도미닉 워터스는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전혀 빠져나올 수가 없었고. 그라운딩상태에서 김동현의 속사포같은 강펀치를 수없이 얻어맞은 워터스가 완전 녹초가 되어버리자, 심판은 1라운드 3분 10초만에 김동현의 TKO승을 선언하고 경기는 종료됐다.

김동현의 그라운딩기술과 민첩성, 강력한 펀치력이 크게 빛을 발한 경기였으며. 흑인타격가 도미닉 워터스는 단 한방의 펀치공격도 해보지못하고 1회 TKO패당하는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말았다.

김동현의 기량이 날로 향상되는 느낌이며 그라운딩기술이나 기회를 포착하는 센스와 민첩성은 정말 세계챔피언감이라고 할 만하다. 이제 김동현은 UFC 웰터급챔피언의 도전자로서 챔피언 바로앞으로 바짝 다가선 느낌이다.

김동현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자신에게 TKO패의 치욕을 안겨준 데미안 마이어와의 재대결을 추진해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UFC 웰터급타이틀전을 한국에서 치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펀치력과 스피드. 그라운딩기술 등 어느면에서도 최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김동현은 현재 UFC 랭킹 7위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서, 상위급랭커 2명 정도를 군말없이 꺾어버린다면. UFC 랭킹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으며 그에게도 UFC 웰터급타이틀에 대한 도전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오게 될 것이다.

김동현이 반드시 UFC 웰터급챔피언이 되는 그날까지 응원과 환호를 결코 멈추지않은 작정이다.

김동현 대 도미닉 워터스 경기 동영상